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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치인 변신하는 황교안 사용설명서 ㄱ~ㅎ/ 2019-01-14
15일 \'정치인\' 변신하는 황교안 사용설명서 \'ㄱ~ㅎ\' 황교안 전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 이하 \'황교안\')의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이 정치권을 한껏 달궜다. 15일 그가 드디어 입당식을 갖고 정식으로 \'정치인\'이 된다. 황교안의 향후 행보에 대한 전망뿐 아니라 그의 이력과 일하는 스타일, 인물에 대한 각종 평가가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인물 황교안\'을 설명할 열네 가지 키워드를 기역(ㄱ)부터 히읗(ㅎ)까지 해시태그(#)로 정리했다. 15일 \'정치인\' 변신하는 황교안 사용설명서 \'ㄱ~ㅎ\' ◇ #공안검사 : \'보수 아이콘 황교안\'의 대명사 황교안은 입각 전 검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연수원 기수는 13기다. 현 정부 임명 인사 중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과 조희대 대법관이 사시·연수원 동기다. \'드루킹\' 특검을 이끈 허익범 특별검사와는 연수원 동기다. 황교안은 검사 중에도 \'공안검사\'였다. 보수 정권에서 각종 정치적 사건을 맡았다. 초임 검사 시절 대한항공(KAL)기 폭파범 김현희 사건, 임수경 밀입북 사건 등을 수사했다. ◇ #노회찬 : 학창시절부터 \'극과 극\' 경기고 동창 1957년생 황교안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과 경기고 동창이지만 극과 극이다. 노 의원이 고교 시절부터 반(反) 유신 운동을 하며 유인물을 뿌리는 등 체제에 저항하는 타입이었다면 황교안은 반공 사상 교육을 위해 조직된 학생 자치 단체인 학도호국단 연대장으로 활동했다. 황교안은 검사가 된 후인 1989년에도 국보법 위반 혐의 피의자와 검사 관계로 만났다. ◇ #대통령 권한대행 : \'정치인 황교안\' 맛보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5개월 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시절의 황교안은 대통령 못지않게 활발히 활동했다. 국무회의와 장관회의 등 각종 회의 주재는 물론이고 군 부대를 찾는 안보 행보, 외교 행보에도 나서고 인사권도 행사했다.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그를 대권 주자에 올리는 움직임도 생겨났다. 2017년 2월 초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그의 지지율이 폭등해 19.5%를 기록하기도 했다.(조원씨앤아이·알앤써치 등,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로동신문 : 로동신문도 주목하는 입당 소식 북한 조선노동당의 기관지 \'로동신문\'마저 황교안의 한국당 입당에 주목했다. 로동신문은 지난 9일 논평으로 한국당의 내달 전당대회 후보군들을 비판하면서 황교안을 언급했다. 로동신문은 한국당 전대 후보들에 대해 \"력사(역사)의 죄인들\"이라면서 \"황교안역도가 바로 그런 범죄자\"라고 평가했다. ◇ #미스터국보법 : 국보법 수호자이자 해설자 황교안은 공안 수사의 교과서를 만들었다. 1998년 발간된 \'국가보안법 해설\'이 그의 대표 저서다. 그래서 별명이 \'미스터 국보법\'이 됐다. 2009년에는 \'집회·시위법해설\'도 발간했다. 여기서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 4.19 이후 상황을 \'혼란\'으로 기술해 2013년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박근혜 : 옛 상관의 그림자 대통령 권한대행, 박근혜 정권의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낸 만큼 정치 행보에서 옛 \'상관\'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이 꼬리표처럼 붙게 됐다. 한국당 내에서는 이 때문에 그의 입당으로 다시 탄핵 프레임이 한국당에 씌워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 #수사이력 : 삼성 X파일부터 이석기까지 각종 공안수사 삼성X파일 사건,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등 각종 정치적 사건 등은 \'검사\' 황교안의 대표적 수사 이력이다. 특히 삼성 X파일 사건에 대해서는 불법 도청 사건으로 규모를 줄여 재벌 봐주기를 했다는 편파 수사 논란이 일었다. ◇ #음반 : 음반도 취입한 \'색소폰 검사\' 황교안은 법조인이나 정치인이기도 하지만 색소폰 연주자이기도 하다. 2009년 검사 시절 색소폰 연주 음반을 취입하기도 했다. ◇ #전관예우 : 수임·자문료만 15억9000만원 황교안은 2011년 8월 퇴임 후에는 입각 전까지 대형 로펌 태평양에서 고문으로 일했다. 이 때문에 전관예우 논란이 일었다. 당시 1년7개월 간 자문료와 수임료로 15억9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 청문회 당시 논란이 일자 \"서민들에게 큰 위화감을 주는 일\"이라고 사과한 후 나중에 1억원을 기부했다. ◇ #차기대선 : 보수 후보 1위 지지도 차기 대선 잠룡에 대한 지지도에서 황교안은 꾸준히 보수 후보 1위를 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매달 조사하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황교안은 보수 후보 1강 자리를 5개월째 지켰다. 지난해 11~12월 조사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에 이어 전체 2위를 두 달 동안 유지했다.(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크리스천 : 전형적인 보수 기독교인 황교안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침례 개신교 전도사이기도 하다. 사법연수원에 다니는 동안에는 야간에 수도침례신학대에도 다녔다. 아내도 기독교 계열 대학을 나왔다. 종교와 법을 연과한 \'교회가 알아야 할 법 이야기\'(2012) 등의 저서도 저술했다. ◇ #퇴임_후 : 종교 활동·저술 활동으로 물밑 활동 권한대행에서 퇴임한 후 약 2년 동안 황교안은 공개 활동을 자제해 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공개 석상에 나섰다. ◇ #피부병 : 병역 발목잡은 \'만성 담마진\' 정치인으로서 그의 행보를 발목 잡을 수 있는 약점이 병역 문제다. 그는 당시 \'만성 담마진\'이라는 피부병 때문에 병역 면제를 받았다. ◇ #황교안의_답 : 최신판 \'황교안 사용설명서\' 정치인 황교안의 입당 전 행보 중 두드러진 것이 출판 기념회였다. 지난해 9월 그는 자신의 최신 저서 \'황교안의 답\'에 대한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당시 현장의 취재기자들로부터 정치 행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그는 답하지 않았다. 15일 입당식에서는 어떤 \'황교안의 답\'이 나올까.
1억7000만원 대박에 인생 망친 엘리트 무용수/ 도숙자의 삶/ 2017-11-28
1억7000만원 대박에 인생 망친 엘리트 무용수/ '도숙자'의 삶 강원도 정선에 머무는 '도숙자' 중 상당수는 카지노에서 쓰는 칩을 늘 들고 다닌다. 하준호 기자 ━ [2017 도숙자 리포트: 그곳에서 삶이 끝난다]①'1억7000' 대박에 인생 망친 엘리트 무용수 “나흘 전 주문한 연탄이 아직 소식이 없네 ….” 강원도 정선군에 사는 박영희(58)씨는 집 안의 연탄 쌓는 공간을 바라보며 한숨 쉬듯 말했다. 지난 15일 고한읍 외곽의 허름한 전셋집에 붙어 있는 실내 온도계는 10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냉기 가득한 방 안에 지름 60㎝ 반상 외에는 살림살이가 없었다. 반상 위엔 담배꽁초가 수북한 견과류 캔, 담배 한 갑, 전당포 이름이 찍힌 라이터가 놓여 있었다. 보증금 없는 월세 60만원짜리 이 집은 10년 전만 해도 박씨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그는 수십억원을 가진 부유층이었다. 엘리트 무용수 출신의 사업가였다. 서울의 유명 사립대 무용학과(80학번)를 졸업했다. 과일 도매업을 한 부친 덕분에 풍족하게 자랐다. 대학 졸업 뒤엔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의 극장식당 ‘가야금’에서 프로 무용수로 일했다. ━ 잘 나가는 무용수, 부유층이었던 그녀 무용할 때 입던 한복을 입은 박영희씨의 모습. 그는 "20대 중반"이라 떠올릴 뿐 정확한 촬영 시점은 기억하지 못했다. [사진 박영희씨] 무용할 때 입던 한복을 입은 박영희씨의 모습. 그는 "20대 중반"이라 떠올릴 뿐 정확한 촬영 시점은 기억하지 못했다. [사진 박영희씨] 결혼한 뒤인 1996년에 일본으로 이주했다. 사업가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일본식 고기구이 ‘야키니쿠’ 가게, 마사지샵, 선술집을 9년 동안 운영했다. 제법 큰 돈을 만졌다. 그는 “100억까지는 못 벌었던 것 같고 재산이 수십억 정도는 됐다”고 말했다. 2004년에 귀국해 2년 뒤 이혼을 했지만 생활 수준에 큰 변화는 없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운영하던 갈빗집과 호프집, 감자탕집 사업이 잘됐다. 그의 삶을 집어삼킨 재앙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벌어졌다. ━ "첫날 1억7400만원을 땄다" 박영희씨가 정선의 월셋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하준호 기자 박영희씨가 정선의 월셋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하준호 기자 2007년 친구 셋과 정선에 있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이후 심심풀이로 카지노에 들렀다. “공치러 왔다가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지. 이렇게 망가질 거라고는 ….” 박씨의 얼굴이 더 어두워졌다. 그날 카지노에서 1억7400만원을 땄다. 그 돈으로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22평짜리 아파트를 1억4000만원에 샀다고 했다. 그는 “처음부터 큰 판에서 놀았다. 첫날 통장 잔고 5000만원 이상 인증을 하고 VIP 회원권을 받았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카지노를 들락거렸다”고 설명했다. '첫날 대박' 경험은 ‘카지노 출퇴근’으로 이어졌다. 금요일이면 강원랜드 카지노를 들러 일요일 오후 늦게 의정부로 퇴근했다. 아들 둘은 전남편에게 보냈고 주말 장사는 종업원에게 맡겼다. 블랙잭(카드의 합이 21점 또는 21점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이기는 게임)에 몰두했다. 많이 잃을 때는 하루 2000만~3000만원, 보통은 700만~1000만원을 잃었다. 이따금 1000만원 이상 따는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잃는 속도를 따라잡진 못했다. 재산을 탕진하는 데 채 1년이 걸리지 않았다. ━ 석 달 만에 가게 세 개 처분 2008년 그는 강원도 태백시로 이사했다. 본전 생각에, 카지노 생각에 강원랜드와 차로 20분 거리인 곳에 진을 쳤다. 카지노 출입 3개월이 넘어서면서 그는 가게 세 곳을 모두 처분하게 됐다. 가장 장사가 잘됐던 감자탕집을 빼놓고는 권리금도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태백시에서는 이틀에 한 번꼴로 카지노로 갔다. 오전 10시 개장 때 게임을 시작하면 이튿날 오전 6시 폐장 때가 돼서야 나왔다. 편도 2만~2만5000원짜리 택시를 타는 게 부담스러워졌다.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했다. 지금 사는 강원랜드 인근의 고한읍 월셋집이다. ━ "객사하는 사람 보며 공포 느낀다" 마지막 연탄 한 장을 보일러에 넣는 박영희씨. 하준호 기자 마지막 연탄 한 장을 보일러에 넣는 박영희씨. 하준호 기자 박씨는 10년 가까이 뚜렷한 생계 수단 없이 살고 있다. 식당 등에서 허드렛일을 하다 몸이 아프면 쉬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돈이 떨어지면 닷새에서 열흘 사이에 1할(10%) 이자가 붙는 ‘꽁짓돈’을 빌려 도박을 한다. 돈을 조금 따거나 일을 해서 빚을 갚고, 카지노에 가기 위해 또 돈을 빌리는 삶을 그는 ‘생활도박’이라고 표현했다. 정선에서 산 지 10년이 됐지만 박씨의 주민등록지는 여전히 경기도 의정부시다. 정선군민은 카지노 출입 횟수가 월 1회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여기 있는 건 오로지 카지노 때문이다. 대박을 노리는 게 아니다. 좀 따서 이 동네를 뜨는 게 내 목표다”고 박씨는 말했다. 병이 들고도 치료받지 못한 채 객사하는 사람을 보면 공포감을 느낀다고 했다. 박씨는 “무용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 처음 발을 들인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지노나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그래봤자 소용도 없다"고 했다. 한 도숙자가 숙소로 쓰는 승합차 내부. 승합차 뒷문에 매달려 있는 잘려진 페트병 형태의 물체는 세면도구나 필기구 등을 넣어두는 용도로 쓰인다. 하준호 기자 한 도숙자가 숙소로 쓰는 승합차 내부. 승합차 뒷문에 매달려 있는 잘려진 페트병 형태의 물체는 세면도구나 필기구 등을 넣어두는 용도로 쓰인다. 하준호 기자 ━ "병원비도 카지노에서 써" 도박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객지 생활을 하는 이들. ‘도숙자(賭宿者·도박+노숙자)’로도 불리는 그들의 삶은 비참했다. 강원도 도박센터는 사북ㆍ고한 지역 ‘도숙자’를 1000명 정도로 추정한다. 지역 주민이 약 1만 명이니 이 지역에 사는 사람 열 명 중 한 명이 도숙자인 셈이다. 도숙자들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번다. 막노동이나 대리운전을 하고 택시기사나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고 퇴근 뒤 카지노로 향한다. 이 지역 주민들은 법인택시 기사의 30~40%, 식당 종업원의 70% 이상이 도박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찜질방이나 차에서 살고 기초생활수급비와 구걸 등으로 연명하는 이도 있다. 이 지역에서 도박 중독 상담을 하는 방은근 고한남부교회 목사는 “3~4년 떠돌이 생활을 하다 2015년 폐암으로 숨진 60대 남성이 있었다. 그는 병원비를 줘도 카지노에 썼다”고 말했다. 정선=한영익·김준영·하준호 기자
2018년 우리은행 달력 통일나무가 뭐길래…민노총 달력인 줄/ 2018-01-03
2018년 우리은행 달력 '통일나무'가 뭐길래…"민노총 달력인 줄" 2018년 우리은행 달력 통일나무 자유한국당이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에도 색깔론 공세를 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2018년 우리은행 탁상달력 사진을 올리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저는 민주노총 달력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은행, 왜 이러나요?”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은행은 2018년 탁상달력을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우리은행이 주최한 ‘제22회 우리미술대회’ 수상작들로 채웠습니다. 2017년 3월 14일부터 예선 공모를 거쳐 5월14일 용산전쟁기념관에서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김종석 의원이 지적한 것은 대상을 받은 ‘쑥쑥 우리나라가 자란다’란 제목의 그림입니다. ‘통일나무’라고 적힌 나무가 왼손에는 태극기, 오른손에는 북한의 국기인 인공기를 들고 있고 주위에 어깨동무를 한 아이들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우리미술대회 측은 심사평에서 “나무에는 작은 가지와 잎을 자연스럽게 배치하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행복한 미소가 느껴진다”며 “아마도 다가올 미래에 이 평화로운 통일나무가 스스로 움트고 자라서 행복한 미래의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이제 학생들은 미술대회 수상을 위해 인공기를 그릴 것이고, 미술대학 교수는 이런 그림을 우수상으로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안보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수석대변인은 “탁상 달력마저 이용해 정권에 아부하려는 우리은행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회 곳곳에 만연한 장밋빛 대북관과 뿌리 깊은 안보불감증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도 1일 신년인사회에서 “인공기가 은행달력에 등장하는 세상이 됐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어준씨는 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초등학생들이 남북통일을 주제로 그리는데 그럼 양쪽 국기를 각자 그리지, 성조기를 그리는가”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씨는 “국기 관련 성명을 내려면 초등학생도 아니고 다 큰 어른들이 박근혜 석방하고 이재용 힘내라며 성조기 흔드는 걸 두고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2030 '김정은 사진 불태우기' 릴레이/ 2017-01-27
2030 '김정은 사진 불태우기' 릴레이 단일팀 계기로 反北정서 확산 "인공기 태웠다고 수사한다니 여기가 한국이냐 북한이냐" 한 20대 남성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얼굴 사진을 태우고 있다. 한 20대 남성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얼굴 사진을 태우고 있다. /미래한국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얼굴 사진과 인공기를 불태우는 동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주로 20·30대가 자기 얼굴을 노출하면서 직접 찍어 올린 것들이다. '세월호 집회서 태극기 태운 청년은 무죄인데 인공기 태웠다고 수사한다니, 여기가 한국이냐 북한이냐'는 글이 곁들여지기도 했다. 이 동영상들은 지난 22일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방한 당시 서울역에서 인공기와 김정은 사진을 태운 사람들을 상대로 경찰이 수사를 착수하자 그에 대한 항의 표시에서 시작됐다. 2030 세대 동참자가 늘면서 26일 인터넷 등에 올라온 '김정은 화형식' 영상은 100개가 넘었다. 대학생이나 직장인·주부라고 소개한 이들은 영상에서 "김정은 사진을 태우는 건 누구에 대한 명예훼손이냐" "세월호 집회에서 태극기를 태운 20대도 무죄 받는 마당에 인공기 태웠다고 처벌할 거냐"고 했다. 이런 현상은 2030세대에서 나타나고 있는 반북(反北) 정서 확산과 무관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1월 넷째 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64%로 전주보다 3%p 하락했다. 특히 20대에서 전주(75%)보다 7%p, 30대에선 전주(82%)보다 1%p 하락했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전체의 27%)들은 그 이유로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동시 입장'(25%), '보복 정치'(14%), '친북 성향'(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6%) 등을 꼽았다. 전주까지만 해도 '평창 단일팀 구성'을 부정 평가 이유로 든 응답자는 5%였는데 20%p 급등한 것이다. 남북 접촉 과정에서 안하무인 격으로 나오는 북한에 대한 불만뿐 아니라 정부가 '일방통행'식으로 남북 단일팀을 밀어붙였다는 비판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여권은 이 현상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봤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라디오에서 "젊은 세대에서 통일을 굳이 해야 되느냐 하는 생각이 많은 것 같은데 9년 보수 정권 동안 통일 비용 얘기만 했지, 통일로 인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한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030세대가 보수 정권과 보수 언론이 만든 반북 프레임에 갇혀 있다"고 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단일팀이 평화에 기여하는 가치를 확인하게 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권 내부에서도 "'공정'의 관점에서 김정은을 바라보는 2030의 정서를 간과해선 안 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상기 기자(조선일보)
2년 만에 할아버지 찾아온 검정비닐 속 돈다발/ 2015-03-03
2년 만에 할아버지 찾아온 검정비닐 속 돈다발 가스레인지 밑에 감춘 거 잊고 이사…새주인이 찾아 돌려줘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돈을 잃어버린 줄도 모르던 할아버지가 양심적인 젊은이의 도움으로 2년 만에 돈을 되찾았다. 3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회덕파출소에 한 회사원(35)이 검정 비닐봉투와 우편물 몇 개를 들고 찾아왔다. 검정 비닐봉투 안에는 다름아닌 현금과 수표 등 450만원 상당의 돈다발이 들어 있었다. 전체기사 본문배너 대덕구 읍내동의 한 아파트에 산다는 이 회사원은 이사하려고 오래된 가스레인지를 들추었다가 이 돈다발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돈을 발견한 이 회사원은 2년 전 이곳에 살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고 그 어르신의 돈이라고 판단하고서 주인을 찾아달라며 파출소를 찾은 것이다. 경찰은 즉시 전산조회를 통해 할아버지의 이후 주소를 추적, 이사한 집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찾아간 주소지의 이웃으로부터 할아버지가 6일 전 다른 곳으로 이사 갔는데 새 주소를 모른다는 얘기를 들었다. 경찰은 포기하지 않고, 할아버지가 신장 투석을 위해 근처 병원에 주기적으로 다녔다는 말을 단서로 추적 끝에 돈의 주인 남모(82) 할아버지를 찾을 수 있었다. 할아버지는 "도둑이 들까봐 가스레인지 밑에 돈을 숨겨뒀었는데 건망증이 심하다보니 이를 까먹은 채 이사했다"며 "돈을 되찾게 돼 다행"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혼자 살아온 이 할아버지는 어렵게 일을 해 번 돈을 은행에 다니기 힘들다는 이유 등으로 집안 곳곳에 숨겨 놨던 것이다. 돈을 찾아준 회사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할아버지의 사례도 극구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발견하고 자신이 쓸 수도 있었지만 양심적인 젊은이를 보게 돼 대견하다"며 "어렵게 사시는 할아버지게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338억 황금탑서 화장/ 태국 푸미폰왕 세기의 장례식/ 2017-10-25
338억 황금탑서 화장..태국 푸미폰왕 '세기의 장례식' 338억 들여 세운 9층 황금탑 내부서 화장 30만 조문객 운집 예상..21일부터 긴 줄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등 각국 왕가 집결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이 치러질 장례식장. 50m 높이의 9층 황금탑 주변으로 화려한 황금빛 건물들이 설치돼 있다. [AFP=연합뉴스] 푸미폰 전 국왕의 장례식이 치러질 장례식장. 50m 높이의 9층 황금탑 주변으로 화려한 황금빛 건물들이 설치돼 있다. ━ 태국 국왕, 세기의 장례식 오늘부터 거행 70년 126일로 세계 최장수 재위 기록을 세운 푸미폰 아둔야뎃(라마 9세)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이 25일부터 닷새간 방콕에서 치러진다. 태국 정부는 불교식 화장 절차인 다비식(茶毘式)으로 거행될 푸미폰 국왕의 장례식을 위해 왕실 화장터로 쓰이는 왕궁 근처 사남 루엉 광장에 고대 힌두교 서사시 '라마야나'를 재연한 화려한 장례식장을 마련했다. 장례식장 중앙에는 수미산(須彌山, 고대 인도의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는 상상의 산)을 형상화한 50m 높이의 9층 황금탑이 설치됐다. 이 탑을 세우는 데만 약 3000만 달러(338억원)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탑을 주위로는 8개의 산·바다 모형과 함께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상과 별도의 건물들도 설치됐다. 70년 최장 재위 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 서거.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 서거. 국왕의 시신 운구에 사용되는 관과 수습한 유골을 담을 함은 고가의 백단(白檀)나무 조각 수만 개를 이어붙여 만들었다. 관과 유골함에 쓰인 나무 조각은 국왕의 시신을 수미산으로 옮겨준다는 상상의 새 가루다 모양을 하고 있다. 장례식은 현지시간 25일 저녁 5시30분(한국 시간 7시30분) 국왕의 시신을 안치한 왕궁에서 기도회로 시작된다. 이튿날인 26일엔 국왕의 시신과 유골함이 화장터로 옮겨져 다비식이 거행된다. 장례식의 하이라이트인 이날 다비식엔 5600여 명의 군인들이 동원돼 2.5㎞에 달하는 화려한 행렬을 이루며 시신이 담긴 길이 18m, 높이 11.1m의 금빛 '왕실전차'를 인도한다. 이후 장례식은 이틀 간의 기도회를 거쳐 29일 유골을 왕궁 인근 사원에 안치하면서 마무리된다. 푸미폰 태국국왕 장례식 '동화같은' 2.5㎞ 행렬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치러질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은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과도 같은 모습으로 연출된다. 장례식을 앞두고 21일 방콕 왕궁과 인근 사남 루엉 광장에서 진행된 최종 리허설에는 장례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국왕 시신운구행렬이 실제 행사와 똑같이 진행됐다. 사진은 전통 의상을 입은 군악대가 왕궁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2017.10.22 푸미폰 태국국왕 장례식 '동화같은' 2.5㎞ 행렬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치러질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은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과도 같은 모습으로 연출된다. 장례식을 앞두고 21일 방콕 왕궁과 인근 사남 루엉 광장에서 진행된 최종 리허설에는 장례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국왕 시신운구행렬이 실제 행사와 똑같이 진행됐다. 사진은 전통 의상을 입은 군악대가 왕궁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 2017.10.22 이날 장례식장에만 30만명의 조문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국민들은 운구 행렬을 볼 수 있는 명당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지난 21일부터 장례식장 입구에 긴 줄을 섰다. 장례식에는 전 세계 42개국의 국가지도자와 왕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을 대표로 하는 조문단을 파견하고 중국은 장가오리(張高麗) 상무 부총리가 조문단을 이끈다. 한국에서는 박주선 국회부의장, 민주당 강병원, 자유한국당 백승주,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으로 구성된 정부 조문 특사단이 파견된다. 푸미폰 태국국왕 장례식 최종 리허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치러질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은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과도 같은 모습으로 연출된다. 장례식을 앞두고 21일 방콕 왕궁과 인근 사남 루엉 광장에서 진행된 최종 리허설에는 장례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국왕 시신운구행렬이 실제 행사와 똑같이 진행됐다. 사진은 왕실 전차 행렬 지켜보는 시민들. 2017.10.22 푸미폰 태국국왕 장례식 최종 리허설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치러질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의 장례식은 마치 동화 속의 한 장면과도 같은 모습으로 연출된다. 장례식을 앞두고 21일 방콕 왕궁과 인근 사남 루엉 광장에서 진행된 최종 리허설에는 장례식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국왕 시신운구행렬이 실제 행사와 똑같이 진행됐다. 사진은 왕실 전차 행렬 지켜보는 시민들. 2017.10.22 부탄의 왕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 부탄 국왕과 아프리카 레소토의 레트시에 3세, 통가의 투포우 6세, 말레이시아 페락의 술탄인 나즈린 샤 등이 왕비를 대동해 방콕을 방문한다. 스페인의 소피아 왕비, 네덜란드의 막시마 왕비, 스웨덴의 실바, 벨기에의 마틸드 왕비도 왕족 조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왕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 부탄 국왕 내외. [중앙포토] 덴마크 왕국의 프레데릭 왕세자, 호쿤 마그누스 노르웨이 왕세자와 함께 영국의 앤드류 왕손과 아키히토 일왕의 차남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 왕자 부부도 푸미폰 국왕의 마지막 길에 헌화한다.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위키피디아] 1927년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과 스위스에서 유년기를 보낸 푸미폰 국왕은 46년 태국 국왕이었던 친형 아난다 마히돌이 총격을 받고 사망하자 태국으로 돌아와 왕위를 계승했다. 이후 왕실 소유 자금으로 농촌 개발사업을 실시하면서 국민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은 푸미폰 국왕은 입헌군주제인 태국 정치의 막후 실세로 자리잡았다. 푸미폰 국왕은 지난해 10월 88세의 나이에 병으로 사망했다. 이후 태국 정부는 장례식에 앞서 전국에 1년여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92년 수친다 크라프라윤 장군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반대 세력을 무력으로 진압하자 반정부 세력이 전국적으로 들고 일어나면서 태국은 내전 직전 상태에 돌입했다. 이때 푸미폰 국왕은 수친다와 반군 지도자 참롱 스리무앙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들여 평화 협정을 중재했다. 이후 수친다는 협정에 따라 물러났고, 태국 의회는 즉시 총선을 실시해 민주 정부를 수립했다. 수친다와 참롱이 왕실 규범에 따라 국왕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있는 사진. [BBC 캡처] 92년 수친다 크라프라윤 장군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반대 세력을 무력으로 진압하자 반정부 세력이 전국적으로 들고 일어나면서 태국은 내전 직전 상태에 돌입했다. 이때 푸미폰 국왕은 수친다와 반군 지도자 참롱 스리무앙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들여 평화 협정을 중재했다. 이후 수친다는 협정에 따라 물러났고, 태국 의회는 즉시 총선을 실시해 민주 정부를 수립했다. 수친다와 참롱이 왕실 규범에 따라 국왕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있는 사진. [BBC 캡처] 푸미폰 국왕의 권위는 92년 '검은 5월' 사태에서 절정에 달했다. 92년 수친다 크라프라윤 장군이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반대 세력을 무력으로 진압하자 반정부 세력이 전국적으로 들고 일어나면서 태국은 내전 직전 상태에 돌입했다. 이때 푸미폰 국왕은 수친다와 반군 지도자 참롱 스리무앙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들여 평화 협정을 중재했다. 이후 수친다는 협정에 따라 물러났고, 태국 의회는 즉시 총선을 실시해 민주 정부를 수립했다. 군부 지도자와 반군 지도자가 왕실 규범에 따라 국왕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있는 당시의 사진은 정파를 초월하는 국왕의 권위를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으로 꼽힌다. 이기준 기자
3일 남긴 대선, 구글트렌드에선 문재인·홍준표 ‘혈투’/ 2017-05-06
3일 남긴 대선, 구글트렌드에선 문재인·홍준표 ‘혈투’ 한 달 장기추세…洪, 文 거센 추격 한 주 중기추세…文, 洪에 격차 유지 하루 단기추세…文·洪 팽팽 3일 남긴 대선, 구글트렌드에선 문재인·홍준표 ‘혈투’ 지난 4월2일~5월4일까지 한 달 구글트렌드상 각 후보의 지수를 일주일로 평균한 장기 추세선. 4월20일 이후 급등하기 시작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구글트렌드 일주일 평균 지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구글코리아·서울경제신문 인터넷 민심을 알 수 있는 구글트렌드에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간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단기와 중장기 추세에서 두 후보는 각기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대선 선거 운동이 본격 시작된 한 달 전부터 측정한 구글트렌드 추세에선 홍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빠르게 따라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일주일(중기)과 하루 단기 구글트렌드에선 문재인 후보가 홍 후보를 다소 앞서는 추세를 보인다. 6일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4월6일부터 5월4일까지 한 달여간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검색량에서 우위를 기록 중이다.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각 후보간 구글트렌드 지수를 일주일 평균해 보면 4월20일 이후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문재인 후보와 홍 후보 간 일주일 평균 지수의 차이는 40.2포인트였으나 5월4일 8.4포인트까지 격차가 급격히 줄었다. 반면 안철수 후보는 4월20일 이후 하락세를 타며 27일 홍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 기간 동안 홍준표 후보가 안 후보의 구글트렌드 지수를 따라잡은 것인데 이는 당시 실제 여론조사 추세와도 비슷하다. 3일 남긴 대선, 구글트렌드에선 문재인·홍준표 ‘혈투’ 지난 4월30일~5월6일까지 일주일 구글트렌드상 각 후보의 지수를 24시간 평균한 중기 추세선. 5월2일 문재인 후보를 역전한 홍준표 후보의 일주일 4일 들어 횡보세를 보여주고 있다. /구글코리아·서울경제신문 중기 추세인 지난 일주일을 들여다 보면 여전히 홍준표 후보의 트렌드 지수 급상승이 있었다. 하지만 5월3일 이후 추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문재인 후보는 같은 기간 다시 상승세를 타며 문 후보와 홍 후보 간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 연출됐다. 구글트렌드 일주일 지수를 24시간 평균해 추세를 확인하면 줄곧 1위를 기록하던 문재인 후보는 5월2일 들어 홍준표 후보에 1위를 내줬다. 홍 후보는 2일 오후 11시 기준 문 후보를 24시간 평균 지수에서 5.1포인트 앞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일 오후 다시 문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한 홍준표 후보는 6일 오후 2시 기준 24시간 평균 지수에서 8.6포인트 차이를 내며 2위를 기록했다. 3일 남긴 대선, 구글트렌드에선 문재인·홍준표 ‘혈투’ 지난 5일 오후2시44분~6일 오후2시28분까지 구글트렌드상 각 후보의 지수를 2시간 평균한 중기 추세선. 문 후보와 홍 후보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팽팽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구글코리아·서울경제신문 단기 추세인 하루 구글트렌드 지수의 추세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홍 후보에 미세한 우위를 보이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5일 오후 2시44분부터 6일 2시28분까지 하루 간 지수를 2시간 평균해 추세를 확인하면 6일 오전을 제외하고 문재인 후보는 홍 후보를 앞섰다. 이날 오전6시부터 9시까지 홍 후보는 문 후보에 2시간 평균 지수에서 최대 3포인트 역전했지만 오전 9시 이후 다시 문 후보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오후 2시28분 현재 2시간 평균 지수에선 문재인 후보가 41.8포인트를 기록하며 33.25포인트를 보인 홍 후보를 8.5포인트 앞섰다. 안철수 후보는 22.1포인트를 기록했다. 구글트렌드는 포털 사이트 구글에서 특정 단어의 검색 빈도를 지수화 한 것이다.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시점을 100으로 정한 뒤 나머지 빈도를 상대적으로 수치화 해 보여준다. 박호현 기자
407억 로또 대박 행복만은 아니네…″/ 2003-04-17
국내 복권사상 최고인 400억대에 당첨된 사람의 신원이 노출되면서 갖은 소문이 난무하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로 부터 전화가 쇄도하는 등 거액 복권당첨이 예상대로 많은 후유증을 낳고 있다. `소동'은 당첨자 A씨가 지난 15일 세금을 제외한 317억여원을 수령한 뒤 16일 직장에 돌연 사표를 내면서부터 시작됐다. 17일 A씨가 근무했던 직장 동료들에 따르면 이날 하루 종일 A씨의 복권당첨 등 사실관계 및 연락처를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해 직원들이 전화받기를 꺼리는 일까지 발생하고 외국 잠적설 등 확인되지 않은 각종 얘기들도 난무하고 있다. 그의 직장 상사였던 J씨는 "A씨에게 도움을 받으려는 각종 단체를 비롯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로 부터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강원지역에서 공무원으로 재직하던 A씨로 사표 제출 후 곧바로 가족과함께 살던 곳을 떠나 잠적했다. A씨는 사표를 제출할 당시 만류하던 직장상사에게 "더 좋은 직장이 생겨 그만두겠다"는 말만 남겼을 뿐 극도로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장의 K씨는 "착실하게 근무하던 사람이 갑자기 사표를 내 경위를 알아보던중 당첨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부인과 맞벌이를 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던 동료에게 하늘이 복을 내려준 것 같다"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대다수 직원들은 신원노출로 당첨자의 마음이 그리 편치만은 않은 것같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A씨와 관련된 얘기가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입소문을 통해 당첨자의 신원 및 가족사항 등이 급속히 번져나가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이때문에 A씨를 보호하자는 의미에서 말을 아끼고 있는 직원들은 그에 대한 부러움을 접어둔 채 동료였음을 상기하면서 거액 복권당첨이 꼭 행복한 것만은 아닌듯 싶다는 분위기이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D램값 낮춰라, 한국 반도체 압박 나선 중국/ 2017-12-23
"D램값 낮춰라" 한국 반도체 압박 나선 중국 중국 언론·스마트폰 업체들 '담합 조사설' 흘리며 압력 내년 가격인상 통보에 불만 "한국 반도체 업체는 투기세력".. 중국 언론, 삼성·SK에 감정 섞인 비난 가격협상력 약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자국 언론 통해 한국에 대한 불만 표출 "중국 정부, 담합 조사 나서야" 주문도 삼성 "공식 조사나 공문 받은 것 없다" [ 노경목/베이징=강동균 기자 ] “올려도 너무 올린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언론들이 한국 메모리 반도체업계에 대해 공세를 시작했다. 지난해 6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D램 가격에 대한 불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대상으로 중국 정부가 담합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까지 나온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영향으로 올해 내내 한국 기업에 대한 부정적 보도를 내보내던 현지 언론들이 반도체까지 정조준하고 나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1세기경제보 등 중국 주요 언론은 22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삼성전자 관계자를 소환해 D램 가격 상승에 대한 조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1일 “D램 가격이 1993년 시장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국 업체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전문매체인 전자공정세계 등도 17일부터 “국가발전개혁위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을 대상으로 담합 혐의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발전개혁위는 경제운용계획과 가격 관련 담합을 조사하는 정부 조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와 관련, “해당 사안과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나 공문을 받은 것이 없다”고 동시에 밝혔다. 하지만 중국 매체들이 반도체 가격을 문제 삼고 나선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양사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와 언론을 움직여 한국 반도체회사를 우회적으로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세계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의 50~60%를 소비하고 있다. 모바일용 D램은 전체 D램 시장의 30%가량을 차지한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DDR 4기가비트 기준)은 지난해 6월 말(1.31달러)부터 오르기 시작해 지난달 말엔 3.59달러로 두 배 이상으로 올랐다. 중국 매체들이 D램 가격을 문제삼고 나선 것은 지난주부터다. 삼성전자 등 D램 제조업체들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내년 1분기에도 모바일용 D램 가격을 3~5% 올리겠다고 통보하면서다. 중국의 경제 관련 매체인 전자공정세계는 “작년 3분기부터 여섯 분기 연속 상승한 D램 가격이 내년 1분기에도 오른다는 소식에 중국 모바일 제조업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초조한 ‘반도체 굴기’ 더욱이 중국 휴대폰 시장은 지난 10월부터 하향세에 들어섰다. 화웨이와 오포, 비보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10%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수요의 지속적 증가로 D램 가격이 계속 오르자 집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매체는 감정적인 반응도 쏟아내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지인 콰이커즈 등은 한국 반도체 업체들을 투기세력에 비유하기도 했다. “1년에 두 배 이상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말이 되느냐. 부동산 투기를 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메모리반도체가 가장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되고 있다”는 등의 보도를 내보냈다. 또 익명을 요구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관계자는 광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곱 분기 연속 상승은 말이 안 된다”며 “D램 가격은 반드시 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부분의 현지 휴대폰 업체들은 반도체업계의 담합을 마치 사실인 양 자국 언론에 흘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중국 정부도 자국 업체들과 이심전심으로 ‘언론 플레이’를 활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은 메모리반도체의 최대 소비국임에도 가격 협상에서는 전혀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중국 산업계에 누적되고 있다”(21세기경제보)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면 원칙적 차원에서 조사를 검토해볼 수 있다는 방침을 흘리는 식이다. 지난해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중국 정부는 메모리반도체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성과를 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창장메모리 등 중국 업체들은 내년 말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성능이 크게 낮은 수준이다. D램의 경우 2기가비트(Gb)로 4Gb 이상만 제조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은 생산하고 있지 않은 제품이다. 2Gb D램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성능 저하와 두께 증가 등의 문제가 생겨 중국 정부도 “국산 메모리 반도체를 쓰라”고 강제할 수가 없다. 그나마도 수율이 나오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사정에 밝은 국내 반도체업계의 한 관계자는 “웨이퍼당 수백 개의 D램을 생산할 수 있어야 하는데 창장반도체는 한두 개 건지는 수준”이라며 “삼성전자는커녕 대만의 난야 같은 중소 메모리업체를 따라잡는데도 최소 3년 정도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 칼 뽑기는 어려울듯 관건은 이 같은 중국업계의 불만이 당국의 가격 규제로 이어지느냐다. 국내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스스로 방침을 밝히기 전에 해외 기업이 해당 사실을 알릴 수는 없다”며 “삼성전자가 실제로 D램 가격 관련 통보를 받았을지 여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마음을 먹었다 하더라도 한국 기업을 향한 노골적 압박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세계적으로 메모리반도체가 품귀를 빚는 상황에서 물량 확보를 우선해야 할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이른바 ‘갑질’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은 70%며, 사양이 높은 모바일 D램에서는 90%에 이른다. ■ '반도체 가격' 기사 쏟아내는 중국 언론들 중국 유력 민영 경제신문 21세기경제보가 12월22일자 신문 1면(왼쪽 첫 번째)과 17면(두 번째)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삼성전자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가격 인상에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지난 17일엔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맨 오른쪽)에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의 반도체 가격 담합 가능성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노경목 기자/베이징=강동균 특파원
F-22, 한반도 더 머물 듯..미국 군사옵션 최종단계?/ 2017-12-04
F-22, 한반도 더 머물 듯..미국 군사옵션 최종단계?/ 2017-12-04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 랩터가 오늘(4일) 한반도에서 출격했습니다. 미국 스텔스기만 24대가 참가하며 최대 규모로 열리는 한미 연합 공군훈련의 시작을 알린 겁니다. 그런데 F-22가 닷새간의 이번 훈련을 마친 뒤에도 한반도에 더 머물 것 같습니다. 미국 군사옵션의 마지막 단계, 전략타격 수단의 한반도 배치가 실행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태훈 국방 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다섯 단계로 알려진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 중 마지막 단계는 공군 전략타격 자산의 한반도 배치입니다. 공군 전략타격 자산이란 북한으로 몰래 날아가 김정은 집무실이나 핵·미사일 시설을 정밀 공격할 수 있는 스텔스 전투기 F-22와 F-35를 말합니다. 한미 연합 공군 훈련 첫날인 오늘 의미심장한 언급이 나왔습니다. F-22 6대와 F-35A 6대는 닷새간의 훈련이 끝난 뒤 곧바로 일본 기지로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김성덕/공군 공보팀장 : 현재까지 (F-22 등이) 훈련 끝나고 언제 복귀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습니다.] 항모를 비롯한 해군 전력과 정찰감시자산의 증강 같은 군사옵션의 전반과 중반 단계 조치는 이미 실행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동해에서 미 항모 3척이 참가한 첫 해상훈련이 있었고, 내년 초에는 칼빈슨 항모가 아시아 지역에 증파됩니다. 또 미 공군의 핵심 정찰기 글로벌 호크와 조인트 스타즈의 한반도 정찰횟수도 급증했습니다. F-22와 F-35가 잔류하고, 항모 칼빈슨이 이르면 다음 달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 오면 미국의 군사 옵션은 가동 준비를 마치게 돼, 북한이 받는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김태훈 기자
JTBC 손석희 태블릿 조작,손석희 구속사진 죄수복/ 2017-01-05
JTBC 손석희 태블릿 조작,손석희 구속사진 죄수복/ 2017-01-05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기각 등을 주장하는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는 12월 24일 9차 촛불집회에 맞서 태극기를 들고 맞불집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날 집회 주제가 ‘누가 누가 잘하나’인 만큼 9차에 걸친 그동안의 ‘박근혜 하야’ 촛불집회와 닮은 꼴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오후 청계광장에서 사전 집회를 열던 박사모 회원들은 오후 4시께 본집회 장소인 대한문 앞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회원들이 갑자기 차도로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지나가던 버스와 차량들은 길이 막혀 유턴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코리아나 호텔에서 대한문 앞까지 도로를 점령하고 “쟁취하자, 헌법 수호! 막아내자, 탄핵 폭거!”를 외쳤다. 촛불이 커져 횃불로 번졌던 것처럼, 지금까지 박사모 집회보다 크기가 더욱 커진 태극기가 곳곳에서 휘날렸다. 앞서 세종대로 사거리에도 일부 회원이 국기게양대를 임시로 설치하고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가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한 회원은 ‘죄수복을 입고 구속된 박근혜’ 사진을 따라 최순실 특종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JTBC 손석희 사장이 죄수복을 입고 구속된 사진을 피켓으로 만들어 들고다니기도 했다. 이를 본 회원들은 욕설을 내뱉고 피켓을 치면서 지나갔습니다! 한편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한 시민이 ‘박근혜 즉각 퇴진’이라는 피켓을 들고 박사모를 따라가며 외치자 순식간에 촛불집회 참가자와 박사모 간 충돌로 번졌다. 일부 박사모 회원들은 그를 주먹으로 목을 가격하고 발로 다리를 걷어차는 등 폭력을 가하기도 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두 집단간 충돌은 한동안 계속됐습니다! 박사모 회원들은 저마다 ‘법대로 하자’, ‘언론은 사기꾼’, ‘월남패망 직전 같다’, ‘누명탄핵 원천 무효’ 등 피켓을 들고 박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여야 의원들과 국회, 언론,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비판했다고 하네요! 이들은 소공로 주변을 한바퀴 돌며 행진을 이어간 뒤 다시 대한문 앞으로 모여 저녁에도 LED 태극기를 흔들며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웃나라
MB의 자원외교, 무모한 도박했나?/ 2013-02-22
MB의 자원외교, 무모한 도박했나? 이명박 정부 자원외교\'의 가장 큰 문제는 \'무지\'이다. 자원외교 대상 국가가 안고 있는 심각한 정치·군사·경제적 리스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무모한 도박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국유화 바람에 광산 개발 \'흔들\' MB 자원외교의 허와 실-볼리비아 볼리비아는, 대통령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이 팔순을 바라보는 노구를 이끌고 세 차례나 방문할 정도로,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팀이 집중한 곳이었다. 그럴 만도 하다. 볼리비아는 리튬과 구리로 주목받는 \'자원의 보고\'로 그만큼 국제적인 경쟁도 치열한 곳이다. 이명박 정부도 양해각서(MOU)만 다섯 차례 체결하고 나서야 겨우 볼리비아의 리튬 자원에 접근할 수 있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2009년 5월 이명박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 방문에 나서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공기업인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국내 4개 기업과 컨소시엄(KCC-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해 볼리비아 최대 규모인 코로코로 구리광산 개발권을 따내는 개가를 올렸다. 또한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대통령이 2010년 8월 한국을 방문해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등 적어도 \'볼리비아 자원외교\'만은 탄탄대로에 서 있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광물자원공사가 구리광산 사업에서 철수할 계획이고 이 때문에 리튬 개발 사업까지 불안해졌다는 식의 소문이 난무한다. 이는 무엇보다 볼리비아의 \'정치적 리스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30일,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있는 스페인 소유 전기배급회사 엘렉트로파스와 엘페오 앞에는 경찰이 배치되었다. 이 회사 임직원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국유화를 알리는 경고문이 회사 정문에 붙었다. 볼리비아 정부가 에너지 부문 외국 기업에 대한 국유화를 단행한 것이다.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은 하루 전날 이 두 회사를 국유화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모랄레스는 \"이번 조치는 에너지 부문에서의 합당한 세원 확보와 낙후된 지방에 대한 전기 공급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라고 국유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원 소유주인 스페인 자본이 적절한 보상을 받는다는 보장은 없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자산평가 결과에 따라 소액을 배상하거나 아예 배상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못 박았다. ⓒAP Photo 지난해 12월30일 볼리비아에 있는 스페인 소유 전기배급회사에 경찰이 배치되었다. 볼리비아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대가로 대다수의 공공서비스 및 자원 공기업을 외국 자본에 넘겨야 했다. 그러나 2000년대 초·중반에 접어들면서 외국 자본의 공공시설 운영에 대한 대중의 반발 분위기가 형성된다. 더욱이 볼리비아는 역사적으로 해외 착취자에게 자원을 약탈당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1500년대 스페인의 잉카제국 황제 처형과 뒤이은 약탈 등). 2005년에는 볼리비아의 노동총연맹(COB)이 천연가스 및 석유의 전면 국유화를 요구하면서 총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남미 좌파의 지도자로 불리는 모랄레스는 이런 분위기를 타고 \'국가 기간산업의 국유화\'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더욱이 모랄레스는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과 막역한 사이다. 모랄레스의 \'멘토\'라 할 수 있는 차베스 역시 해외 자본 소유의 석유산업을 국유화한 뒤 그 수익금을 복지에 투입해 서민의 절대적 지지를 얻은 인물이다. 이에 따라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6년 1월 집권한 뒤 매년 노동절마다 국유화 조치를 발표한다. 2007년 노동절에는 브라질 기업 소유의 정유시설을, 2008년에는 이탈리아 자본 소유의 통신회사 엔텔을 국유화했다. 2010년 노동절 기념식에서는 서방 자본이 큰 지분을 가진 기업들을 국유화하겠다고 통보했다. 해마다 노동절은, 볼리비아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에게는 \'살생부\'가 발표되는 날이다. 노동절마다 외국 기업 \'살생부\' 발표 한국 컨소시엄(KCC)은 볼리비아 광업공사인 코미볼과 함께 코로코로 광산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국 측은 이 프로젝트에 탐사 및 개발비용으로 2억1000만 달러(약 2283억원)를 투자하는 대신 30년간 이 광산의 운영권과 생산물 처분권을 보유하기로 했다. 이익은 한국과 볼리비아가 45대55로 분배한다. 문제는, 언제 국유화 바람이 이 부문까지 불어닥칠지 현재로는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자원개발로 인한 환경오염이 새로운 시빗거리로 떠오르는 중이다. 얼마 전 볼리비아 코차밤바에서 열린 환경보호 관련 국제회의에서는 현지 NGO 및 국제단체들이 자원개발 등 산업화 정책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회의에서 환경오염의 대표 사례로 떠오른 사업이 바로 볼리비아 포토시 주의 산크리스토발 광산 개발이다. 일본 스미토모 사와 볼리비아 현지 법인이 합작 개발하는 이 광산은, 볼리비아 광물 수출량의 55%를 점유할 정도로 규모가 큰 사업이다. 스미토모는 이 광산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지하수를 50만ℓ나 빼냈는데 이 때문에 일대가 물 부족으로 황폐해졌다는 것이다. 볼리비아 환경론자들은 코로코로 구리광산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2011년부터 반대 활동을 벌였다. 한국 정부와 자본이 리튬 광산을 개발하고 있는 유우니 사막 일대에서도 현지인들이 시위나 도로 봉쇄에 나서는 등 반발이 거세다. 실제로 2010년, 유우니 소금사막을 시찰하러 갔던 한국 대표단이 이 반대 세력들에게 하루 동안 억류된 적도 있다. 볼리비아의 한 환경론자는 \"잉카 제국 때부터 수백 년간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자원 개발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다. 어떤 외국 기업도 이런 반대를 무릅쓰고 볼리비아 자원을 캐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떡 줄 콩고 정부 제 코가 석자 콩고민주공화국 이명박 정부는 2009년 아프리카 서중부의 콩고민주공화국(콩고)과 \'바나나(Banana)항 개발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 U)\' 및 \'건설 분야 협력과 관련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른바 \'패키지 딜\'이다. 한국이 콩고에 항구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립을 지원하는 대신 콩고 정부는 한국 측의 코발트·다이아몬드·콜타르·구리 등 자원개발에 협력해야 한다. 그런데 이 콩고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의 화약고\'로 불리는 분쟁의 땅이다. 2003년 종결된 \'제2차 콩고 전쟁\'(1998~2003)에서만 400만명 넘게 사망했다. 그러나 이 \'죽음의 땅\'이 가진 석유 매장량은 무려 1억8000만 배럴에 이른다. 구리·주석·다이아몬드 같은 천연자원도 풍부하며 광대한 열대우림이 있다. 휴대전화나 배터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광물인 콜타르는 전 세계 생산량의 70%가 콩고에서 나온다. 이런 풍부한 자원을 두고도 콩고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00달러 수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IMF 기준)다. 이런 천혜의 나라가 최빈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것은 역설적으로 그 \'하늘이 내려준 혜택(자원)\' 때문이다. ⓒ뉴시스 2008년 3월 콩고에 농업투자를 원하는 한국 투자회사와 콩고 대사관 측의 간담회가 열렸다. 콩고의 근대사는 이 나라의 엄청난 자원을 둘러싼 폭력의 역사다. 1880년대 초, 콩고를 점령한 벨기에는 무자비한 착취와 탄압으로 수백만 콩고인을 학살했다. 이렇게 해서 벨기에가 취한 노획물은 생고무로, 이 \'죽음의 고무\'는 벨기에로 가서 자전거 바퀴 등 각종 생필품으로 쓰였다. 콩고는 1960년에 이르러서야 벨기에로부터 독립하지만, 살육은 계속됐다. 1997년 카빌라 대통령이 집권한 뒤 \'제2차 콩고 전쟁\'이 터졌다. 2001년 1월, 카빌라가 경호원에게 암살당한 뒤 그의 아들 조제프 카빌라가 대통령을 승계했으나 지금도 콩고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이런저런 반군들이 울창한 밀림 속에서 반정부 무장투쟁을 전개한다. 민간인에 대한 학살과 방화, 성폭행도 서슴지 않는다. 지난해 11월20일, 반군들은 콩고 동부의 주요 상업도시인 고마 시를 점령한 뒤 1600㎞ 떨어진 수도 킨샤사까지 진격하겠다고 콩고 정부를 위협했다. 콩고에는 유엔 평화유지군 1500명이 파견되어 있지만 이들 역시 제구실을 못한다. 콩고 정부와 반군 사이에 개입하기를 꺼리는 것이다. 지난해 5월에는 콩고 주민들이 유엔 평화유지군에 총격을 가해 최소 1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 이유는 우습게도(?) 반군이 민간인을 살해하는데도 유엔 평화유지군이 방관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격분해서 오히려 유엔군을 공격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반군 뒤에는 인근 국가인 르완다와 우간다 등이 있다. 이웃 나라들이 반군을 돕는 이유는 결국 자원을 갈취하기 위해서다. 반군들은 콜타르 같은 광물자원을 절취해서 자신들을 지원하는 르완다 같은 나라로 밀반출한다. 콜타르 광산이 없는 르완다가 지난 18개월 동안 콜타르 수출로 2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었던 비결이다. 반군들은 이런저런 대의명분 때문에 싸운다고 장광설을 늘어놓지만 진정한 이유는 자원이다. 반군들의 목표는 광물 자원이 풍부한 콩고 동부에 대한 통제권인 것이다. 그래서 콩고 광물 자원의 시장성이 높아질수록 반군의 조직과 규모도 커지고 학살이 벌어질 위험 역시 높아진다. 유엔, 콩고산 콜타르 매입 제재 나서 2010년 6월, 미국 워싱턴에서는 아이폰4 출시에 맞춰 애플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생산된 광물질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대중 시위가 벌어졌다. 애플 이외에도 인텔이나 모토로라, 노키아, RIM 등 세계적인 전자회사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 이 운동을 주도하는 시민단체 \'이너프(Enough)\'는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에 들어가는 주석·텅스텐·탄탈·금 4가지 광물 중 상당량이 현재도 대량학살이 벌어지는 콩고에서 채굴되어 전 세계의 전자부품 회사에 흘러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이너프의 관계자는 \"당신의 휴대전화에는 콩고산 콜타르가 들어있을 확률이 높다. 당신은 \'콩고의 눈물\'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최근 유엔은 국제적인 IT기업들이 콩고산 불법 콜타르를 매입할 수 없도록 제재에 나섰다. 미국도 콩고 반군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미국에 수출하려는 기업은, \'콩고와 그 인근 10여 개국 산 광물을 쓰지 않았다는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심지어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 같은 내용에 대한 보고를 애플 등 상장 기업들에게 의무화할 예정이다. 콩고 등 분쟁 지역 광물을 사용한 전자제품은 아예 미국 내 유통을 막겠다는 의미다. 콩고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반군 세력이 갈수록 강해지면서 카빌라 정부의 전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지난해 11월 반군이 고마 시를 접수하기 불과 며칠 전에 한국 정부 인사들은 장동건 등 유명 배우와 함께 해당 지역을 방문하기까지 했다. 콩고 정부가 부들부들 떠는 상황에서 감행했던 이 행보는 \'무지\'에서 나온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이처럼 이명박 정부의 \'콩고 자원외교\'는 \'허약한 파트너(콩고 정부)\', 상황에 대한 몰이해, 자원개발에 성공한다 해도 그 성과가 국제적 제재에 따라 무산될 수 있는 리스크 등을 무시하고 강행되어 왔다는 점에서 무모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다. 독재자와 손잡고 도박에 다걸기 우즈베키스탄 1992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이 무역협정을 체결한 이래 이명박 정부 때처럼 양국 관계가 돈독한 적은 없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의 남다른 친분과 교류가 이를 보여준다. 2012년 9월20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단독정상회담에서 카리모프 우즈벡 대통령은 \"이번이 일곱 번째 한국 방문이다. 이렇게 자주 방문한 나라는 없었다\"라며 한국에 친밀감을 표시했다. 이 중 네 번의 방한이 MB 정부 때 이뤄졌다. 2011년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에 따르면, 주한 미국 대사관은 이명박 대통령과 카리모프 대통령의 관계를 \'훌륭한 화학적 결합관계\'로 묘사했다. 양국 지도자를 이어준 매개체는 표면상으로는 \'자원\'이다. 언뜻 보기에는 한국 기업의 진출을 원하는 우즈벡과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원하는 한국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속내는 그리 단순치 않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20년이 넘게 장기집권 중인 독재자로 전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특히 우즈벡의 악명 높은 고문과 집단학살, 국가 주도적 아동 착취 등을 의식해 서구 기업들은 우즈벡 진출을 꺼린다. ⓒ국무총리실 제공 2008년 5월 자원외교 순방에 나선 한승수 국무총리(가운데)가 우즈베키스탄의 광산을 시찰하고 있다. 우즈벡 인권 상황 외면하는 정부 하지만 한국은 달랐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 세계적 \'왕따\' 우즈벡에 선뜻 손을 내밀고 끊임없이 투자 아이템을 제시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으로서는 우즈벡의 인권 상황을 문제 삼지 않고, 자국의 각종 국책사업에 뛰어드는 한국이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2009년 이 대통령이 2박3일 일정으로 우즈벡을 찾았을 때 카리모프 대통령이 모든 일정에 동행했던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카리모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을 두고 외교가와 취재진 사이에서 \'24시간 밀착외교\' \'스토킹 외교\'란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시 방문에서 우즈벡과 △수르길 가스전 개발 협력 △신규 광구 탐사 협력 △알마릭 광산 개발 협력 △나보이 특구건설 지원 등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중 광구 탐사와 광산 개발 등은 \'경제성 부족\'으로 이미 종료됐다. 수르길 가스전 개발은 양국 정상이 가장 열성적으로 벌인 사업 중 하나이다. 우즈베키스탄 아랄 해 남쪽에 위치한 수르길 가스전을 개발하고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가 40억 달러(약 4조3600억원)에 이른다. 그런데 수르길 프로젝트 수주에 결정적 구실을 했던 수출입은행이 2012년 국감에서 호된 질타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의 신용등급을 10단계 중 7단계인 D1, 즉 투자 부적격으로 분류해 놓고도 지난해 3월 이 사업에 직접 대출 7억 달러, 채무 보증 3억 달러 등 총 10억 달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여신을 승인한 것이다. 2011년 9월20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경제협력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우즈벡 정부로부터 \'도스트릭(우정)\' 훈장을 받았다. 2008년 한진그룹은 우즈벡 정부와 \'나보이 국제공항 공동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2009년부터 공항을 위탁경영했다. 대한항공의 위탁경영 이후 나보이 공항의 매출과 위상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하지만 나보이 공항이 미군의 아프간 전쟁 물자 보급로로 이용됐다는 사실은 우즈벡 정부가 숨기고픈 불편한 진실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카리모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 내용을 문제 삼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사회는 도대체 한국이 왜 이토록 우즈벡 투자에 몰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중앙아·독립국가연합(CIS) 전문 인터넷 사이트 \'유라시아넷\'은 지난해 6월5일 \"우즈벡의 여러 경제 지표를 보면 한국의 투자자들은 절대 안심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끌어안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라기보다는 도박에 가깝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Park warns chaebol about unfairness/ Current Issue/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기업 불공정 거래 근절 다짐/ 시사문제/ 2012-12-29
Park warns chaebol about unfairness [Current Issue]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기업 불공정 거래 근절\" 다짐 Dec 29,2012 President-elect Park Geun-hye smiles at Kim Ki-mun, chairman of the Korea Federation of Small Business, standing at her left, as he congratulates her on her victory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yesterday at the office of the federation in Yeouido, western Seoul. [Joint Press Corps]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으로부터 당선을 축하하는 박수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단] President-elect Park Geun-hye yesterday pressed conglomerates to stop abusing their power over small contractors and suppliers, signaling that helping small and medium companies is a top priority. *president-elect: 대통령 당선인 *conglomerate: 대기업, 복합기업 *top priority: 최우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중소 하청업체들과 납품업체들에게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지 말 것을 대기업들에게 주문했다. 이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차기 정부의 최우선 과제임을 드러낸 것이다. To show her dedication to fairer trade, Park yesterday made visits to the Korea Federation of Small Business and then 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which is a lobbying group for big business. *dedication: 헌신, 전념 박 당선인은 어제 대기업들의 로비단체인 전경련을 방문하기 전에 중소기업중앙회를 먼저 방문해 공정 거래에 대한 그녀의 의지를 보여줬다. In her meeting with the representatives of small companies, Park said her administration will focus on job creation and ending abusive business practices of the conglomerates. *job creation: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박 당선인은 차기 정부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기업의 횡포와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는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At the FKI, the president-elect asked owners of the country\'s largest business groups to refrain from layoffs and reckless expansion that eat into industries that support small and medium-sized companies. *refrain from~ : ~를 삼가다 *layoff: 해고 *reckless: 무모한, 신중하지 못한, 난폭한 전경련에서 대통령 당선인은 대기업 총수들에게 정리해고를 자제하고 중소기업의 산업영역으로 무분별하게 침해하는 것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I will make sure that small companies no longer play the supporting roles in the economy and make them the leading actors,\" Park said. *make sure: 반드시 ~하도록 하다 박 당선인은 \"중소기업이 경제에서 더 이상 보조 역할에 그치지 않고 주도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Until now, Korea\'s economy was solely driven by the conglomerates\' exports,\" Park said at the Korea Federation of Small Business. \"But from now on, I want to change the trend to allow large and small companies to prosper together and exports and domestic consumption to grow together.\" *from now on: 이제부터, 향후 *domestic consumption: 국내 소비, 내수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 당선인은 \"지금까지 전적으로 대기업의 수출이 한국 경제를 견인해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이런 추세를 바꾸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번영하고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번역: 이무영 정치사회부장
SM 이수만 프로듀서, 亞 대표로 하버드 강연!/ 2010-03-29
SM 이수만 프로듀서, 亞 대표로 하버드 강연! 미국 하버드대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강연. SM 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프로듀서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열린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아시아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인물로 초청받아 특별 강연을 펼쳤다. 특히 이수만 프로듀서의 강연 타이틀이 “Don’t try to cut your ears!”(귀를 자르려 하지 마세요)라는 독특한 제목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2010 하버드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Harvard Business School, Harvard Kennedy School, Harvard Law School의 아시아 클럽이 공동 주최하는 미국 최대의 아시아 비즈니스 관련 컨퍼런스로, 그동안 한,중,일 및 동남아 지역의 재계 및 정계,법조계 유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변화하는 아시아의 경제와 산업, 새로운 트랜드를 조망해왔던 행사. 이수만 프로듀서는 올해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Keynote Speaker로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변화와 미래를 대표하는 인물로 초청돼 지난 27일 저녁 6시 30분부터(미국 동부 현지 시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내 버든(Burden) 대강당에서 한 시간 동안 강연을 펼쳤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독특한 발상의 타이틀(“Don’t try to cut your ears!”)로 강연을 시작, SM의 3단계 CT이론과 전 세계 최고로 발돋움하는 새로운 문화 시장으로서의 아시아 단일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한류를 이끌어낸 장본인으로서 아시아에서 제2의 헐리웃이 창출될 수 있는 비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를 교육하고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과 인프라의 구축을 제시,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예리한 식견과 비전을 제시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학생 및 교수진을 비롯 전세계에서 참석한 700여명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더불어 이수만 프로듀서는 강의 전체를 영어로 소화함은 물론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학생들을 사로잡아 강연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수만 프로듀서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하버드대 MBA 학생들의 요청으로 특강을 펼쳤으며, 2008년에는 미국 MIT 경영대학원 학생, 코넬대 존슨 대학원 학생들에게도 ‘한류의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한 바 있다.
トランプ氏、裁判所との対決姿勢鮮明(트램프 씨, 재판소와의 대결 자세 선명)/ 2017-02-07
トランプ氏、裁判所との対決姿勢鮮明/ 入国禁止差し止めに反発-判事個人攻撃も トランプ米大統領=5日、フロリダ州ウエストパームビーチ(AFP=時事)  【ワシントン時事】トランプ米大統領が入国禁止問題で裁判所との対決姿勢を鮮明にした。イスラム圏7カ国出身者の入国を一時的に禁止する大統領令に対し、連邦地裁が差し止めを命じたことに反発。ツイッターに地裁判事への批判を相次いで書き込んだ。司法判断を理由に、大統領が判事を個人攻撃するのは極めて異例だ。 ノルウェー元首相も入国禁止?=イラン渡航歴、空港で拘束-米  1月27日の大統領令をめぐっては、「違憲だ」と訴えるワシントン、ミネソタ両州の提訴を受け、ワシントン州シアトルの連邦地裁が今月3日、全米を対象に差し止めを命じた。司法省はこの命令を覆すため、上級審に当たる控訴裁判所に申し立てを行っているが、有効なビザ(査証)などを持つ7カ国出身者は当面、入国を妨げられないことになる。  「1人の判事がわが国をこのような危機に追いやるとは、信じられない。何か起きたら、彼と裁判制度のせいだ」。トランプ氏は5日のツイッターで、差し止めを命じた地裁判事を痛烈に批判。4日には、この判事を指して「『いわゆる判事』の意見はばかげているし、覆されるだろう」と、裁判官としての適格性を疑問視するかのような表現で怒りをぶつけた。   裁判所の判断そのものではなく、判事個人を攻撃するトランプ氏の姿勢には、野党だけでなく与党・共和党からも懸念の声が出ている。共和党のマコネル上院院内総務は5日のCNNテレビで「誰しも裁判所(の判断)にがっかりすることがたまにあるが、判事をやり玉に挙げるのは、やめた方がいい」と苦言を呈した。   それでも、政権側は全面的に争う構えだ。ペンス副大統領は5日放映のテレビインタビューで、トランプ氏の書き込みについて「大統領の率直な物言いに、国民は慣れていると思う」と擁護。大統領には立法や司法を批判する権利があると主張するとともに、大統領令執行のため「あらゆる法的手段を用いる」と宣言した。トランプ氏は6日朝、ツイッターで主要メディア批判を繰り返した上で「人々は国境の安全と究極の入国審査を望んでいる」と書き込み、入国禁止は国民に支持されていると強調した。  一方、ケリー前国務長官、オルブライト元国務長官、ヘイデン元中央情報局(CIA)長官ら歴代の政権高官は6日、控訴裁に書面を提出。入国禁止が「米国を安全にするのではなく、最終的に国家の安全保障を損なう」と訴え、大統領令の差し止めを維持するよう要望した。  控訴裁は4日付で、地裁命令の効力の即時停止を求める司法省の主張を退けた。ワシントンなど2州と政府双方の意見を聴いた上で、週明けに正式な判断を下す見通し。結果次第では、最高裁に争いが持ち込まれる可能性もある
中국방부, 美日 겨냥, 우리 능력 과소평가 말라 경고/ 2015-05-01
中국방부,美日 겨냥 "우리 능력 과소평가 말라" 경고 새 방위협력지침에 첫 공식반응…"군사력 통한 사익 추구행위" 맹비난 러시아와의 군사·경제적 밀착 등 '반격 행보' 가능성 (서울·베이징=연합뉴스) 정일용 기자 이준삼 특파원 = 중국군이 '대중 포위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새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대해 "우리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과 일본은 아베 총리의 방문에 맞춰 최근 미일 행동반경의 세계화와 대중국 억지력 강화를 핵심으로 한 새 미일방위협력지침에 합의했다. ↑ 2014년 5월 전개된 대규모 중러 해상연합훈련(연합뉴스DB) ↑ 2014년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APEC정상회의에서 악수하는 중러 정상(EPA=연합뉴스DB) 중국군이 새 미일방위협력지침에 공식 반응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구체적인 반격 행보가 이어질 수 있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겅옌성(耿雁生)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 미일방위협력지침과 미일 국방장관의 '남중국해에서 국제규범을 준수하라'는 미일 국방장관 발언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를 고도로 주시하고 있다. 그에 대해 세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우선 "군사동맹은 과거의 유물로 평화 발전·협력 공영의 시대적 조류에 어긋난다"며 "미일 군사동맹 강화는 앞으로 (두 나라의) 안보협력 범위를 전 지구로 확대할 것이며 이것이 세계평화와 지역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두가 고도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또 "미일 동맹은 냉전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배경에서 형성된 양자관계로 당연히 그 (협력) 범위는 양자관계로 제한돼야 하고 3자 이익을 훼손해선 안 된다"며 "군사동맹을 통해 터무니없이 군사력을 확대하려 하고 다른 나라 발전을 억제하며 자기 사익을 추구하는 방법은 헛수고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중국은 국가영토 주권과 해양권익을 강력히 수호할 것"이라며 "우리는 관련 국가가 중국과 주변국가의 영토주권, 해양권익 갈등에 참견하는 것을 반대하며 그 누구도 정당한 권익을 지키려는 우리의 결심과 능력을 과소평가해선 안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최근 실시된 남중국해에서의 미국-필리핀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에 대해서도 긴장만을 불러 올 뿐 지역 평화와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겅 대변인은 "현재 상황에서 그 같은 대규모 훈련에 대해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누가 긴장 조성을 하는가, 누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가"라고 항의했다. 중국군의 이 같은 강경한 어조는 일종의 '반격조치'를 예고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중국당국은 이미 전날 중일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부근 해역에 함선 편대를 파견하며 구체적인 '실력행사'에 돌입했다. 중국 해경선의 센카쿠 영해 진입은 13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의 군사훈련을 증가시킬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어서 양측이 또 한번 군사·경제적 밀착행보를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장더장(張德江)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이날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 간 에너지 협력, 고속철 프로젝트 협력 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과의 5월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더욱 많은 성과를 도출해내자고 당부했다고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했다.
北 자동차와 메기 그리고 화성-15형 발사/ 2017-12-03
北 자동차와 메기 그리고 화성-15형 발사 북한 김정은의 최근 공개된 동선은 자동차 공장에서 메기 양식장, 화성-15형 발사 현장으로 이어졌습니다. 김정은은 중국 쑹타오 특사도 만나지 않고 뜬금없이 자동차 공장으로 시찰을 가더니 메기 양식장에 들러 인민들 생활을 알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본연의 일터’ 미사일 발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동차 공장, 메기 양식장 모두 화성-15형 첫 발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중국 특사를 무시하고 자동차 공장에 방문해 미사일 관련 일을 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자동차 공장, 메기 양식장이 도대체 화성-15형과 어떤 인연으로 연결돼 있을까요? ● 승리 자동차 공장, 화성-14형 발사차량 개발 북한 매체들은 지난 21일 김정은이 평양 북동쪽에 있는 덕천의 승리 자동차 연합기업소를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승리 자동차 공장에서 신형 5톤 화물차를 시운전하며 “국력을 강화하자면 자동차를 자체로 생산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시진핑의 특사인 쑹타오 대외연락부장과 면담도 거부하고 자동차 공장을 방문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승리 자동차 공장에서 화성-15형의 발사 차량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공개적으로는 북한산 자동차 공장을 시찰하고 신제품 생산을 격려하는 행보이지만 실제로는 화성-14형 첫 시험발사에 앞서 새롭게 자체 개조 및 개발한 발사 차량을 둘러본 것입니다. 북한이 화성-15형 발사 영상과 사진에서 공개한 발사 차량은 기존의 것과 다릅니다. 기존 발사 차량 중에 가장 큰 것은 8축 16륜 차량이었습니다. 그런데 화성-15형 발사 차량은 바퀴 축이 9개, 바퀴가 18개인 9축 18축입니다. 화성-15형은 화성-14형보다 길이는 1m 가까이, 직경은 20cm 이상 커졌는데 북한이 그에 맞춰 새롭게 발사 차량을 개조 및 개발한 것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중국의 싼장 완산 특수차량을 살짝 개조해서 발사 차량으로 썼는데 이번에는 중국 특수차량을 토대로 축을 늘리는 개조 및 개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 주역이 승리 자동차 공장이고 김정은은 화성-15형 시험발사에 앞서 그곳을 찾아 발사 차량을 살펴봤습니다. 김정은이 시진핑의 특명을 받고 온 쑹타오 특사도 만나지 않은 채 쑹 특사의 출국일에 미사일 발사 준비에 나섰다는 것은 중국에 대해 최대치의 반감을 드러낸 행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메기 양식장과 화성-15형의 관계는? 자동차 공장은 그렇다 쳐도 북한 매체에 김정은이 방문했다고 지난 28일 보도된 메기 양식장과 화성-15형은 얼핏 보면 연결이 잘 안 됩니다. 메기 양식장의 위치가 열쇠입니다. 메기 양식장은 화성-15형을 발사한 평성 북쪽 10km 지점인 순천에 있습니다. 북한이 28일 순천 메기 양식장 시찰 보도를 했다는 건 하루 전인 27일 김정은이 그곳을 찾았다는 뜻입니다. 군에 따르면 화성-15형 발사의 원래 디-데이는 28일이었습니다. 김정은이 메기 양식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위장하고 사실은 화성-15형 발사 준비를 현지 지도했다는 것이 군의 분석입니다. 순천과 평성 일대 모처에서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리다 비가 갠 지난달 29일 새벽 발사 버튼을 누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이 민생 관련 공개 활동을 하면 한·미의 경계심이 풀어질 것을 노린 계산된 행동이었다는 뜻입니다. 우리 군은 화성-15형 발사 6분 만에 지대지 미사일, 함대지 미사일과 함께 KF-16 전투기로 공대지 폭탄을 날려 보냈습니다. 특히 KF-16 출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행시간이 제한된 전투기를 무한정 띄워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한·미가 화성-15형 발사 시간을 예측했다는 뜻입니다. 김정은의 기만전술에도 불구하고 화성-15형 발사를 위한 모든 과정은 한·미 군 당국에게 완전히 노출됐습니다. 김태훈 기자
北 전략군, 남한 전역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 설정/ 2017-08-15
北 전략군, 남한 전역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 설정 전략군 지도에 'MDL-울진-포항-부산 앞바다' 타격권 표시 전문가 "괌 타격 미사일 발사 예상지점은 함경남도 신포" 베일 벗은 전략군사령부..전경에 지하벙커도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15일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를 통해 미사일 전력을 총괄 운용하는 전략군이 우리나라 전역을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을 설정해놓은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남조선 작전지대'(붉은 원)라고 쓰여있는 지도에는 우리나라 전역을 4개로 구분한 라인이 그어져 있고, 그 라인 끝마다 미사일 기종으로 추정되는 글씨가 적혀 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15일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관영 매체를 통해 미사일 전력을 총괄 운용하는 전략군이 우리나라 전역을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을 설정해놓은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남조선 작전지대'(붉은 원)라고 쓰여있는 지도에는 우리나라 전역을 4개로 구분한 라인이 그어져 있고, 그 라인 끝마다 미사일 기종으로 추정되는 글씨가 적혀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홍국기 기자 = 북한의 미사일 전력을 총괄 운용하는 전략군사령부가 우리나라 전역을 4등분해 미사일 타격권을 설정해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포착됐다. 전략군에 배치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등 주로 단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유사시 남한 곳곳을 타격할 수 있는 유효사거리를 기준으로 타격 범위를 설정해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된 전략군사령부 지휘소 내부 모습을 보면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으로부터 괌 포위사격 방안을 보고받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뒤로 3개의 지도가 벽면에 걸려 있다. 이들 지도에는 '남조선 작전지대' '일본 작전지대' '태평양지역 미제 침략군 배치'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쓰여있다. 이 가운데 '남조선 작전지대'에는 우리나라 전역을 4개로 구분한 라인이 그어져 있고, 그 라인 끝마다 미사일 기종으로 추정되는 글씨가 적혀 있다. 이 글씨는 블라인드 처리를 해 식별되지 않는다. 4개의 라인이 그어진 곳은 군사분계선(MDL) 축선-울진권역-포항권역-부산 앞바다 등이다. 그리고 4개의 도표가 지도에 그려져 있는데 각 라인 안에 있는 주요 부대와 국가전략 핵심시설 등을 표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4개 라인이 미사일 타격권역을 표시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선임분석관은 "북한이 우리나라 전역을 4등분 해 미사일 타격권역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의 타격권역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본 작전지대'라고 적힌 지도에는 일본 남쪽 태평양 해상까지 라인이 그어져 일본 전역이 북한 미사일 타격 범위에 있다는 것을 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략군 지휘소 내부에는 태평양 괌의 앤더슨 미 공군기지로 추정되는 위성사진도 걸려 있다. 앤더슨 공군기지에서는 북한이 벌벌 떠는 B-1B 랜서, B-52 폭격기 등이 한반도로 출격하는 장소다. 북한이 괌을 타격할 수 있다는 위협을 최대한 부풀리고자 이 위성사진까지 지휘소에 걸어놓고 공개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김정은 앞에 놓인 '전략군 타격계획' 지도에는 북한에서 괌까지 길게 라인을 그려놨다. 미사일이 날아가는 경로를 표시한 것이다. 발사지점을 확대해보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잠수함(2천t급) 기지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 인근으로 나온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발사 예상 지점은 함경남도 신포"라고 말했다. 특이한 것은 북한에서 괌까지 그어진 라인의 한 중간지점에 알 수 없는 표시를 해놓았다는 점이다. 신종우 선임분석관은 "라인 중간에 끊어지는 지점을 표시했는데 발사지점에서 거리상 단 분리나 재진입 지점은 아닌 것 같다"면서 "그 지점의 태평양 해상에서 뭔가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을 띄워 놓겠다는 것을 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 발사 장소에서 괌까지의 중간지점의 태평양 해상에 관측 선박을 띄워 놓고 이 선박에서 미사일의 비행 거리와 속도, 각도, 자세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사일이 괌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이 선박에서 미사일을 자폭시키도록 하는 역할도 하지 않겠느냐는 추정도 나온다. 그러나 북한이 해상 검문에 걸릴 수 있는 관측 선박을 띄울 가능성은 작다는 지적도 나온다. 라인 중간선에 쓰인 글씨가 흐릿해 정확한 판독은 되지 않지만 유의미한 내용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아울러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 전략군사령부 지휘소를 비롯해 사령부 전경과 지하벙커에 이르기까지 사령부의 내·외부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전략군의 모체는 미사일지도국이다. 북한은 김정일 집권 시기 군단급으로 출범한 미사일지도국을 김정은 체제 들어 전략로켓군으로 확대 개편한 뒤 2014년 초 육·해·공군과 동격의 제4군종으로 전략군을 창설했다. 북한은 지난해 전략로켓군을 창설한 7월3일(1999년)을 '전략군절'로 제정하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발표했다.
北 지하 군사시설 지도 만드는 美 육군의 계획은?/ 2017-10-17
北 지하 군사시설 지도 만드는 美 육군의 계획은? 휴전선 인근 北 땅굴 재조명…지하 동굴 및 갱도에 미사일·방사포 보관 확인 지난 8월 신설된 미 육군 신속능력처(Rapid Capabilities Office)는 잠재적 적과 예상치 못한 위협 대상의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야전에서 필요로 하는 특화된 군사과학기술을 담당하는 부서다. 사진 = RCO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미국과 한국의 한반도 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미 육군이 한반도 유사시 대비 휴전선 인근 북한 지하 군사시설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최근 더그 윌치 미 육군 신속능력처(Rapid Capabilities Office, RCO) 처장 등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북한 지하시설 대처능력과 전자전 수행능력 등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월치 처장은 “북한은 지하갱도에 로켓과 야포, 탄약 등을 은닉해 개전 초 집중 포격에 활용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하갱도에는 탄약고도 있으며 화학무기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 지하시설 문제 해결에 신속능력처 뿐만 아니라 미 육군 전체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지하시설 위치 정보 파악 후 지도제작은 향후 대북 대처능력 확보에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신설된 미 육군 신속능력처는 잠재적 적과 예상치 못한 위협 대상의 기술발전 속도에 맞춰 야전에서 필요로 하는 특화된 군사과학기술을 담당하는 부서로 기존의 정보수집 및 기술대응 이외의 사이버, 전자전, 첨단의료 분야 관련 야전에서 요구되는 특정 기술과 개념에 즉각 프로토타입을 제시해 현장에 적용하는 기관이다. 휴전선 인근 북한 땅굴. 1978년 발견된 제3땅굴은 서울과 거리가 불과 44km 밖에 되지 않아 북한의 군사적 위협성을 고조시킨 바 있다. 그래픽 = 이진경 디자이너 北 지하는 통로와 무기은닉 천국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휴전선 인근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된 북한의 땅굴은 김일성의 ‘통일을 위한 대통로’ 지시에 따라 건설돼 지금까지 총 4곳이 발견됐다. 특히 1974년 발견된 제1땅굴이 착공된 1972년은 남북 간 대화교섭이 이뤄졌던 시기로 이 땅굴은 시간당 1개 연대병력과 대규모 무장공비 침투, 그리고 협궤레일과 배수시설을 따라 각종 군사물자 수송이 가능한 ‘남침’용 땅굴로 확인됐다. 이후 철원, 판문점, 양구 인근에서 추가로 3개의 땅굴이 더 발견됐고, 그 규모는 제1땅굴보다 2배 가까이 커 단순 간첩 침투 통로가 아닌 유사시 대규모 병력투입을 위한 전쟁대비용 통로로 밝혀졌다. 또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따라 국내에 배치된 사드는 북한의 미사일을 요격할 순 있지만, 요격고도 이하로 비행하는 북한의 방사포 대응은 어려운 상황. 이에 북한이 약 6000여 기를 보유하고 있는 방사포의 은닉처로 지목되는 북한 지하시설과 동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14일 공개한 '화성-14'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기념공연 무대 배경에서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갱도로 보이는 지하 시설 내부에서 군수 분야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의 사진. 사진 = 연합뉴스 수도권 위협하는 장사정포, 최전방 지하시설에 지난 2014년부터 북한은 최전방 연대급 부대에 신형 122mm 방사포 배치를 마쳤다. 앞서 배치된 170mm(사정거리 54km) 자주포와 240mm(사정 70km) 방사포 등 장사정포 330여 문은 휴전선 인근 북한 지하시설에 은닉돼 유사시 밖으로 나와 포격태세를 갖추고 수도권 핵심 시설을 겨냥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다. 지난 7월 14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갱도로 추정되는 지하시설 내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 미사일이 탑재된 이동식 발사차량 앞에 서 있는 사진을 보도했다. 이를 통해 북한의 지하 미사일 기지가 처음 외부에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우리 군은 방사포와 자주포 파괴를 위한 ‘전술지대지유도무기’ 개발에 착수해 2018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스텔스 무인항공기(UAV) 타격체계를 갖춰 장사정포와 이동식 발사차량(TEL)을 겨냥할 계획이다. 한편 더그 월치 미 육군 신속능력처 처장은 “한국에 맞는 전자전 수행을 위한 설계 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형과 조금 다르다”고 전제한 뒤 “먼저 항공 전자전에 비중을 둔 다음 점차 시장으로 옮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北주민들 김정은 체제 반발… ‘이만갑’ 인기/ 2014-01-16
美 PBS ‘비밀국가 북한’ 다큐 방영… 빈곤-인권유린 실태 집중조명 “채널A ‘이만갑’ 시청 금지했지만… 탈북가족 소식 궁금해 숨어서 봐” 미국 공영방송 PBS의 뉴스 프로그램 ‘프런트라인’이 14일 심층 탐사 프로그램 ‘비밀국가 북한’을 방영했다. PBS는 몰래카메라를 통해 북한 지도층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 뉴욕=뉴시스 “기차 사고로 팔을 잃어 나무를 팰 수 없습니다.” 카메라 기자가 북한의 굶주린 9세 꽃제비 소년에게 “나무를 패서 식량을 구하지 그러느냐”고 묻자 소년은 이렇게 말했다. 미국 공영방송 PBS의 뉴스 프로그램 ‘프런트라인’은 14일 북한의 빈곤과 인권 유린, 주민들이 김정은 체제에 반발하는 모습을 담은 심층 탐사 프로그램 ‘비밀국가 북한’을 1시간 동안 방송했다. 프로그램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 초점을 맞추며 “2011년 김정은이 집권했을 때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가지고 있던 정보는 11세 때 찍은 사진 한 장이 전부였을 정도로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 수미 테리 전 CIA 북한담당 분석가는 “북한은 정보 접근이 가장 어려운 ‘하드 타깃’ 국가로 분류된다”며 “CIA도 언론에 나온 김정은 기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할 정도”라고 말했다. 김정은이 10대 시절 스위스에서 함께 유학했던 한 외국인 동창생은 “6학년 때 전학을 온 김정은은 동료 학생들보다 두 살 더 많았으며 독일어를 하지 못해 어울리지 못하는 외톨이였다”고 말했다. 미국 PBS가 많은 북한 주민들이 시청한다며 소개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 동아일보DB 이 프로그램은 “북한에 유입되는 외국 정보들이 결국 북한을 개방시킬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남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사형에 처할 정도로 엄격히 단속하고 있지만 주민의 절반은 남한 프로그램을 몰래 구해서 본다”고 전했다. 방송은 그 사례로 젊은 탈북자들이 출연해 북한 실상을 전하는 동아일보 종편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의 제작 과정과 출연진을 소개했다. 방송은 “북한에서 시청이 금지돼 있지만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라며 “탈북한 가족과 친구들이 한국에서 잘살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집에서 불을 끄고 외국 영화 DVD를 몰래 시청하는 북한 주민들을 보여주며 “요즘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국 영화는 제임스 본드가 등장하는 ‘007 스카이폴’”이라고 소개했다. 주민들에게 비밀리에 카메라를 나눠 주고 북한 실상을 찍도록 한 이 프로그램에는 김정은 지도부에 반발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생생히 담겼다. 김정은 생일에 동원돼 삼림작업에 나선 주민들이 “배고파 일을 할 수 없다”며 작업을 거부하는 모습, 바지를 입었다고 단속하는 군인에게 “네가 뭔데 잔소리를 하느냐”며 거칠게 항의하는 북한 여성들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