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 예화
  • 자료
  • 성경
충남도, 찬송가공회 법인등록 취소/ 2012-05-04
충남도, 찬송가공회 법인등록 취소/ 2012-05-04 기본재산 출연 부존재 사유…충남도서 지자체에 통보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의 법인이 취소됐다. 관할관청인 충청남도가 비영리법인인 한국찬송가공회의 설립취소 결정을 내리고 각 관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 취소는 충청남도가 서울시청에 보낸 공문에 의해 드러났다. 취소 당사자인 법인 찬송가공회도 통보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충청남도는 ‘비영리법인 설립 허가 취소 알림’이란 제목의 공문에서 “우리 도에서 허가한 비영리법인에 대하여 법인설립 허가를 취소하였기에 알리니 업무에 참조하여 주기 바란다”고 통보했다. 찬송가공회 관계자들이 서울시에 법인 등록을 시도했던 것을 염두에 둔 공문으로 해석된다. 재단법인 관계자들은 2007년경 서울시에 법인 등록을 신청했으나 판권을 지닌 교단과 단체의 빗발치는 민원제기를 이유로 거부당한 바 있다. 최근에 법인 주소재지를 충남도에서 서울로 옮기려다가 해당관청의 거부로 실패했다. 충청남도는 공문에서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란 법인명과 충남 동남구 대흥동 134번지의 소재지, 그리고 대표자 서정배와 김춘규를 적었다. 특히 법인설립허가 취소사유로 ‘기본재산 출연 부존재’라고 적었다. 이러한 사유는 2008년 당시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등록한 찬송가공회의 재산을 승계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는 법원소송에서 ‘법인 찬송가공회가 원 찬송가공회의 저작권을 승계하지 못했다’는 판결이 내려진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충청남도는 법인설립 허가 취소 일자를 ‘2012년 5월 21일’이라고 적고 있다. 이는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이때까지 법인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종료하고 정리하라는 ‘시한적 통보’로 풀이된다. 이때부터 저작권 등 법인 찬송가공회가 행사했던 모든 권리가 소멸되는 것이다. 더구나 법인이 소유한 동산으로 변호사 수임료를 지불할 경우 유용 등 법적 책임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공문은 충청남도 문화예술과에서 4월26일 시행한 것으로 되어 있다. 지난 10일 청문을 진행한 청문관이 법적 검토를 거쳐 해당 부서에 통보한 날자로 보인다. 각 시도에 공문을 발송한 날자는 4월27일이다. 법인 취소를 당한 찬송가공회도 이때쯤 공식 통보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신자는 서울시 문화예술과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 법무담당관,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구 울산 등의 광역시와 경기 등 각 도 문화예술과로 되어 있다.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가 법인취소됨에 따라 당사자들은 ‘사면초가’에 놓이게 됐다. ‘저작권이 없다’는 법원 패소 판결을 받은데 이어 법인마저 취소돼 아무런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됐다. 또 저작권을 지닌 것으로 보이는 한국찬송가위원회 및 새찬송가위원회, 그리고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로부터 무수한 법적 소송을 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천안에서 열린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 이사회.
1000여명 출석 춘천중앙성결교회 노인대학 /2009-08-28
1000여명 출석 춘천중앙성결교회 노인대학 철저 준비된 11개 학과 배우고 익히며 큰 보람 강원도 춘천 중앙노인대학에는 지역 노인 인구의 10%가 넘는 3000명이 등록, 하루 1000여명이 출석한다. 중앙노인대학은 춘천중앙성결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죽림동 교회 건물 전체를 교실로 삼아 개교한 지 6년이 됐다. 노인대학 운영은 유동선 목사가 이 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한 2004년에 노인대학 비전을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노인대학 학장을 겸하고 있는 유 목사는 "현재의 어르신들은 전쟁과 기근 속에서 지금의 우리나라를 건설한 주인공들이지만 이에 합당한 대우는커녕 버림받는 경우까지 있다"며 "이분들을 모셔 즐겁고 보람 있는 여생이 되도록 노인대학을 열었다"고 말했다. 교회는 노인대학을 준비하면서 교인 70여명이 노인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11개 과목의 교수 요원들을 선발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또 춘천 시내 120여개의 노인정을 방문, 노인대학 설립 취지를 알려 개교 때 무려 1100명이 출석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중앙노인대학의 운영 방식은 독특하다. 대부분 노인대학들이 가벼운 얘기를 나누고 식사 대접을 하는 데 머무르지만 이곳은 제대로 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수업시간은 철저하고 휴강은 절대 없다. 사옥선(73·동면 거두리) 할머니는 "무료하게 경로당 신세를 지다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해보니 인생을 다시 사는 것 같고, 식사도 정말로 좋다"고 자랑했다. 춘천중앙노인대학은 현재 음악학과 건강체조학과 한글학과 일본어학과 중국어학과 영어학과 컴퓨터학과 민요학과 서예학과 성경학과 등 11개 학과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목요일 수업에 들어가기 전 노인대학생들은 1시간 동안 흥겨운 노래자랑을 벌인다. 이후 전 학생을 대상으로 노래교실과 건강체조 시간이 이어지고 학장 훈화와 초청 강연, 학과 수업 등이 쉴틈없이 이어진다. 점심식사 뒤에는 무료 이·미용 봉사가 펼쳐지고 지역 병원과 연계한 골다공증 검사, 침술, 안마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전 학생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가 벌어진다. 지난해 1700여명이 참가한 성우리조트 소풍, 2500여명이 참가한 체육대회, 1200명이 함께한 서울대공원 야유회 등 행사 때마다 수십 대의 전세버스 행렬이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는 11월 초 광릉수목원으로 가을소풍을 갈 예정이다. 조광용 학감은 "한글을 깨친 할머니가 간판 글씨를 읽으면서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고, 삶에 눌려 의기소침했던 할아버지가 요즘 활발하게 자원봉사까지 나서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인대학 운영의 가장 큰 고충은 장거리 거주 어르신들을 모셔오는 일. 그러나 이 같은 어려움도 낮시간에 쉬는 대학 통학버스 4대를 빌리는 등 9대의 차량을 운행하면서 해결할 수 있었다. 또 1000여명분의 점심식사를 위해서는 120명의 성도들이 음식 준비와 안내 등 자원봉사에 헌신적으로 나서고 있다.
100만원 헌금 손 드세요. 다음 50만원…/ 2011-02-13
100만원 헌금 손 드세요. 다음 50만원… 장운철 기자 지금도 신문 지상에 외국인 강사를 초빙해 집회를 여는 광고를 종종 볼 수 있다. 아프리카 지역 출신 강사 초청 집회도 있었다. 10여 년 전에는 외국인 강사 초청 집회가 좀더 낯설었다. 아프리카 출신이라는 게 조금은 특별(?)해 보였다. 부흥의 물결이 이제는 유럽과 미국을 거쳐 아시아를 지나 아프리카에서 꽃을 피운다고 많은 이들이 말을 하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동안 아프리카 출신 강사를 많이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갖는 신뢰감 부족도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로버트’라는 이름의 아프리카 출신 강사 초청 집회가 열리게 되었다. 교계 신문 방송 등 언론을 통해 홍보가 이루어졌다. 한두 달의 기간 동안 10여 곳의 교회와 단체에서 그 집회가 개최된다는 것이다. 집회 장소와 한국인 주관자 중에는 꽤 잘 알려진 이도 있었다. 그중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A교회에서 열리는 로버트의 집회에 참석해 보기로 했다. 아프리카 출신 강사의 어떠한 선입견도 갖지 않기로 했다. 역시 ‘있는 그대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 집회 중인 외국인 강사(로버트) 집회장에는 약 4백명이 운집했다. 빈틈이 없을 정도로 집회장이 만원이었다. 긴 찬양의 시간이 이어졌다. 그 교회는 찬양 집회로도 어느 정도 알려진 곳이었다. 1시간 정도 지나자, 주 강사인 로버트가 등장했다. 그는 키가 컸다. 하얀 도포와 같은 옷을 입었다. 한 눈에 봐도 아프리카 전통옷처럼 보였다. 첫 인상이 독특해 보였다. 물론 그 교회 담임목사인 여 목사도 함께 단상 위로 올라왔다. 통역을 해 주기 위해서다. 로버트가 설교를 시작했다. 그 시간도 1시간 가까이 걸렀다. 조금은 지루했다. 통역 설교라는 한계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 설교가 끝났다. 그후 본론에 접어들었다. 적어도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에게는 지금부터가 본론이다. 강사 로버트는 자신이 아프리카에서 특별한 기름을 가지고 왔다며 독특한 병을 들어보였다. 그 기름으로 소위 ‘기름부음의 기도’라는 것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기름부음’의 의미와 연결해 보겠다는 ‘액션’이다. 동시에 몸이 아픈 이들을 위한 특별(?)기도도 해주겠다고 했다. 아픈 이들을 위한 기도는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한다. 소위 ‘특별 안수’라는 것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그러한 행위들을 좋아한다.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이들도 있다. 역시 그 집회에서도 순식간에 줄이 세워졌다. 서로 그 안수를 받아보겠다는 것이다. 기자도 그 줄 위로 몸을 올려놓았다. 로버트는 기름병 입구를 자신의 엄지손가락으로 막은 다음, 기름병을 위로 올렸다 순간 내렸다. 그러면 엄지손가락에 기름이 조금 묻어나오게 된다. 그것으로 집회 참석한 성도들의 이마에 도장을 찍듯이 ‘쿡~’ 눌러 바른다. 그리고 잠시 동안 기도를 한다. 아픈 이들의 아픈 부위를 어루만지면서 기도를 하기도 한다. 때때로 성인 여성을 불필요하리만큼 깊이 포옹을 하며 기도를 한다. 몇몇 여성은 ‘멈칫’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하지만, 집회 분위기 때문인지 거부하는 이는 없었다. 기자 이마에도 기름 도장(?)이 찍혔다. 아픈 데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했더니, 로버트는 기자의 얼굴과 머리 전체를 그의 양손으로 감싼 채 잠시 무엇인가 중얼거렸다. 기도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손이 어찌나 큰지 기자의 얼굴과 머리 전체가 그의 양손 속에 ‘푹~’ 잠기는 듯했다. 로버트의 또 다른 행위도 이어졌다. ‘텃치(touch)’라는 말과 함께 신도들의 머리를 ‘툭’치니 신도들이 그 자리에서 뒤로 쓰러진 것이다. 쓰러진 신도들 중 상당수는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당시 ‘빈야드 운동’과 ‘토론토 블레싱’이라는 형식의 집회가 유행의 끝자리에 놓였던 것을 염두에 둔다면, 쓰러짐 등의 현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였다. 음악과 조명이 분위기를 더욱 심오하게(?) 만들어 갔다. 기자를 정작 놀라게 한 것은 그 다음 날 사건이었다. 기자는 다음 날 그의 집회에 또 참석했다. 이 정도 수준으로 집회가 마쳐질 것 같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날과 비슷한 집회를 한 후 로버트는 쓰러진 사람들을 모두 일으켜 세운 다음 각자의 자리에 앉게 했다. 마치 설교할 때와 같은 분위기로 다시 돌아 온 것이다. 조명도 밝아졌다. 음악도 그쳤다. ▲ 헌금봉투를 나눠주려는 강사 로버트 로버트는 신도들을 향해 “하나님께 씨앗을 심어야 한다”고 설교를 했다. 그리고 곧바로 “100만원 씨앗을 심을 사람 손 드세요”라며 신도들을 향해 손을 들 것을 요구했다. 한 마디로 헌금하라는 것이다. 분위기가 순간 싸늘해 졌다. 드디어 나올 게 나왔다는 신도들의 반응도 눈에 들어왔다. 로버트는 계속 요구했다. 앞 쪽에 앉은 서너 명의 신도들이 손을 들었다. 약속된 손으로 보이기도 했다. 집회 도우미들이 그들에게 헌금봉투를 나누어주었다. 당장 돈이 없는 이들은 헌금 작정을 해도 된다며 친절한 안내도 뒤 따랐다. 손 드는 이들의 숫자가 자신의 마음에 안 들었는지 로버트는 ‘씨앗을 심으라’고 몇 번 더 강조했다. 로버트는 100만원 신도들을 앞으로 불러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의식을 행해주었다. 서로 손을 잡으라고 한 후, 자신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것을 요구했다. 그런 후 갑자기 ‘고(go)’라며 영어로 소리를 쳤다. 손을 잡고 서 있던 그들 중 한두 명이 쓰러지려고 했다. 로버트는 오히려 안 쓰러지려는 사람을 향해 ‘고(go)’라고 서너 차례 다시 소리를 질렀다. 서 있던 이들이 모두 쓰러졌다. 안 쓰러지면 계속 소리를 지를 분위기였다. “그 다음은 50만원 씨앗을 심을 분 손 드세요” 로버트의 헌금 강요는 계속됐다. 이때 집회장 뒷자석에 앉았던 몇몇 참석자들이 문을 열고 나가는 것이 기자의 눈에 목격됐다. 그들의 눈에도 ‘이것은 아니다’ 싶었던 모양이다. 100만원보다는 서너 명 많은 이들이 손을 들었다. 통역하는 여 목사도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열정적으로 로버트의 뜻(?)을 전달하려고 애썼다. 50만원 신도들도 나가서 한 차례 쓰러지고 들어왔다. 과연 로버트의 ‘씨앗상술’은 어디까지 진행될까? 로버트는 계속 진행시켰다. “그 다음은 10만원 씨앗을 심으세요” 이 정도는 모두들 심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신도들을 독려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10여 년 전인 당시 10만원 헌금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닌데도 ‘작정헌금이라도 해야 한다’며 로버트와 관계자들은 열정을 쏟았다. 다른 집회에서는 온라인 계좌번호까지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로버트는 치유집회도 했다. 한 부부가 휠체어에 탄 아이를 데리고 로버트에게 왔다. 보기에도 상태가 심각해 보이는 어린아이였다. 물론 집회 중이다. 로버트는 그 아이를 향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행위를 다 했다. 그리고 그 아이의 다리를 붙잡고 아이를 일으켜 세웠다. 그런 후 “어린 아이가 완벽히 치료됐다”고 선언을 했다. 순간 집회장 분위기는 최고조로 올랐다. 곳곳에서 ‘아멘’, ‘할렐루야’ 등의 고백이 이어졌다. 사람들은 ‘기적’이 일어난 것이라고 받아들였던 모양이다. 집회가 끝난 후 그 아이를 찾아가 보았다.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 아이는 처음 모습 그대로였다. 팔 다리에는 힘이 없었고, 눈동자의 초점도 흐렸다. 그 부모는 아무 말 없었다. 그들은 체념하듯 휠체어를 끌고 집회장을 빠져 나가고 말았다. 로버트는 마음의 치유도 해 준다며 “성폭행 당한 사람 있으면 나오라”고 했다. 민감한 문제를 스스럼없이 던진 것이다. 잠시 후 한 여자 청년이 고개를 숙인 채 로버트에게 나갔다. 로버트는 그녀에게도 할 수 있는 행위를 다 했다. 그녀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제자리로 들어갔다. 치유됐다는 말에 집회 참석한 신도들은 기쁨으로 반응을 했지만, 그녀는 역시 처음 표정 그대로였다. 고개를 ‘푹~’ 숙인 채 그 자리에 앉았다. 집회가 막 끝나갈 무렵, 그녀가 발작을 일으켰다.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그 자리에서 뒹굴기도 했다. 로버트는 그녀를 다시 치유해 준다며 불렀다. 로버트의 안수 기로를 다시 받은 그녀는 단상에서 울다가 그 자리에 다시 쓰러져 누웠다. 집회는 끝나고 로버트는 집회장을 빠져 나갔다. 신도들도 삼삼오오 집회장을 뒤로 한 채 나가고 있었다. 집회장이 거의 비어갈 무렵, 그녀가 다시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울었다. 다시 뒹굴었다. 마음 속 깊숙이 담겨져 있던 무엇인가의 응어리가 그대로 다시 표출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주변에는 구경꾼들 외에 아무도 없었다. 로버트와 직접 인터뷰를 시도했다. 기자 앞을 스쳐지나가는 로버트는 ‘YES’라며 인터뷰에 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주최측 사람들이 ‘NO’라며 막았다. 로버트에게 몇 가지만 확인해 보겠다고 했지만 그들은 거부했다. 며칠 후 그들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 로버트의 학력이 영국 모 신학교출신이라고 나온 홍보물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은혜만 받으면 됐지, 신학교가 뭐 그리 중요하냐’며 그들은 언성을 높였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은혜’(?)라는 것만 있으면 무엇이든 괜찮다는 식이다. 필자는 있는 그대로 기사를 작성해 보도했다. 며칠 후 주최측 일부 사람이 기자를 찾아왔다. 이럴 경우 크게 두 가지 반응이 나온다. 명예훼손 등을 언급하며 공격적으로 나오든지, 아니면 ‘잘 봐달라’며 회유책을 들고 오든지다. 두 경우 모두 준비를 해야 한다. 물론 어떤 경우일 것이라고 예상을 한다. 그 예상은 대체로 맞았다. 커피숍 자리에 앉자마자 그들은 두툼한 신문뭉치를 꺼냈다. 기자에게 내밀었다. 그리고 조요한 목소리로 한 마디를 던진다. “현금으로만 준비했습니다.” 하하. 정말 영화에서나 본 듯한 장면이다. 그게 코 앞에서 실제로 벌어진 것이다. 이럴 경우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그 돈뭉치에 손을 대지 않는다. 악당들이 그 장면을 사진으로 남겨놓기 때문이다. 그 사진은 돈을 가져가려는지, 거부하려는지 말하지 않는다. 해석하기 나름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그때 그 자리에서 그대로 일어나 나간다. 그게 ‘계략’에 걸리지 않는 최선이기 때문이다. 기자도 영화의 주인공처럼 행동을 했다. 그 순간만큼은 기자도 영화 속 주인공이 된 셈이다.
100세 노인이 한 살 애한테 죽자고 덤벼?/ 2013-06-02
100세 노인이 한 살 애한테 죽자고 덤벼? 수난과 특종이 어우러진 <마르투스> 1년사 구권효 기자 <마르투스>가 2012년 4월 13일 창간해 한 돌이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워낙 많은 일이 있어 몇 년은 지난 느낌입니다.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마르투스>만이 할 수 있었던 보도와 취재 중 겪었던 수난을 정리해 봤습니다. - 편집자 주 ① 돈 때문에 비리가 주렁주렁 <마르투스>는 창간 당시, 당분간 예장합동의 \'돈\' 문제를 집중 보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취재거리가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던 것도 잠시, 교단에서 고인 물처럼 썩어 있던 굵직한 돈 문제가 줄줄이 터져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두 명으로는 어림도 없을 정도로 말이죠. 총회세계선교회(GMS)와 은급재단부터 파고들었습니다. GMS 전 임원회가 2300여 선교사들이 모은 수십억 원의 돈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복지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창간 전에 터진 문제지만 <마르투스>는 선교사기금 얼마가 어디로 어떻게 쓰였는지, 선교사들이 얼마나 부당한 징계를 당했는지 보도했습니다. 은급재단 납골당 사업은 말 안 해도 아실 것입니다. 약 100억 원의 손실을 본 납골당 사업은 어떻게든 미수금 39억 원을 받고 손을 떼려는 중입니다. <마르투스>는 10년 치 은급재단의 총회 보고서를 다 뒤지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후, 어느 시기에 얼마가 납골당에 투자되었고 손해를 봤는지 알렸습니다. 공중 분해된 아이티 구호 헌금 30억 원도 다시 공론화시켰습니다. 사건은 2011년 9월 96회 총회에서 불거졌지만 <마르투스>가 2012년 5월 사태를 정리한 기사를 내보내면서, 핵심 인물이 입을 열었습니다. <마르투스>는 교단 인사들뿐 아니라 현지 선교사나 사업가를 직접 만나 아이티 상황을 듣는 등 입체적으로 취재·보도하려 노력했습니다. ▲ <마르투스>는 은급재단이 납골당 사업(사진 왼쪽)으로 인해 얼마의 손실을 입었는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의문점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아이티 구호 헌금 사태도 다시 공론화시켰습니다. 구호금 30억 원이 어디에 어떻게 쓰였는지 밝혔습니다. (벽제중앙추모공원 홈페이지 갈무리, <마르투스> 자료 사진) ② 창간하자마자 고소, 밀려드는 소송 협박 <마르투스>는 벌써 소송을 경험했습니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대표가 지난해 4월 <마르투스> 대표와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신사도운동 의혹을 받고 있는 에스더기도운동이 총신대 채플 강사로 초청됐다고 보도하니 바로 고소를 하더군요. 물론 그해 11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소송을 하나밖에 당하지 않은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1년여 동안 숱한 소송 협박을 받았거든요. 특히 정준모 총회장과 황규철 총무가 저희에게 소송 얘기를 많이 꺼냅니다. 황 총무의 인사말은 아예 \"이제 우리가 민사 15부에서 만날 일만 남았다\"입니다. 하지만 정작 고소장이 날아온 적은 없습니다. <마르투스>에 자주 오르내리는 분들은 소송을 걸어서라도 기사를 잠재우고 싶겠지만, 막상 소송에 걸릴 만한 거리가 없을 겁니다. <마르투스>는 \'사실\'과 \'구체적인 정황\'만 쓰니까요. ③ 탐라대가 그렇게 탐나나 ▲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밀어붙이던 탐라대 매입은 97회 총회에서 부결됐습니다. 반대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마르투스 구권효 지난해 총신대 최대 이슈는 \'탐라대 매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총신대 학부생·신대원생·직원들이 모두 반대한 옛 탐라대학교 구입을 재단이사회가 밀어붙였던 거죠. <마르투스>는 이미 취재를 진행 중이었고 6월 22일 이사회가 정식으로 결의하자마자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후 총신대가 탐라대를 매입하기 위해 진행했던 사항도 충실히 담았습니다. TFT 위원 구성의 편파성이나 학생들의 목소리 등 다른 언론사들이 주목하지 않았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것들을 포착해 기사로 옮겼습니다. 결국 97회 총회 현장에서 탐라대 매입은 부결됐고, 총신 구성원들은 환영했습니다. 2011년 10월 불거진 인사권자 금품 수수 사건 이후 상황도 계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영우 이사장은 의혹을 제기한 김지찬·이한수 교수에게 \'보복성\'이 다분한 발령과 징계를 내렸습니다. 두 교수는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모두 승소했습니다. ④ 파도 파도 끝이 없는 총무의 스캔들 ▲ 97회 총회 전부터 황규철 총무에 대한 추문은 계속 나왔습니다. <마르투스>는 황 총무가 총회 석상에서 가스총을 빼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단독 보도했습니다. ⓒ마르투스 구권효 작년 7월 총회 회관에 \'똥물\'이 뿌려진 이후, <마르투스>는 황규철 총무에 대한 추문들을 취재했습니다. 그 결과 황 총무의 존속 상해 혐의, 이혼 경력, 학적 문제를 비롯해 당회 없는 교회, 금권 선거 의혹 등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97회 총회에서도 황 총무의 활약(?)은 돋보였습니다. <마르투스>는 황 총무가 총회 석상에서 가스총을 빼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단독 보도했습니다. 또 총회 현장에 대규모 용역을 동원해 일일이 출입증을 검사하며 입구를 봉쇄했던 일과, 이를 규탄하는 교단 인사들의 모습을 기사로 만들었습니다. ⑤ 그날 노래방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 <마르투스>는 정준모·박충규·한기승 목사의 노래방 유흥 사건도 신중하게 보도했습니다. 세 목사가 노래방에서 여성 도우미와 함께 놀았다는 의혹은 교단 구성원들에게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마르투스 구권효 97회 총회 직전 보도된 정준모·박충규·한기승 목사의 노래방 유흥 논란은 교단 구성원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는데요. <마르투스>는 의혹을 제기한 세 목사가 유흥을 즐겼다던 서울 방이동 소재 노래방을 직접 찾아가 관련자의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타 언론사보다 조금 늦긴 했지만 민감한 사항인 만큼 신중하게 보도했습니다. 기사가 나간 후 펄쩍 뛰면서 노래방에 \"안 갔다\"고 주장하던 세 목사는 \"가긴 했다\"로 말을 바꾼 상태입니다. 정 총회장은 \"여성 도우미도 만나긴 했지만 같이 놀지는 않았다. 술도 안 마셨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별로 설득력은 없네요. 애초에 진실을 말하고 용서를 구했더라면 지금 총회는 어떻게 됐을까요? ⑥ 당신은 기자? 아니면 목사? 취재하기도 바쁜데 또 한 가지 저희를 시험 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예장합동을 대상으로 하는 언론사 기자들인데요. 특히 목사이면서 신문을 만드는 \'기자 목사\'들이 잊을 만하면 한번씩 태클을 겁니다. 본인들이 발행하는 신문에 <마르투스>가 어쩌니 저쩌니 훈수를 두는데요. 그들의 선정적인 기사는 일일이 상대하기도 싫습니다. 가끔 이 사람들이 기자인지 그냥 목사인지 헛갈릴 때가 있습니다. 총회 임원회에서 큰 소리로 길길이 날뛰며 <마르투스> 기자를 내쫓는가 하면, 정 총회장에게 접근하는 기자를 \'교단 목사\' 자격으로 가로막습니다. 기사라도 잘 쓰면 괜찮을 텐데, 기자 정신을 가지고 파고들어야 할 때 갑자기 \"나는 기자이기 전에 교단 목사\"라면서 보도를 안 합니다. ⑦ 취재 거부, 밀실 회의, 출입 금지 ▲ 또 출입 금지를 당했습니다. 총회 회관에 공고문을 붙여 놓았더군요. 총회와 몇몇 인사들을 비판하면 총회 회관에 발도 못 들이는 건가요? ⓒ마르투스 구권효 얼마 전에 또 출입 금지를 당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총회 임원회가 5월 9일 <마르투스> 기자들의 총회 회관 출입 금지를 결의했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총회 사무국에 발만 들여도 고소를 하겠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왜 이러는 건지 저희도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총회장·총무와 말도 섞고 잘 지냈거든요. 아마도 봄 정기노회 결산 기사가 눈에 거슬린 듯합니다. 올라온 헌의안을 분석한 것뿐인데 본인들 얘기가 나오니 뿔이 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잘한다\'고 쓸 수는 없지 않습니까. 사실 출입 금지 결의 전에도 임원회를 자유롭게 취재한 적은 없습니다. 요새 총회는 밀실 회의가 유행입니다. 총신대 재단이사회나 GMS 임원회도 마찬가지죠. 뭐라도 얻어 가려면 문 밖에서 귀동냥을 해야 합니다. 언론과 상생하겠다던 총회장의 약속은 정녕 거짓이었던가요. 이럴 때마다 참 아쉽습니다. <마르투스>는 누구를 공격하기 위해 기사를 쓰지 않습니다. 돈에 좌지우지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입니다. 그저 진실을 알고 싶고 알려 주고 싶을 뿐인데 장애물이 많습니다. 이제 1년 지난 <마르투스>에게 100세 노인의 성숙한 태도를 보여 주시면 어떨까요? 구권효 / <마르투스> 기자
100주년기념교회, ‘장로, 권사 호칭제’ 개정한다 /2009-06-02
100주년기념교회, ‘장로, 권사 호칭제’ 개정한다 ▲100주년기념교회 전경©뉴스미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괄적으로 장로, 권사로 호칭함으로써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100주년기념교회(담임 이재철 목사, 이하 100주년교회)는 ‘장로, 권사 호칭제’에 오해 소지가 있는 일부 내용을 개정한다 “현 호칭제도, 수평이동 조장 위한 유인책으로 오해 받아” 100주년 교회는 ‘만50세 이상의 여자로서 집사에 임명된 지 5년 이상, 등록한 지 2년을 초과한 자 가운데 성실하게 주일예배에 참여하는 자를 권사라 호칭하고, 만60세 이상의 남자로서 집사에 임명된 지 5년 이상, 우리 교회에 등록한 지 2년을 초과한 자 가운데 성실하게 주일예배에 참여하는 자를 장로라 호칭한다’고 돼 있는 현행 정관을 개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 100주년교회는 “2005년 7월 설립 당시 제정됐던 정관을 이렇게 개정하고자 하는 것은 장로권사 호칭자의 자격조건인 집사경력기간(5년)이 교회 출석기간(2년)보다 더 길어, 마치 타교인의 수평이동을 조장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오해를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일정한 기간이 지났다고 일괄적으로 장로권사로 호칭하면 △호칭을 계급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장로 권사로 호칭받기 위해 교회를 옮겨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신실한 믿음을 결여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므로, 세상에서 이들의 그릇된 삶으로 인해 100주년교회의 호칭제가 결과적으로 한국교회에 누를 끼칠 수 있고 △자신의 호칭에 대해 떳떳하게 여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100주년교회는 ‘△만 60세 이상 된 자 △100주년교회에서 집사 임명된 지 7년 이상 된 자 △디도서 2장 2-3절에 합당한 자 △<새신자반> 10주, <성숙자반> 10주, <사명자반> 10주, 총30주간의 훈련을 거친 자 △100주년교회에서 3년 이상의 봉사경력을 가진 자 △해당 구역장과 교구 교역자가 추천하는 자 등 6개 사항 모두에 해당되는 남자는 장로, 여자는 권사로 호칭한다’로 정관을 개정키로 했다. “누구든 지킬 수 있는 내용으로 정관내용 개정” 100주년교회는 ‘목사로서 등록교인이 된 자는 남자는 장로, 여자는 권사로 호칭한다’고 돼 있는 정관은 폐기하기로 했다. 100주년교회는 어떤 교단의 목사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100주년교회는 “이 조항은 100주년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은퇴목사들의 요청 때문에 신설됐다”며 “은퇴목사님들은 교인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기 원한 반면, 교인들은 목사라는 신분 때문에 이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리기를 어려워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은퇴목사들은 교인들이 자신들을 장로라 부를 수 있도록 공식화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교인으로 등록한 목사를 장로 혹은 권사로 호칭하게 된 것이라는 게 100주년교회의 설명이다. 이번의 정관 개정과 관련 100주년교회는 “우리 교회가 호칭제를 실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어서가 아니라, 한국교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함”이라며 “따라서 최초로 호칭제를 실시하는 교회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누구든 지킬 수 있는 내용으로 호칭제 관련 정관내용을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정교단의 헌법에 의거 교회를 운영하거나 교인을 호칭할 수 없었다” 한편, 100주년교회는 31일 배포한 정관 개정에 관한 보도 자료를 통해 ‘100주년교회가 자신들만의 독특한 호칭제와 운영체제를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100주년교회는 “2005년 7월10일 20개 교단의 협의체인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에 의해 초교파적 독립교회로 설립됐다”며 “초교파적 독립교회는 담임목사를 비롯하여 모든 교역자들이 어느 교단소속이든 상관없이 사역할 수 있어야 하므로, 어느 교단에도 소속되지 않는 동시에 모든 교단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100주년교회는 “어느 특정교단의 헌법에 의거하여 교회를 운영하거나 교인을 호칭할 수 없었다”면서 “그 결과 교인의 총의에 따라 독자적인 정관을 제정하여 교회를 운영하면서, 계급화 되고 서열화 된 장로권사 직분제를 개선하여 만인제사장 정신의 구현을 위해 장로권사 호칭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100주년교회는 지금까지 봉사부서 팀장 모임인 ‘상임위원회’와 구역장 모임인 ‘운영위원회’의 이원체제로 교회를 운영하면서, 장로 권사는 일정조건을 갖춘 어른들에 대한 호칭으로만 사용해 왔다.
105인 사건 재조명/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5일 학술 심포지엄 연다/ 교계 뉴스/ 2011-11-03
'105인 사건 재조명'/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5일 학술 심포지엄 연다 [미션라이프] 일제강점기 당시 개신교계 항일운동세력은 식민지 조선을 통치하는 데 큰 걸림돌이었다. 서구 열강과 힘겨루기를 해야 했던 일본으로서는 미국·영국 등 각국에서 파견된 선교사들이 자국을 대신에 한국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불편해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1912년 ‘105인 사건’은 일어났고 이는 개신교계 민족지도자를 제거키 위해 일제가 날조한 사건임이 드러났다. 한국기독교역사학회와 한국기독교역사연구원은 5일 ‘105인 사건의 재조명’이란 제목의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105인 사건을 중심으로 선교사의 역할과 해외선교본부의 인식, 사건 당시 체포됐던 인사들의 이후 행적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발제문에서는 105인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였던 내한 선교사와 해외 선교본부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김승태(세계선교신학대학) 강사는 “105인 사건은 일제가 조작된 것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던 선교사들도 전혀 예측치 못한 사건”이라며 “이에 선교사들은 총독부 관리들을 찾아가 구속자들을 변호했으며, 마펫·에비슨·휘트모어가 선교사 대표로 데라우치 총독을 직접 면담해 선교사들의 견해를 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영국 선교연합회가 영국 주재 일본 대사관에 찾아가 이 사건에 대해 공정한 처리를 요구하는 등 (선교본부가) 국제 여론으로 일본에 압력을 행사했다”며 “그 결과 일제는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105인 가운데 99명은 무죄, 6명에게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건에서 선교사와 선교본부가 취한 태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성전(일본 게이센여학원대학 대학원)교수는 “긴박한 극단에서 선교부가 취한 방책은 ‘정치불개입’의 원칙으로 식민지 권력의 합법성을 승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윤경로(한성대) 교수가 ‘105인 사건 피의자들의 사건 이후 행적에 대한 소고’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류대영(한동대) 안교성(장신대) 이준식(연세대) 교수도 논찬자로 참석한다. 심포지엄을 주도한 한국기독교역사학회 류대영 회장은 “(105인 사건에) 선교사들이 연루됨에 따라 미국 교회와 국무부, 각 선교본부 등이 각기 다양한 관점에서 이 사건에 대응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 사건을 다룬 이번 심포지엄은 과거를 돌아보아 오늘을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10곳 중 9곳이 소형교회/ 2008-12-13
10곳 중 9곳이 소형교회 “학업·취업 부담…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난다” [쿠키 사회] 20∼34세 표본에 속한 참석자들이 교회를 떠났던 이유는 개인적, 가족사적, 사회적 원인으로 구분된다. 고교시절 학습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교회를 멀리하는 것이 습관화됐고 이후 대학이나 군대를 다녀오면서 신앙을 제때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전형적 패턴이다 . 부모가 입시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갖고 있거나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강요하는 것도 신앙 생활을 막는 요소였다. 학교나 직장 때문에 거주지를 자주 옮기는 세대라는 특성도 불교나 천주교에 비해 보다 주거지 밀착형인 기독교에서 젊은이들이 빠지는 원인이었다. ①젊은 그들이 교회를 멀리했던 이유 △유기호=모태신앙이었지만 고 2때인 1997년 여름부터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 열심히 기도하고 예배보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당시 교회 목사님과 주위에서는 “너 시험들었다”라며 기도와 믿음이 부족하다고만 말했다. 신앙 회복을 위한 보살핌과 논리적 설명을 얻지 못했다.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교회에서 얻지 못하자 마음이 멀어졌다. △김철수=교회는 유치원 때부터 다녔다. 그러다가 입시가 다가오자 부모님의 기대가 쏟아지고 부모님이 교회에 시간을 많이 쓰는 것을 막았다. 제대후에도 부모님이 교회 나가는 것을 반대하시자 몰래 다니다가 점점 마음이 옅어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술도 마시게 됐다. 5년정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다. △서영은=유치원부터 선교원을 다녔고 초중고는 모두 미션스쿨이었다. 하나님을 믿으면 되지 꼭 교회에 나갈 필요가 있을까하고 생각했다. 고교시절 ‘수능 끝나면 교회로 돌아갈께요’라고 기도했는데 재수를 하게 됐고 그해 여름부터 다시 교회에 나갔다. △문나온=어릴때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녔지만 학창시절 서울로 올라오면서 믿음이 흔들렸다. 집앞에 중형 규모 교회에 등록했는데 새교회 친구들이 끼리끼리 어울려 합류하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친척 가운데 목사님과 신앙좋은 분들이 욕심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아예 교회를 떠나게 됐다. 크리스천으로 욕먹는 행동을 하느니 아예 믿지 말자는 생각까지 했다. △이주영=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시고 종종 폭력적이셨는데 유독 교회나가는 것을 싫어하셨다. 고교 졸업후 아버지와 싸우는게 너무 피곤해 교회에 나가지 못했다. 이후 회복하기까지 10년은 영적 방황을 한 것 같다. △강기훈=보통 교회 안에서 청년들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부흥하는 교회일 수록 일정 정도 헌신을 요구한다. 이때문에 거꾸로 부담감을 느껴 교회를 멀리하는 경우도 있다. ②한국 교회의 이미지 조지 바나가 세운 미국 최대 기독교 전문 리서치 회사인 바나 그룹은 지난해 ‘비기독교인(unChristian)’이란 보고서를 펴냈다. 미국내 2400만명에 이르는 16∼29세의 청년들 가운데 기독교인 비율이 60% 아래로 떨어졌다는 위기 의식에서 나온 책이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대형 여론조사와 표적집단 심층인터뷰(FGI)를 10여차례 진행, 젊은층이 기독교를 부정적으로 보게되는 이미지를 6가지 키워드로 간추렸다. 순서대로 ‘위선적인’, ‘전도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동성애를 혐오하는’, ‘안일한’, ‘지나치게 정치적인’, ‘타인을 손쉽게 판단하는’ 등이다. 문화적 맥락은 다르지만 한국 청년들도 교회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사실이다. 신앙을 회복한 참석자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교회의 외형적 성장이 불신자들에게 불필요한 거부감을 불러온다고 지적했다. △문=한국 교회는 건축사무소다. 교회 건축에 몰입하면서 잡음이 많다. 리모델링에 10억원을 쓰고 파이프 오르간에 20억원을 쓰는 것보다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초대 교회의 모습을 보이는게 좋지 않겠나. 주차장을 동네 주민에게 개방하는 교회는 손에 꼽을 정도다. △김=한국 교회가 필요 이상으로 대형화 고급화되고 있다. 대리석 깔고 럭셔리하게 꾸미지만 세금은 내지 않는다. 불신자들에게는 이게 가장 큰 반감을 불러온다. △유=교회 대형화나 고급화는 천주교도 마찬가지다. 성당을 보라. 그런데도 안티기독교인들은 천주교는 비판하지 않고 기독교만 말한다. 교회가 커지면 믿음도 성장해야 하는데 핵심인 믿음이 정체된 듯 하다. 한국 교회 실정이 1997년 경제 상황과 비슷하다. 고통을 겪기 시작했으며 이후 거품이 빠지리라고 본다. ③ 한국 교회에 바라는 점 ‘청년 세대가 찾고 싶은 교회는 어떤 모습인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참석자들은 적절한 양육과 돌봄의 기회가 주어지는 교회라고 답했다. 이를 위해 열린 마음으로 청년층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전문 사역자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기독교인들이 교회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빛과 소금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교회가 청소년 양육에 더 힘써야 한다. 고3 수험생이란 이유로 성경공부 빼주고 공부하라고 돌려보내는 것은 문제다. 청년들 가운데 목적없는 삶을 사는 친구들 많다. 교회가 이들에게 잘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비전을 세우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서=일방적 전도보다 관계망을 형성해 돌본 후 교회에 정착하도록 세련되게 전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유=한국 교회는 지나치게 규율과 율법에 얽매인다. 기독교에 관심 있더라도 규율에 의해 기가 죽는다. 기가 죽은 상태라면 교회를 더이상 나가야 하냐는 고민이 시작된다. 물론 이때 누군가 옆에서 관심 가져주는게 중요하다. 믿음은 서서히 성장한다. 옆에서 지켜봐주고 신앙이 뿌리내릴 때까지 보조하고 인도해 줘야 한다. △이=예수님에게 집중했으면 좋겠다. 또 청년 제자를 키워낼 수 있는 전문성 갖춘 목회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김=교회가 장애인을 앞서서 포용한다고 하지만 장애관련 시설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가. 약자에게 열려있다고 말할 수 있나. 감리교 사태와 같이 일반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도 자제해야 한다. 사랑으로 약자를 품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교계 목회자들부터 외부의 시선을 두려워하고 바뀌어야 한다. △강=비기독교인들은 그래도 ‘교회는 희망이다. 소망이다’라는 마음을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다. 정직과 도덕을 기독인에게 요구하고 있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니까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비판을 극복하고 삶 속에서 빛과 소금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10교회 개척 9개 문닫아, 세상이 교회를 가르치는 시대/ 김동호 목사/ 2003-05-13
10교회 개척 9개 문닫아, 세상이 교회를 가르치는 시대 김동호 목사 한국교계에서 인기강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김동호 목사(높은뜻 숭의교회)가 지난해 12월 워싱턴을 찾았다. 김 목사는 근래 \\\'담임목사직 세습반대, 교회재정 투명화, 성도들을 교회안에 가둬두지 말라\\\'는 등의 소신발언으로 한국교계와 미주한인교회에서 주목을 받고있는 목회자다. 그는 한인교회의 개혁을 외치는 개혁파이자 입으로만, 교회안에서만 믿음을 주장하기 보다는 일터에서,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믿음을 이루어내자는 실천형 목회자라고 부를수 있겠다. \\\'세상을 고치는 교회\\\'는 김 목사 부흥회설교 중 한 제목이다. 여기에 김 목사의 설교를 지상중계해 본다. 먼저 김목사는 \\\'한인교회는 너무 교회적이다\\\'라고 말문을 열어 교인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교회는 일요일 대예배를 빼고도 일요일 저녁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가 있고 또 매일 새벽 예배까지 열어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며 이런 예배에 다 참석하다간 직장일과 장사를 어떻게 잘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 김 목사의 논리다. 그는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고 일요일 하루는 교회에 나와 충실히 예배를 보고 봉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일요일만 출석하는 성도를 참성도로 볼 수 있느냐, 믿음의 신실도는 온전한 십일조의 이행여부를 보면 안다\\\'는 등의 한인교회의 관행에 주눅이 들어온 평신도들에겐 김 목사의 이 발언은 퍽 충격적이었다. 이민생활에 찌든 성도들에겐 위로와 해방감과 평안을 주었다. 그는 이어 교회안에서 믿는 사람들끼리 간증하고 눈물 흘리는 것 보다는 일터에서 성공하는 것이 최고의 선교이며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나님의 관심은 세상에 있지 교회에 있지않다고도 했다. 즉 하나님의 목적은 세상을 고치고 세상을 축복하며 세상을 치유하는 것이지 개교회의 부흥에 있지않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최근 한국교회의 증가세가 멈췄다고 전해 왔다. 새로 안수받은 목사가 10개의 교회를 개척한다면 그 중 9개는 곧 문을 닫고 1개만이 버텨나가는데 이 1개의 교회는 세상을 향한 목회를 하는 교회라는 것이다. 한국교계도 이처럼 급변하고 있는데 미주한인교회는 여전히 교회 크게짓고 예산늘리기에 열중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것이 김 목사의 지적이다. 그는 한인교회를 향해 \\\'더이상 한국을 바라보지말라. 한국은 이제 한국의 힘으로, 한국교회의 힘으로 해나갈 수 있다. 미주한인교회는 이제 미국을 섬기고 미국에 감사하고 여러분들이 미국에 진 빚을 갚을 때가 됐다\\\'고 충고했다. 현재의 미주한인교회는 20-30년 전의 한국교회 복사판이며 예전에는 교회가 세상을 가르친 시대가 있었으나 지금은 세상이 교회를 가르치는 시대로 바뀌었다고 개탄했다. 교회를 찾는 성도들은 늘고있으나 \\\'변화되는 성도\\\'는 많지않다는 얘기다. 이웃을 사랑하며 세상에 나가 \\\'빛과소금\\\'의 역할을 하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인데 세상에 나가는 것을 꺼리고 교회안에만 모여있으니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겠느냐는 아주 단순한 물음이다. 그는 또 한인교회의 구두선인 세계선교전략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한다. 선교도 전문성이 필요한데 한 교회가 역사와 문화배경이 각각 다른 북방선교 아프리카선교 중남미선교 등 온통 지구촌을 감쌀 수 있는 선교를 어떻게 감당할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수년전 한국의 외환위기 이전의 재벌들의 문어발식 확장과 뭐가 다르랴. 선교도 구제도 지역별로 문화별로 나누어 특정선교전문, 특정구제전문의 교회로 탈바꿈을 해야만 하나님으로부터 권능을 부여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시대를 축복하고 민족을 축복해야할 한인교회가 20-30년 전 한국교회의 구태적 사고틀 속에 갇혀있다는 것은 한인교회의 퇴행이자 한인사회의 큰 손실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다. 교회의 문을 열어라. 소속된 사회와 절연된 교회,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는 교회는 이미 그 존재의의를 상실한 교회다. 그리고 성도들이여, 목회자들이여 고개를 돌려 세상을 바라보라. / 채영창 기자
10년 만에 600% 성장한 새생명교회, 정진우 목사를 만나다. /2009-09-04
10년 만에 600% 성장한 새생명교회, 정진우 목사를 만나다. 나까지 덩달아 자랑스러워지는 정진우 목사의 목회를 소개합니다. 그는 진짜 목사 같다! 방현섭racer69@naver.com 점심나절에 강화도를 나와 무작정 남쪽을 향해 내려간다. 의왕쯤 가서 오산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는 신동욱 목사에게 전화를 했다. 아무래도 부목사 휴가가 이때쯤일 것 같았는데 역시나 휴가로 속초에 가 있다고 한다. 남해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온 이후 한 번 가봐야지 하면서 마음만 담고 있다가 길 나선 김에 들러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았다. 아쉬운대로 올라오는 길에 들러보마고 하면서 통화를 마쳤다.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안성에 있는 새생명교회 정진우 목사에게 들러보기로 하였다. 한 번도 가본적이 없었지만 지도와 김영곤 목사가 만든 네비게이션을 잠깐씩 보면서 어찌어찌하여 찾아갔다. 예상했던 대로 시골마을이다. 논도 있고 우사도 있고 또 포도나무밭도 있다. 마을 가구수가 그리 많지도 않다. 찾기는 쉽지 않았으나 다행히 헤매지도 않았다. 미리 연락도 하지 않고 찾아갔는데 다행히 집에 있었다. 예쁘장하게 생긴 계집아이가 아무래도 정 목사 딸일 것 같아서(정진우 목사는 딸이 셋이나 된다) 물으니 역시 그렇다. 딸아이의 부름에 밖으로 나온 정 목사는 나를 보더니 ‘무슨 일이시냐’고 묻는다. 헬멧을 썼다 벗었더니 머리가 엉망이긴 하지만 나를 못 알아본다니! ‘아니, 방목사도 못알아 봐요?’ 하자 그제서야 알아보고 깜짝 놀란다. 그의 깜짝 놀라는 모습에 나의 반가움도 커진다. 정진우 목사는 나와 마찬가지로 2000년부터 목회를 시작하였다. 나이 많이 동기 형이 목회하던 안성의 새생명교회로 부임하여 올해로 1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점심 때를 놓쳐 염치 불구하고 사모님께 점심상을 부탁하자 굴비를 굽고 아욱국을 내놓는다. 맛있게 잘 먹었다. 시장이 반찬이라지만 그 밥상은 정갈하고 맛깔스러웠다. 그 반찬은 새생명교회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비전술래’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반찬이라고 했다. 마주 앉아 정 목사는 목회이야기를 지겹도록 한다. 그만큼 목회에 몰입해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처음 이 교회에 왔을 때 재적교인은 20명에 불과했단다. 그러나 지금은 120명을 헤아린다니 10년 만에 600% 성장했다. 내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 정도면 교회성장 세미나 강사로 나가도 되겠다고 했다. 성장이 멈춘 오늘날 이 수치만으로도 충분히 놀랄만하다. 짓고 있던 예배당을 마무리 한 것도 정 목사란다. 예배당 옆에 사택과 식당을 짓고 컨테이너 세 개를 이은 비전술래 공부방도 진짜 교실 같이 잘 꾸며놓았다. 주일학교 아이들도 지역에서 두 번째로 많다고 한다. 초등학교 전체 인원이 180명인데 그중 30명이 새생명교회에 출석한다니 거의 그 학교를 접수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작년에는 그 초등학교 졸업식에 선물도 준비하여 학교를 지원했다고 한다. 진정한 접수이다. 중고등학생들도 공부방에 와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간다. 이 마을은 좀 신기하다. 내가 본 시골마을은 노인네들만 있던데 이 마을은 인구도 증가하였고 젊은이들도 많다고 한다. 아이들도 많다. 보기 드문 마을이다. 또 이웃마을, 멀리는 천안에서부터 이 교회를 찾아온 교인들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교회, 도시교회도 마찬가지로 인구연령비 구성꼴이 역삼각형이다. 노년인구가 교회에 많다. 그런데 새생명교회는 직사각형이란다. 그만큼 인구연령 구성이 다양하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교회는 미래도 밝다. 자연적인 증가로만 봐도 10년 후면 300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불교신자도 천연덕스럽게 교회에 드나들면서 아이들을 맡긴다. 예배에는 안 오지만 교회는 거의 매일 왔다갔다 해서 얼핏 보면 새생명교회 교인인줄로 착각할만하다. 불교신자만이 아니라 이웃이 편안하게 교회에 드나든다. 마을회관 혹은 동네 당나무 아래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웃의 젊은 아이엄마가 서너 살 정도 된 딸을 데리고 교회에 놀러 왔다. 아이는 아침부터 교회에 가자고 떼를 쓴다고 한다. 역시 교회에 등록한 교인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갈 때는 차도 얻어 타고 집 앞에서 내린다. 교회라는 종교적 울타리가 무의미하다. 정진우 목사는 거의 한두 시간에 한 번씩 차량운행을 한다. 가까운 곳에 사는 아이들도 차로 데려온다. 인적이 드문 동네에서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걱정해서이다. 초등학교가 파할 때 즈음에는 학교로 가서 아이들을 한 차 가득 싣고 공부방으로 온다. 중학생들이 미처 집으로 오는 차를 타지 못했다는 연락을 받으면 또 그들을 데리러 나선다. 매일 같이 아이들 저녁을 해 먹인다. 정 목사 내외가 요리와 식사준비를 도맡아 한다. 정 목사 어머니께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울에서 내려오셔서 공부방을 도와주신다. 그렇게 새생명교회의 오후는 번잡하고 바쁘다. 그리고 매일같이 반복된다. 그렇게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정 목사의 노력이 600% 성장이라는 열매를 맺었음을 잘 알겠다. 사실 정 목사는 지금 탈진 직전이다. 학기 중에는 오늘과 같은 일상이 매일 반복된다. 공부방에 관련된 역할만으로도 하루가 버거울 지경이다. 게다가 한 주에 한 번은 공부방 교사들과 회의도 해야 한다. 예배당 보수공사도 정 목사의 몫이다. 심방이며 교회업무까지 겹치면 매일매일 파김치가 될 수밖에 없다. 방학이면 오전부터 바쁜 일과가 시작된다. 방학에는 아이들이 오전부터 공부방에 나오기 때문이다. 방학 중에는 아이들 식사 두 끼를 준비해야 한다. 차량운행이며 식사준비로 정 목사 내외는 벌써 몇 년째 휴가를 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마음이야 감사하고 행복할지 몰라도 쉼 없이 일하니 몸은 분명 힘들 것이다. 정진우 목사는 교회에서 사례비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교회 빚도 있고 운영비도 만만치 않게 드니 사례비를 받을 돈이 없어 그냥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얼마나 버틸까 부부는 걱정했지만 아직까지도 파산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하고 이제는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고 큰 소리를 친다. 진짜 목사 같다. 정 목사가 아쉬워하는 것은 그가 홀로 남겨져 있다는 느낌이다. 실제로 동료 목회자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다. 바깥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잘 모른다. 그래서 외로움이 크다. 나를 진심으로 반갑게 맞아주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힘에 부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에게는 그런 외로움과 어려움을 함께 나눌만한 친구가 없는 듯하다. 이런 고립된 모습은 비단 정 목사만의 상황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의 젊은 목회자들, 소신껏 외길을 꿋꿋하게 가는 이들이 다 이런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이런 소신으로 목회하는 이들이 함께 만나서 마음을 나누고 정보도 나누고 서로를 달래주고 격려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데 정 목사도 동의한다. 최소한 강단교류라도 좀 해보고 싶다고 하여 올해가 가기 전에 나와 한번 교류해보자고 했다. 정 목사 댁에서 하루를 묵었다. 그의 목회 이야기는 밤새도록 이어졌고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그칠 줄 몰랐다. 이제는 나도 떠나야 할 시간이다. 헤어짐은 아쉽다.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온 친구였기에 돌아서는 뒷모습이 더 야속해 보였는지 금새 표정이 쓸쓸해졌다. 그래도 이제는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를 해본다. 정 목사도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홀로 고립된 이들을 한 자리로 모아 얼굴을 맞대게 할 수 있는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 융숭한 대접을 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리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정진우 목사가 열심히 목회한 결실로 나까지 자랑스러워지는 마음으로 새생명교회의 문을 나섰다.
10년 후, 내 동기 목회자들은 어디에 있을까?/ 2016-07-01
10년 후, 내 동기 목회자들은 어디에 있을까?/ 2016-07-01 10년 후, 내 동기 목회자들은 어디에 있을까? 젊은 목회자들이여,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 방현섭 신학대학 후배가 문득 전화를 걸어왔다. 뜬금없이 그냥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단다. 가끔 그렇게 전화를 하거나 불쑥 찾아오는 후배였기에 그러려니 했다. 이 후배는 학부를 졸업하고 노숙인 지원단체 같은 곳에서 일도 하고 이리저리 쏘다니다가 이름만 대면 알만한 평신도공동체교회에 다니며 그 교회가 설립한 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일을 그만 두었다고 한다. 뜬금없이 신학대학원에 입학해서 열심히 다니다 얼마 전에 마쳤기에 늦었지만 이제라도 목회를 시작하려나보다 생각했더니 그것도 아니었다. 워낙 생각이 복잡하고 깊은 녀석이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는 완전히 백수가 됐다. 딱히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지만 아이까지 있는 가장이 당장 먹고 살 일이 쉽지 않겠다는 입바른 걱정이나 해줄 수밖에 없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그 녀석의 동기인 또 다른 후배 이야기를 했다. 집안의 사업 때문에 목회를 그만 두고 동남아로 가게 될 것 같다는 이야기였다. 목회가 큰 성과가 보이지는 않았어도 자리를 잘 지키고 있길래 열심히 하나보다 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목회에 결국 마음을 붙들어 매기가 쉽지 않았나보다. 그는 그 친구가 목회를 그만 두게 되는 상황을 아쉬워하면서 자기 또래의 목회자들을 비난하기도 한다. 좋았던 애들인데 점점 변해가더니 아주 보수적으로 변해서 이상해졌다는 것이다. 나는 후배에게 앞으로 점점 더 목회하기가 어려워질 텐데 외국으로 나가서 사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으며 젊은 후배들이 이상하게 변하는 것도 지금이 끝물이지 곧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할 생각도 안 들 날이 10년 내로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번에 쓴 글처럼 길어야 10년이다. 10년 후에 교회와 사회 전면에 나서야 할 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높은 고학력과 고기능을 보유하고 있지만 숫자도 적고 경제력도 약해서 별로 힘을 쓰지 못할 것이다. 젊은 세대를 품어 안지 못하고 시대 읽기를 게을리 한 교회는 더욱 심하게 공동화 빈곤화 될 것이다. 이 후배 녀석은 역시 특이하다. 그래도 여전히 교회에 희망이 있고 가능성이 있단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물었다. “당장 10년 후에 열심히 일해야 할 지금 너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데도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내 나이가 48세이지만 나와 신학대학교를 함께 다녔던 동기들은 나보다 일곱 살이 적다. 이제 막 40줄에 접어들었다. 그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몇몇은 지방 혹은 섬에서 단독목회를 하고 있다. 나름대로 소신 있게 재미있는 일들을 벌이면서 잘 목회하는 친구들이 여럿 있다. 어떤 동기는 공기 좋은 곳에 예배당을 멋지게 지어놓고 여유를 즐기기도 하고 어떤 동기는 카페교회로 시작해서 일곱 개의 지역공동체로 만들기도 했다. 또 외국에 나가 있는 동기들도 있지만, 중대형교회에서 부목사로 있는 동기들이 제일 많지 않을까 한다. 어쩌다 이런저런 자리에서 만나면 이제 제법 목사 티(?)가 나는 동기들도 많다. 조문 갔다가 식당에서 목소리 깔고 턱을 당기고 허리를 꼿꼿이 펴고 앉아 있는 녀석도 봤다. 그런데 과연 이들의 10년 후 미래는 어떻게 될까? 10년 후에 교회의 허리 역할을 맡아야 할 지금의 30대들은 교회에 별로 보이지 않는다. 그들이 교회에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우선 생존문제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 독립도 결혼도 하지 못하고 삶의 현장 한 복판에서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 온갖 멸시와 갑질, 막말과 착취를 당하면서 대들지도 못하고 그냥 비정규직, 알바, 일용직, 임시직이라는 꼬리표를 단 채로 미래에 대한 소박한 꿈조차 꾸지 못하며 온 몸으로 혼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그러니 교회에 나간다는 것은 사치일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이유는 교회가 이들의 아픔에 공감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안정된 고용이 보장되지 않은 젊은이들의 저항에 종북과 좌파의 딱지를 붙여 시대의 아픔이 된 이들을 외면하고 사회적 약자의 몸부림에 비난의 손가락질을 해대기 일쑤였기에 교회는 이들에게 적이 되었다.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하우스푸어가 더욱 늘어날 것이고 교회의 중추로 건축, 원로목사 대우, 목회자들의 사례 등을 전담했던 헌신적인 사람들은 줄어들게 된다. 교회는 빚과 지출을 감당하기가 더욱 어려워 질 것이고 필연적으로 쇠퇴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교회가 섬겨야 할 노인 교인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좋은 시절을 다 보낸 교회에게 험난한 시간들만 남아있는데 이를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그리고 내 동기들은 미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원래 맨땅에 헤딩 하듯이 개척하여 밑바닥부터 시작했던 목회자는 그러려니 하고 소박하게 살았으니 앞으로 닥칠 어려움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큰 동요 없이 그 자리 지키면서 살겠지만 중대형교회에서 부목사로 지내는 목사들은 큰일이다. 지금도 나이가 찬(?) 부목사들을 내보내는 것이 큰 골치꺼리이다. 지금은 먹히는 목회방법이 10년 후 달라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통할 지는 미지수이다. 왜냐하면 그 방법은 규모 있는 교회의 규모 있는 교우들이 동의하는 전통적인(과거지향적인) 방법이다. 앞으로 펼쳐질 현장은 그런 목회자가 가서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파이는 점점 작아지고 있는데 그 파이를 나누어 먹을 사람들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신학대학들이 졸업생 수를 조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먹고 살만하고 제법 재미있게 목회할 만한 교회의 수는 한정돼있고 또 그 수도 점점 줄어들 것이다. 어쩌면 친하게 지내던 동기 사이가 극한 경쟁에서 대결하는 적이 될 지도 모르겠다. 지금 세속 한가운데서 젊은이들이 벌이고 있는 전투가 10년 후에는 내 동기들이 뛰어들어야 할 전투가 될 지도 모르겠다. 아니,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다. 내가 속한 감리교회만 생각해보자. 우선은 젊은 사람들의 생각의 기준을 고려해야 한다. 무한경쟁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약자에 대한 차별과 거부를 당장 그만 두어야 한다. 소수자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들에 대한 증오와 배제도 중단해야 한다. 목회자들끼리 극한 경쟁을 벌이지 않도록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신 있게 목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지원도 고려해야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목회를 등한히 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본부도 허리띠 졸라매야 하고 의회구조도 축소해야 한다. 젊은 사람들은 기여도 기대도 할 수 없는 은급제도도 개편해야 한다. 노인네들만 모여서 감리교회의 대사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과감하게 미래의 주인공들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권한을 물려주고 물러나야 한다. 양적 성장만을 외치던 선교방식도 이제는 예수의 길을 재대로 따르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 감독회장이니 감독이니 하면서 명예욕에 빠져 추악한 선거를 하지 못하도록 근본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 개혁이 되지 않는다면 감독제도 폐지해야 한다.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렇게 많다. 내 주위에 있는 젊은 목회자들에게 감리교의 현재를 비판하면서 미래를 걱정하면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감리교회는 희망이 없다. 그냥 망해버리는 게 차라리 나을 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망해버리기라도 하면 독립교단으로 가든지 할 텐데. 나는 감리교 개혁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것 말고도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내 주위에는 소위 운동권들이 많다. 운동권들의 생각도 이렇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들은 이미 뭔가 기관이나 연구소, NGO등 한 가지 이상 직책 맡은 일이 있고 거기에서 재미있게 일하고 있으며 넉넉하지는 않지만 보수도 받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목회도 소신껏 하고 있다. 그러니 감리교회가 어찌 되는 큰 타격은 없다. 맞다. 감리교회 개혁에 쏟을 힘이면 사회운동에 더 적극 참여하는 게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 더 나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볼 때는 이기적이다. 만약 그들의 일자리가 보장되지 않고 보수가 나오지 않고 잘 되지도 않는 교회밖에 보지 못하는 시선반경을 가졌더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중고등학교 다닐 때 나름의 내적 소명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일평생 주님 위해 살겠다고 다짐하고 신학대학에 와 앞만 보고 연혼구원의 사명 하나로 달려온 내 동기들은 자신들의 열정이나 열심과 무관하게 몰락할 위기에 처한 자신들의 미래를 예측하고 있을까? 자신들의 미래를 자신들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교단의 어르신들이, 노인네들이, 중대형교회의 목사들과 장로들, 여전히 성장 부흥만 외치는 부흥사들이 결정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렇게 결정되는 정책들이 과연 미래를 뚫고 나가기에 충분히 좋은가? 처음에 통화한 후배는 여전히 감리교회에 희망이 있다고 말하면서 뭔가 자기가 그동안 경험했던 일들을 얘기했다. 참 좋은 이야기들이고 아이디어였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볼 때 교회 제도권 밖에서 해온 일들이다. 제도권 밖의 일이 교회 안으로 들어와 조합되고 조정된다면 분명히 희망이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런 아이디어들이 이 안에 들어올 수 있으며 들어와서 버텨 살아남아 채용될 수 있을까? 그건 모른다. 그건 나와 그와 우리가 하기에 달렸다. 감독(회장) 선거가 닥치고 있다. 선거권이 있건 없건 대다수의 젊은 목회자들은 감독이 감독회장이 누가 되는 관심도 없고 기대도 없다. 그러나 플라톤은 이미 1,500여 년 전에 ‘정치에 참여하기를 거부함으로써 받는 벌 중의 하나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지배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감리교회의 일에 관심을 갖고 누가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고 그 공약을 지킬 의지가 있는 사람인지 살펴보는 작은 일에서부터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표를 행사하지 못한다면 다음, 그 다음에 기회가 반드시 온다. 그 한 표가 우리와 그들의 미래를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갑자기 무슨 공정선거 캠페인 같이 돼버렸지만... 문제는 우리의 의지이고 그 의지를 모으는 일이다. 오늘부터라도 젊은 목회자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자신들이 만들어가기 위한 생각을 하면 좋겠다. 젊은 목회자들이여, 깨어 일어나라! 사족 : 이 글에서 전화통화를 한 후배의 이야기는 사실 이 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그냥 이야기를 풀어가기 위한 장치로 사용했을 뿐임을 혹시라도 보게 될 후배에게 말해둔다. 또 난 미래학자가 아니다. 제발 나의 어설프고 얕은 지식으로 떠든 예측이 전적으로 빗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미래가 좋아지든 나빠지든 결국 우리 자신의 손에, 하나님이 들어 쓰시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는 고백은 나에게도 유효하다. 방현섭
10만명당 20명 이하로 낮춰라/ 자살예방 5개년 계획/ 2008-12-31
10만명당 20명 이하로 낮춰라” 자살예방 5개년 계획 정부, ‘심리부검’ 시범 실시 등 포함하는 종합대책 수립 ▲자살사망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고, 올해보다 더 심한 불황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더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는 표에서 보듯 10만명당 25명에 육박하는 자살사망자 수를 2013년까지 20명 미만으로 낮추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OECD 자살률 1위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내년부터 201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시행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 이하 보건부)는 현재 인구 10만명당 24.8명에 이르고 있는 자살사망률을 20명 미만으로 낮추기 위한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최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자살사망자 수는 1만 2174명으로 주요 사망원인 중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4번째를 차지했으며, 지난 1990년대 말 IMF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살예방대책추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민관 공동으로 수립된 이번 종합대책은 10대 과제와 29개 세부과제를 수립, 중점 추진된다. 여기에는 자살예방을 위한 시도단위 자살위기대응팀(광역정신보건센터)을 구축하고, 자살사망의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심리부검’ 시범적 연구실시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자살위험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저소득층과 노인, 정신질환자 등 취약·소회계층과 이혼가정 및 위기청소년 등을 중점 관리하고, 범국민적 생명존중운동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살예방교육 등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자살원인 원천봉쇄와 자살수단 제거에 주력 ▲한국의 청소년 자살실태 현황. 특히 2007년 급격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자살사망률을 10만명당 20명 미만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사전예방적·능동적 접근과 지속가능한 정책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개인 정신보건분야와 사회환경적 접근을 병행하며, 자살예방에 대한 거버넌스 및 법과 제도 등의 체계 확립과 사회단체·종교계·언론계 등 시민사회와 정부가 협력해 민간주도의 내실있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방향을 설정했다. ‘자살위험 없는 안전한 공동체 구현’이라는 비전도 세웠다. 정부는 정책 추진을 위한 10대 과제를 선정했고, 29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이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10대 과제는 △자살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한다 △자살위험에 대한 개인·사회적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자살에 치명적인 방법과 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감소시킨다 △자살에 대한 대중매체의 책임을 강화한다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보건서비스를 강화한다 △지역사회기반의 다양한 자살예방 인력 교육체계를 강화한다 △자살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을 조성한다 △자살예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적정화한다 △자살예방을 위한 연구·감시체계를 구축한다 △근거에 기반을 둔 자살예방정책을 개발한다 등이다. 세부 실천계획은 자살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강화와 생명존중운동 전개, 자살유해정보 차단, 자살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저소득층과 노인, 군인, 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 관리, 자살수단 접근차단, 자살시도시 신속·적극적 개입 등이 마련돼 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자살원인 자체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자살원인 중 가장 높았던 가정문제 개선을 위해 전국 75개소에 가정문제를 종합적으로 상담하고 관련서비스를 제공할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가출·학교폭력·인터넷 중독·약물복용·성폭력 등의 문제가 있는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성한다. 특히 자살률이 높은 이혼가정을 위해서는 이혼전후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들을 대상으로는 보호전문기관을 확충하고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자살동기유발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알콜중독자와 우울증 환자들에 대한 조기검진과 전문치료센터 설치 등의 지원대책도 마련했다. 또 자살사망자가 주로 택하는 방법 중 질식(44%) 다음으로 많은 중독(35%)에 의한 자살방지를 위해 농약과 청산가리 등 유독성물질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인터넷 자살유해사이트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게시자 위주 처벌과 유해사이트 신고시 1일 이내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중독 다음으로 많은 추락(14%)방지를 위해 지하철 스크린도어·안전펜스 설치를 확대(2011년까지 서울 및 5대광역시 480개역 중 423개역)하고, 자살시도가 빈번한 교량 등에 대한 실태파악 및 시설보완에 나선다. ▲응급의료센터 기반의 자살시도자에 대한 정신과적 개입체계 강화 모형(일본 사례). 특히 자살시도 경험자들에 대해서는 DB화해 관리하고, 119 신고시 즉각 출동해 맞춤형으로 대응하며, 응급의료센터에 자살시도자 진료지침을 개발, 사후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자살 유가족들에 대해서는 우울증 등의 치료·상담 및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하고, 유가족 모임과 유가족 지지그룹의 조직화 및 멘토링 시스템 개발·보급을 추진한다. 자살사망자 대상 심리학적 부검 시범연구 정부의 발표 가운데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자살사망자 대상 심리학적 부검(Psychological Autopsy)이다. 이는 자살원인 추정을 위해 사망 전 일정기간 동안의 심리행동 양상 및 변화상태와 주변인들의 진술에 의해 심리를 재구성해 가능성 높은 원인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사망자 가족 및 지인들의 진술을 통해 사망 전 망자가 경험한 주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법적·의학적 기왕력, 평소 성격적 특징과 심리행동적 특성, 사망 전 상황 및 정신의학적 진단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핀란드의 경우 1990년대 중반 1년간 자살자들에 대한 심리부검 결과 약 80%의 자살사망자가 정신병리를 앓았음을 규명했고,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는 국가검시관이 신체부검과 함께 심리부검을 실시하고 있다. 심리부검을 시행하면 우울증, 불안 등 정신병리나 실업, 빈곤, 이혼 등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자살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는 장점이 있다. ▲성별 자살사망자 수 변화추이. 남성(파란색)이 여성(붉은색)의 2배 가량이지만, 여성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심리학적 부검으로 이러한 원인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망자(亡者)에 대한 예우를 중시하고 자살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유가족에 대한 자세한 면접이나 진술요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자살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5년간 총 5632억원을 직·간접예산으로 잠정 추계하고, 관련부처간 협의와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다양한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민간 사회공헌재단과 복지재단 등을 활용해 자살예방 홍보 및 민간단체 활동재원 확보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대웅 기자
117년 역사 동대문교회, 서울성곽 복원에 헐릴 위기 /2009-08-14
117년 역사 동대문교회, 서울성곽 복원에 헐릴 위기 도시계획시설 취소 소송서 서울시가 승소 ▲동대문교회 전경. 117년 역사의 서울 종로6가 동대문감리교회(담임 서기종 목사)가 서울시 공원화 사업계획에 철거 위기에 놓였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김종필)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유지재단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도시계획시설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대학로-동대문-남산으로 이어지는 축을 공연문화·패션문화·녹지문화의 복합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도시관리계획을 고시했다. 여기에는 현 동대문교회 부지에 서울성곽을 복원, 성곽역사공원을 조성한다는 공원화사업 시행계획이 들어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부터 이를 위해 교회 측에 업무협의를 요청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동대문교회는 “서울시가 동대문교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아 침해되는 사익이 크다”고 소송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서울성곽은 축조된지 6백년 이상 된 것으로 범국가적으로 역사적 가치가 큰데 노후한 교회 건물이 성곽 일부를 점유한데다 교회 건물 및 주차장이 성곽을 가리고 있어 성곽 경관을 회복하고 복원되지 않은 성곽 부분을 되살릴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교회의 역사성은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동대문교회의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은 공원을 조성할 때 교회터 위치에 흔적 표시 등을 남기는 방법으로 보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대문교회는 지난 1890년 10월 의사이자 선교사인 스크랜튼 박사(W. B. Scranton)에 의해 현재 위치에 세워졌으며, 정동교회·상동교회에 이어 감리교 역사상 세번째로 설립된 교회다. 일제시대 국권회복 운동을 이끌었던 교회로 유명하며, 3·1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손정도 목사가 담임목사를 지냈다. 1970년대에는 평화시장 근로자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등 감리교회의 정통성을 이어온 교회다.
124년동대문교회 이전 추진...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2011-10-27
124년동대문교회 이전 추진...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124년의 역사를 간직한 서울 동대문감리교회(동대문교회)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인가’ 서기종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교회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교계 안팎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유지재단(이사장 신경하 감독)과 타 교단 목회자와 성도 등 1500여명이 교회 이전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동대문교회는 서울시가 2008년부터 ‘도심재창조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서울성곽복원계획을 추진하면서 이전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동대문교회는 서울시에 교회를 매각하고 옮기려고 했다. 그러나 존치를 원하는 일부 성도들이 동대문교회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또한 유지재단은 지난달 6일 ‘동대문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유지재단이사회의 기본재산이므로 소유주인 재단 측과도 협상을 했어야 했다’며 서울시에 문제제기를 했다. 당시 서울시는 이를 받아들여 “강제수용을 피하기는 어렵겠지만 교회와 재단이 합의안을 만들기까지 일단 보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유지재단과 교회 측은 현재까지 합의점에 도출하지 못한 상태다. 동대문교회는 1887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인 동대문부인진료소의 기도처로 시작됐다. 캐나다 북 감리회 윌리엄 스크랜턴 선교사가 담임목사를 맡고, 진료소 측에서 실무를 보는 형식이었다. 한국 최초로 남녀가 같은 예배실을 사용했으며, 볼드윈 매일여학교를 운영하는 등 여성 교육의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했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 계몽 운동, 198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였다. 삼청동교회, 청량리교회, 화양교회 등이 동대문교회에서 분립했다. 박상연 권사는 교회가 현 위치를 떠나는 순간 역사적·문화적 가치는 소멸된다고 주장했다. “120년 넘게 성도들이 같은 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세상의 가치로 따질 수 없지요. 동대문을 떠나는 동대문교회의 역사성도 사라집니다. 우리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함께한 동대문교회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 싶어요.” 존치위원회 백영찬(서울 마포상암감리교회) 장로는 “동대문교회는 담임 목사나 성도들만의 교회가 아닌 감리교 전체, 나아가서는 한국교회의 문화유산”이라며 “101년 된 서양 종과 1892년에 지은 ㄱ자형 교회(볼드윈채플) 터를 무형문화재로 항일운동 발상지, 최초여성병원의 발상지를 서울문화재청에 신청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감리교를 포함한 12개 교단 목회자 1356명, 사모 73명, 장로 168명이 이전반대 서명에 참여했다. 존치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유지재단에 이의신청을 했고, 유지재단은 지난 7월 21일 이사회에서 교회 이전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을 찬성하는 측의 입장은 단호하다. 송근종 부목사는 현재 동대문교회의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교회건물은 1970년대 지어졌으며 ‘ㄱ자’형 교회는 실내를 현대식으로 개조했고, 이마저 성벽을 재건할 때 3분의 1이 없어졌다. 종의 경우 장소를 옮긴다 해서 역사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동대문교회 측은 현재 교회가 위치한 서울 종로 6가에서도 훨씬 떨어진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이전 부지를 확보하고 계약금까지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청 균형발전 본부 박학균 조무관은 “도시계획사업이라는 것은 강제수용을 전제로 한다. 지난 3년간 교회 측과 계획단계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했고, 이전을 결정했다”며 “토지이용계획관련법 상 그 지역 안의 건물을 개보수하거나 증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대문교회의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은 교회 위치에 동판으로 표시를 남기는 것으로 보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교회의 존치를 원하는 성도들은 “교회 이전을 결정하려면 구역회를 열고 3분의 2이상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서기종 담임목사는 성도들과 사전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이전을 결정해 서울시에 통보했다”며 서 목사를 기감서울연회 심사위원회에 고소했다. 서울연회는 오는 28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으로 기소여부 등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개대 기독청년들, 북한인권개선 무관심한 국회의원에게 자유선언문 전달/ 교계 뉴스/ 2011-12-05
13개대 기독청년들, 북한인권개선 무관심한 국회의원에게 자유선언문 전달 [미션라이프] “통영의 딸을 구출하기 위한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억압받는 북한에 자유가 널리 퍼지길 원합니다.”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20여명의 젊은이가 시민에게 전단을 주며 서명을 받고 있었다. 길 한쪽엔 ‘통영의 딸 신숙자 송환 촉구 유엔청원 서명운동’ ‘Declare Freedom 북한’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라고 적힌 플랜카드가 걸려 있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한국기독학생회(IVF), 제자들선교회(DFC) 등의 13개 대학 기독 동아리들은 지난 10월부터 연세대 등 각 캠퍼스에서 서명운동을 벌여 왔다. 이들은 그간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에 대한 반대 운동 등을 펼쳐 온 ‘전국기독대학생연합’ 소속 단체다. 이들의 손에는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국회를 규탄하는 ‘자유선언문’이 들려 있었다. 이들은 자유선언문과 성명 등을 통해 “지금 국회의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심각할 정도의 무관심과 비겁한 침묵은 명백히 시대적, 국가적 사명을 망각한 것”이라면서 “우리 청년들은 국민의 대변자요 국가에 부르심을 받은 국회에 똑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회의원에게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어 줄 것을 요구했다. 기독 대학생들은 “통영의 딸 구출과 몇 년째 법사위에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이날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명규 원내 수석 부대표를 만나 면담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황 원내대표는 “북한의 민생 지원과 관련해 민주당과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 북한인권법은 차기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299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팩스와 편지 등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서울 을지로1가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 북한인권법 제정과 북한정치범수용소에 갇혀 있는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송환 촉구 의지를 담은 3000명의 서명을 전달했다. 전국기독대학생연합은 “통일의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청년들 가운데 북한의 인권문제를 호소하고 담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별히 북한 자유선언문 낭독과 서명하는 모습 등 캠페인의 진행상황을 유튜브에 올려 북한인권개선에 전 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부터 서울 연세대와 이화여대, 경기대 협성대 아주대 서울신대 캠퍼스 등에서 북한에 자유를 선포하는 대자보 부착과 ‘통영의 딸’ 신씨 모녀 구출 운동, 북한 인권콘서트, 영화 ‘김정일리아’ 상영, 북한정치범수용소 사진전을 열었다. 경기대 기독학생연합 강철민(27·분당구미교회) 대표는 “정의에 목마른 청년들이 나서 북한 인권 개선의 기폭제가 될 것을 소망한다”며 “이 운동에 참여한 대학 외에도 상명대 홍익대 세종대 부산외대 등 다른 학교의 참여의사가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유선언문:Declare Freedom 북한 지금은, 70억 인류가 불의와 독재에 항거하여 자유를 선포하는 시대입니다. 기어코 자유가 승리하는 시대입니다. 마땅히 북한에도 자유의 소리가 선포되어져야 합니다. 우리들은 다음과 같은 것을 자명한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즉,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하나님은 몇 개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하였고, 그 필수 불가결한 권리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이다. 우리의 양심은 모든 인류가 평등하다는 것을 똑똑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 누구라도 생존 앞에서 결코 차별이 없음을, 자유는 인간의 정당한 권리임에 그 누구도 반론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하늘의 분명한 명령이며 시대의 큰 추세이자 온 인류가 더불어 살아갈 진실된 권리의 정당한 발동이기에, 하늘 아래 그 무엇도 이를 막고 억누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 북쪽에서는 아직도 자유의 소리가 들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크고 급한 일은 그들의 자유의 소리를 확고히 해야하는 것이지만 스스로의 삶을 채찍질하기에 바쁜 우리는 내 형제의 삶을 돌아볼 조금의 여유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를 준비하기에 바쁜 우리는 이웃의 불의와 독재, 정의에 관심 가질 조금의 관심 또한 없습니다. 이에 대하여 오늘 우리는 엄숙한 양심의 명령으로써 북한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을 각성하고 함께 새 운명(미래)을 개척함을 천명하며, 빛이 보이지 않아 신음하는 북한땅에 정의가 강물처럼 공의가 하수처럼 흐를 것을 선포하는 바입니다. 다함께 자유의 소리를 최우선시 하라. “오직 한번뿐인 인생, 그것은 속히 지나갈 것이다. 자유를 위해 행한 것만이 영원할 것이다.” “내가 가는 길이 비록 가시 밭길 일지라도 그 길이 내 심장을 뛰게 하고, 피를 끓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옳은 길이다. 쉬운 길은 아무리 마셔도 목마른 바닷물과도 같다” 지금 우리의 자유선언은 이시대의 청년으로 하여금 정당한 삶의 안위를 이루게 하는 동시에 북한에 있는 우리 동포에 대한 무관심에서 벗어나 같은 민족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에 떨쳐 일어선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더불어 나아갈 것이다. 남녀노소 없이 음침한 옛집에서 힘차게 뛰쳐나와 삼라만상과 더불어 즐거운 부활을 이루어내게 할 것이다. 이 땅의 자유를 위해 희생하고 몸바친 선진들의 핏값으로 먼저된 우리가 나음을 얻었고 전 세계의 소원함이 우리를 밖에서 함께할 것이니 다만 이제는 우리 모두 한마음과 한목소리로 북한의 자유를 선포하는 바이다. 공약 3장 하나. 오늘 우리들의 이 선언는 정의, 인도, 생존, 번영을 위하는 같은 민족으로서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며 결코 배타적 감정으로 치닫지 말라. 둘, 그 누구라도 단 한사람이라도, 남과 북의 차별없이 한 민족이라면 정당한 의사(자유)를 시원스럽게 발표하라. 셋, 우리의 모든 행동은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들의 주장과 태도를 어디까지나 떳떳하고 정당하게 하라. -정의로운 한국 대학생- 성명서 오늘날 우리 대한의 청년들은 간절히 희망한다. 그 어떤 사람도 생존 앞에서 위협당하지 않는 그 날을 지금 국회의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심각할 정도의 무관심과 비겁한 침묵은, 명백히도 시대적, 국가적 사명을 망각한 것이다. 지금은 모두가 힘을 모아 자유를 외치는 시대이다. 남한 또한 과거 독재에 맞서 자유를 되찾았다. 이제 우리는 자기 자신의 안위만을 갈구하는데서 돌이켜 우리가 강도만난자의 이웃이 되어 주어야 한다. 그것이 지금 남한에게 주어진 역사적인 사명이요 피할 수 없는 부르심이다. 침묵은 악에 대한 동조요, 어찌할 수 없다 함은 비겁한 핑계거리에 불과할 따위이다. 핑계 따위는 무덤에나 가지고 가라. 누가 강도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는가? 북한, 저 피흘린체 쓰러져 벌거벗기운 그 땅이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어 하늘만을 바라고 있는 지금 거룩한 양심으로 무장한 남한의 청년들이 움직일 때 반드시 북한에 자유가 올 것이다. 외치는 자의 소리. 누군가는 반드시 외쳐야 한다. 그 외침은 분단의 벽을 넘어서 이땅의 70년의 흉악의 결박을 끊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게 될 것이다. 통일은 온다. 쉼없이 달려와 어느순간 우리 문 턱까지 도달 할 것이다. 우리는 보기 원한다. 부흥과 소생의 통일한국 자유라는 지극히 보편타당한 인간의 권리가 누구에게나 적용되고 더이상 생존 앞에서 그 누구도 무기력하지 않는 그날 새로이 선포되는 자유의 소리로인해 하늘이 열리고 남북이 하나되는 그 날을 우리 청년들은너무도 기대한다 그것은 북한주민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며 우리들이 보듬어야 할 이웃이기 때문이다. 다시한번 우리 청년들은 국민의 대변자요 국가에 부르심을 받은 국회 가운데 똑똑히 요구한다. 북한 인권개선을 위하여 당당히 목소리를 내어 줄 것을, 또한 비겁하게 숨지말고 담대히 통영의 딸 구출과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너무도 자명한 사실인 북한의 인권탄압문제에 대해서 기성세대가 침묵하는것을 더 이상 우리 청년들의 양심이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캠퍼스에서 부터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습니까? 피 흘림으로 인하여 스스로 아무런 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는 우리의 이웃이 있고 바로 우리가 그것을 직면하였는데 어찌 눈을감고 보지못했다 하겠습니까? 우리는 전국적인 캠퍼스 기독대학생연대로 통일의 그 날 까지지속적으로 청년들 가운데 북한의 인권문제를 호소하고 담론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유투브와 sns를 통해 캠페인을 국제사회 청년들에게 북한의 인권문제 해결에 대한 동참을 강력히 촉구해?나갈 것 입니다 정의와 자유, 인권을 위해 떨쳐일어난 남한 대학생들의 북한의 자유를 향한 선언이마치 일제시대 ‘독립선언문’처럼 북한의 문을 여는 청년통일 운동의 시작임을 말씀드립니다. -전국 일만 기독대학생 연합- (경기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울신대 협성대 인하대) 유영대 기자
19대 국회 37%가 크리스천… 나라 바로 세울 빛과 소금 돼야/ 2012-07-06
“19대 국회 37%가 크리스천… 나라 바로 세울 빛과 소금 돼야” 기독의원 성공적 의정활동 위한 조찬기도회 오랜 진통 끝에 마침내 내달 2일 개원하는 제19대 국회는 전체 의원의 3분의 1 이상(37.1%)이 기독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국내 평균 기독교인 비율(19%)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국회는 그 어느 국회보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이 곳곳에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됐다. 기독 의원들은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한마음으로 각오를 다졌다. 이런 분위기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국회조찬기도회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주최하고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주관한 ‘제19대 기독 국회의원의 성공적 의정활동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기독 국회의원과 교회 지도자 등 200여명은 국회 개원에 감사하며 이 나라와 교회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 김성영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김삼환(명성교회) 목사는 “권력은 유한한 것일 뿐”이라며 “예수 십자가를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영원한 승리자가 될 수 있다”고 설교했다. 또 “하나님의 자녀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예수 믿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조금은 ‘예수쟁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의원 생활을 해 보자”고 권면했다. 기도회에서는 여야 구분이 없었다. 모두 한마음이 돼 기독의원으로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간구했다. 임내현(민주통합당) 의원은 “빛과 소금이 되는 기독인 되게 하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국회조찬기도회장 황우여(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기도회에 앞서 19대 국회 개원 합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19대 국회도 잘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전병금 목사는 “기독 의원들은 한국교회가 파견한 ‘정치 선교사’이자 ‘선지자’”라며 “담대하게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기독 의원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은 창세기 45장 5∼8절 말씀을 봉독하며 “성경을 읽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기감 전 감독회장 김선도 목사는 “부끄럽지 않는 의원이 되길 한국교회는 기도할 것”이라고 했으며 노승숙 국가조찬기도회장은 “의정 현장에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등 안티 기독교 세력에 맞서 싸워 달라”고 주문했으며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모두 승리하는 ‘큰 정치’를 보여 달라”고 했다. 조용기 목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기독의원들이 헐벗은 이웃을 돌보는 선량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19대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이여… 하나님과 백성의 편에 서서 정의의 길을 가게 하소서”라는 축시를 낭독했다. 기도회에는 황우여 김기현 김상민 김정록 박대동 이채익 이학재 이재영 손인춘 신동우 김장실 이주영(이상 새누리당) 박병석 김동철 유기홍 박혜자 문병호 김관영 임내현 홍의락(이상 민주당) 김한표(무소속) 의원 등이 참석했다.
1박 2일 출연 유니버셜발레단, 통일교 맞습니다/ 교계 뉴스/ 2010-03-13
\'1박2일\'출연 유니버셜발레단, 통일교 맞습니다 1박2일! 유니버셜발레단! 통일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세 가지 단어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그래서 난데없이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에게도 “유니버셜발레단이 통일교 것 아니냐?”고 묻는 상담메일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얼마전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청자 투어’편에 출연한 한서혜 씨가 방송직후부터 빼어난 외모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것인데요, 그녀의 소속 팀이 다름 아닌 ‘유니버셜발레단’이었기 때문입니다. 한서혜 씨는 미니홈피 방문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서며 네티즌들로부터 “너무 예쁘다. 황정음 닮았다”, “연예인 해도 되겠다”는 등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 유니버셜발레단 단장 문훈숙 씨(사진: 홈페이지 캡쳐) 일단 답변부터하자면 유니버셜발레단은 통일교의 유관기관 맞습니다. 통일교 문선명 교주의 2인자로 불리던 박보희 씨의 딸이자 문 교주의 둘째 며느리인 문훈숙 씨가 현재 유니버셜발레단 단장으로 있습니다. 문훈숙 씨는 서울 광진구에 있는 유니버셜아트센터의 대표이기도 한데요, 이 아트센터는 과거 박보희 씨가 대표였던 리틀엔젤스예술회관을 리모델링해 지난 2006년 10월 재개관한 곳입니다. 그러나 발레단이 소속된 한국문화재단의 이사장은 여전히 박보희 씨입니다. 이번에 1박2일에 출연해 스타가 된 한서혜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유니버셜발레단에 입단, 주역을 맡는 등 현재 발레단의 간판스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2008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2008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위를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유니버셜발레단에서 ‘드미 솔리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어찌해서 유니버셜발레단원들이 오락프로그램에 나갔는지 내막은 알 수 없지만, 이번 참에 다시 한 번 간단하게 통일교 유관기관을 알려드립니다. ▲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옆에 위치한 유니버셜아트센터 전경 ▲ 통일교의 주요 사업체 현황 · 교육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선화음악영재아카데미, 선문대학교, 선문학원, 선정중·고등학교, 향토학교, 경복초등학교, 브리지포트대학, 통일신학교(UTS), 성화신학교, 청심신학대학원대학교, 청심학원, 통일사상연구원, 월드카프(구 세계대학원리연구회), 전국대학원리연구회, 세계평화교수협의회, 국제기독학생연합회, 세계평화기술연구소, 남북통일문제연구소, 한국뉴세라믹연구소, 국제교육재단 · 사업체 일상해양산업, 일흥조선, 일신석재, 선원건설, 일화, (주)통일(자동차부품, 기계류), 한국와콤전자(유통업), 순전단흠(정동원), (진화인쇄(인쇄업), (주)일신석재(시공), 금강산국제그룹(금강산국제무역개발, 금강산국제관광, 금강산개발, 양각도 호텔, 주일고려무역, 고려상업은행), (주)정진화확(금속표면처리), 일원보석공예(금속가공용유류, 폐수약품), 무빙서비스 익스프레스(이사전문기관), (주)통일실업(신사복:크리스찬베르나르알베르토), 일성종합건설(건축업), (주)선도상업(도자기 생산), 순전다흠(정동원), (주)한국티타늄공업(각종 도로원료), (주)일흥(유통,오징어채,식품), 남경물산(유통업, 농수산물), 삼원예복(예복제조업), (주)일신석재공업(건축용자재, 대리석가공), (주)일성종합건설(토목건축설계), (주)선도산업(도자기연와), (주)세일로(가발,전자,피혁), 적성사업(주)(골재채취), (주)우창흥업(황환채), (주)흥상목재(목재수입,가구제작), 흥영, LO.E(수산물 가공), (주)일흥부산사무소, (주)흥영수산(원양어업), (주)삼정수력(발전기), (주)일상·일상경조(조경,농예물,부동산관리), 성일기계상사(기계류판매), (주)통일서울대리점(기계류판매), (주)우리몰, 성신상업투자(증권), 영도산어브 해피월드 서울지사(일본의 판매망), (주)마칸드라수산(해운업), (주)성언-빅토리아 · 문화 유니버셜아트센터, 리틀엔젤스예술단, 유니버셜발레단, 평양학생소년예술단, 그 순간(The moment), 참가정문예단 SUN(선) · 언론 세계일보, 종교신문, 워싱턴타임스, UPI통신, (주)성화출판사, 성화사, 통일세계, 새가정모화연구회, 청파서림, 성동문화사, 신명출판사, 도서출판 주류, 도서출판 일념, 월간광장, 월간 초교파, 월간 타임즈, 세계언론인연합 · 스포츠·레저 성남일화천마축구단, 세일여행사, 일성콘도체인, 용평리조트, 금강산국제그룹, 브라질축구유학원, 설봉호텔, 아이키키호텔, 세일여행사, (주)일성레저, 부곡콘도(콘도미니엄), (주)뉴동진여행사, (주)세진(호텔영업), 용평리조트, 금강래프팅, (사)사계스포츠낚시연합 · 의료: 청심국제병원 · 일반 기관 한국문화재단, 한일문화교류협회화협회, 미국연수회, 국제승공연합, 중앙훈련소, 청평훈련소, 세계원화은협회 중앙수련회, 국제순회사실, 국제연수원, 대모님기념관, 부인연합, 뿌리찾기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여성연합, 역사편찬위원회, 용인연수원, 원화도, 중앙노동경제연구원, 중앙수련원, 청평기도원, 크리스찬교수협의회, 통일스포츠, 세계평화교수협의회, 국민연합, 전본부교회, 제주국제연수원, 종교협의회, 승공교육훈련소, 초종교초국가연합, 세계평화종교연합, 미국성직자회의 남북통일국민연합, 세계평화정상회의, 사단법인 초교파기독교협의회,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남북통일학생전국연합회, 전국대학교수학생남북통일운동연합, 국제패밀리회, 국제여성승공연합, 혁선교회(CMR), 세계평화무술인연합 참고로, 현재 통일그룹·통일교·통일재단의 대표 및 이사장은 문선명 교주의 4남 문국진 씨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선명 교주의 막내아들 문형진 씨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을 ‘통일교’로 바꾸고 세계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1억 주고 들어온 교회, 4천 주면서 나가라니/ 2010-03-10
1억 주고 들어온 교회, 4천 주면서 나가라니 도시재개발지역 교회대책위원회, 대책 세미나 열어 ▲5일 오후 서울 종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재개발지역 교회 대책 세미나’가 열렸다. ⓒ 김진영 기자 최근 뉴타운 및 택지개발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개발사업으로 교회가 입는 피해와 관련, 예장 통합총회는 ‘도시재개발지역 교회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정판식 목사)를 구성하고 5일 오후 서울 종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재개발지역 교회 대책 세미나’를 가졌다. 위원회는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유·무형의 피해를 입는 교회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는 교단 전체의 선교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 교회가 개발사업의 법규정과 진행절차 등에 미숙한 나머지 미처 대처하지 못해 피해가 발생하므로 이에 대한 교육으로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택지개발사업의 경우 개발사업지구 내 종교시설에 대한 이주보상, 이주대책, 손실보상 및 분양가액의 불합리성으로, 종교활동에 중대한 위기를 가져와 이에 대한 법규정 등을 검토하고 이를 관계기관에 청원해 교회를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재개발지역에서 해체위기에 봉착한 피해교회를 돕고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 일은 사회선교와 하나님 나라 확장에 필요한 절대적인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위원회 서기 하학봉 목사가 재개발지역 교회의 피해사례를 살폈고, 위원회 위원 김진호 장로가 재개발사업 절차와 관련법의 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하 목사는 “35억 정도의 가치를 가진 한 교회가 15억 정도의 보상 밖에 받을 수 없어서 재건축 반대와 함께 여러 방법으로 대처 했지만 이미 막강한 힘을 가진 재건축 조합에 밀릴 수 밖에 없었다”며 “(재건축의) 불법을 고발해도 2~3백만 원의 벌금 밖에는 받을 수 없어 법적 어려움이 많다”는 피해 사례를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하 목사에 따르면 구입 당시 1억 2천만 원을 주고 들어간 교회에서 4천만 원만을 받고 쫓겨나 매월 6백만 원의 월세를 내며 임시상가에서 목회를 하고 있지만 높아진 분양가 때문에 재입주는 엄두도 못내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재개발 공사 지연으로 인해 교회 건축이 늦어져 교인들이 교회를 옮기는 경우도 많았다. 위원장 정판식 목사는 재개발지역 분쟁시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말하면서 “현재 도시 재개발시에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총회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나 미흡한 실정”이라며 “특정 개교회의 형편과 사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대응을 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교회가 책임지고 대응할 수 밖에 없는 아쉬움이 있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개교회가 목회자를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교회가 속한 노회단위로, 총회차원에서 하나의 유기적인 관계성을 가지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인 준비가 시급히 요청된다”고 밝혔다. ---------------------- 재개발지역 교회들, 기회는 얼마든지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 전문가 그룹과 의논하라. 교회의 본래 사명을 잊지 마라.” 재개발 택지개발이 진행되는 곳이면 어김없이 존립의 위기를 맞는 교회가 있다. 무리 없이 잘 대응해 더 좋은 환경에 자리 잡는 교회보다는 눈물을 머금고 오랜 사역지를 떠나는 교회가 더 많은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사회봉사부는 지난 5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재개발지역 교회 대책 세미나’를 열고 도시재개발지역 교회들을 위한 조언들을 내놨다. 발제는 총회 사회봉사부 산하 도시재개발교회대책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1년여간 전국의 재개발지역 교회 피해 사례를 수집, 상담해온 위원들이 맡았다. 서울 한세교회 하학봉 목사는 “가장 안타까운 것이 주위에서 개발 정보가 들리는데도 누군가 먼저 접촉해 오기를 바라고 관망만 하는 교회들이 많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한창 분쟁 중인 교회는 대부분 이렇게 초기 대응 기회를 놓친 사례들”이라고 강조했다. 즉, 교회는 위치한 지역에 개발 조짐이 있을 때부터 관련 자료를 모으고, 건축과 설계 전문가를 통해 교회 토지 및 건물 가치와 기회손실 비용을 계산해 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재개발 또는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기 전이어도 구청과 조합 추진위원회 등과 논의해 좋은 조건으로 교회를 다시 세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서 법률사무소 ‘원전’ 소속 이승훈 변호사는 “초기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합의를 문서로 남겨놓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합 또는 조합추진위 측과 만나서 어떤 합의를 했다면 이를 공문으로 보내고, 그에 대한 답변을 문서로 받는 식으로 합의 내용을 문서화해 두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만에 하나 조합이 깨졌다가 다시 세워지는 등 변수가 생겨 법적 분쟁에 이르더라도 교회가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에도 ‘교회’라는 본분을 잊지 말라는 조언도 있었다. 위원회 위원장인 정판식 서울 국일교회 목사는 “많은 교회가 개발에 휘말리면서 수십년 봉사와 사역으로 쌓아온 좋은 이미지를 잃곤 한다”면서 “개발이익보다는 교회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에 초점을 두고 대처, 지역사회에서 명망을 얻는 것이 장기적 사역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상가임차교회, 즉 상가 건물에 세 들어 있는 교회들에 대한 법적 구제 방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세무사인 김진호 광석교회 장로는 “상가교회는 다른 임차인들이 받는 영업손실 보상금마저도 영업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못 받는다”면서 “최소한 이주비, 시설비라도 보상받도록 관련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8 한국교회 10대 뉴스/ 교계 뉴스/ 2008-12-24
2008 한국교회 10대 뉴스 2008년 한국교회는 안팎으로 크고 작은 일들로 분주했다. 교회 내적으로는 △신천지의 교회 침투, △찬송가 출판권 문제, △장로교단 제주도 연합예배,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 사태 △이슬람 확대에 대한 우려가 교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대사회적으로는 △종교편향 논란 △기독당 17대 총선으로 재정비△촛불집회로 보수-진보 대립 △크리스천 연예인 잇단 자살 △서해안 기름 유출 1년-한국교회의 봉사활동이 사회와 교집합을 갖는 부분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본지는 한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 ‘2008 한국교회 10대뉴스’를 선정, 지난 1년을 정리해 봤다. ▲신천지 행사 내부 모습. 이만희 씨가 손을 들어 성도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각 교단, 교회마다 신천지 대책 마련에 분주 올 한해는 연초부터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폭풍이 거셌다. 기존 교회를 표교대상으로 삼아 ‘추수꾼’을 교회에 비밀리에 침투시켜 다양한 방법으로 교인들을 유도하는 이들의 방식으로 여러 교회가 무너지는 등 사태가 심각해 진 것. 또 교계 언론 매체로 알려진 <기독교초교파신문> 전 편집부국장이 이 신문을 신천지에서 만든 언론임을 폭로함으로써, 교계의 신천지 충격은 급격히 확산됐다. 이에 각 교단에서는 이단대책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경각심을 고조시켰고, 그동안 이단 문제에 대해 비교적 온건하게 대처해 온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에서도 홈페이지에 ‘신천지 이단 관련 자료’를 올려 목회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각 교회마다 신천지의 추수꾼 명단을 입수해 교회 내부의 추수꾼 현황을 파악하는 작업 등 ‘신천지 주의보’를 발동했다. <21세기찬송가> 발간 후 바람잘 날 없는 찬송가공회 ▲10년간의 연구와 준비 끝에 발간된 <21세기 찬송가>©뉴스미션 지난해 10년 간 연구를 거쳐 출간된 이후 출판권 문제로 계속 논란이 된 <21세기찬송가> 문제가 올해는 찬송가공회 법인화로 한 차례 시끄러웠다. 찬송가공회 법인화는 지난 4월 추진된 것으로 각 교단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비밀리에 진행돼 교단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재단법인을 설립 추진 과정에 있어 임시 위장 전입, 법인등록 신청 시기 등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지만, 교단 마다 입장이 달라 아직까지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는 않은 상태다. 또 찬송가공회는 교회개혁실천연대로부터 제기된 탈세의혹 결과 지난 4월 초 종로세무서로부터 세금 약 8억원을 통보받는 등 교계의 뜨거운 눈초리를 받아왔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6일에는 대한기독교서회(사장 정지강)와 예장출판사(사장 천충길)가 ‘21세기 찬송가의 불법 출판과 판매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서울지방법원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다. 당분간 <21세기찬송가>를 둘러싼 찬송가공회와 각 교단, 출판권 문제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로교연합예배©뉴스미션 분열 후 최초 ‘장로교단 연합감사예배’ 장로교단이 분열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장로교 4대 교단 연합감사예배’는 복음의 불모지 제주도를 뜨겁게 달궜다. 제주선교 100주년을 기념해 각 교단 총회 기간 일부를 떼어 연합감사예배를 드리기로 결의한 기장, 예장통합, 예장합동, 예장합신 목회자들은 지난 9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선교 초기 장로교단의 예배순서를 따라 함께 예배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신사참배’ ‘한국교회 분열의 죄악’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한 죄악’을 회개할 것을 제안해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기도 했으며, 4개 교단이 한 마음으로 교회와 사회와 희망이 되겠다는 제주선언문을 발표했다. 감리교, 사상 초유의 두 명 감독회장 사태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 이후 벌어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25일 진행된 감독회장 선거로 김국도 후보가 2위 고수철 후보의 1244표의 2배가 넘는 2554표를 얻어 최다 득표했다. ▲두 명의 감독회장 (좌측부터 고수철 목사, 김국도 목사)©뉴스미션 김국도 목사는 과거 벌금 경력이 밝혀져 감독회장 후보 자격 요건인 ‘교회법이나 사회법에 의해 처벌받은 사실이 없어야 함’에 해당되지 않아, 후보 등록 전부터 후보 자격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선거 하루 전 법원이 김국도 후보는 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신경하 감독회장이 김국도 후보 자격 정지를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했지만, 선거는 김국도 목사도 후보로 올려진 채 진행됐고, 결국 두 명의 감독회장이 선출된 결과를 나았다. 감리교 본부에서는 고수철 목사를 감독회장으로 인정한 반면, 김국도 목사도 최다 득표를 이유로 감독회장임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법원은 지난 2일 김국도 목사가 후보 자격이 없었다는 판결을 내렸다. 또한 고수철 목사에 대해서도 감독회장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충분히 없다고 판결을 내려, 당분간 감리교의 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신의길 인간의 길’ 방영 등 이슬람 경계 확산 이슬람의 한국 포교 활동에 대한 선교단체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각 선교단체마다 이슬람 포교활동에 대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컸다. ▲한남동 이슬람 사원. 출처:한국이슬람중앙성원 투아이즈네트워크ㆍ한국선교전략연구소ㆍGNI 등 선교단체들은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무슬림 남성과의 결혼’에 대한 문제점을 밝히는 등 우리 사회 내 이슬람 확대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이슬람에 대한 내용을 다룬 SBS 특집 4부작 ‘신의길 인간의길’은 교계 내에 ‘SBS대책위원회’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파장이 커졌을 뿐 아니라, 이슬람에 경계심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슬람에 대한 논의는 교단으로까지 확대돼 장로교단 선교회 총무단에서는 선교단체와 함께 ‘커미티’ 구성을 위한 논의를 갖기도 했다. 반면 이슬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퍼지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일부 중동 지역 선교 전문가 및 선교학자들이 ‘괴담 수준의 이슬람 담론을 넘어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해 이슬람 포교 활동 관련 새로운 목소리가 나왔다. 이들은 실체 없는 소문의 확산과 이슬람 경계에 대해 우려하면서, 이슬람 논의의 확대 모색을 제안했다.
2010년 언론보도, 불교ㆍ천주교는 '증가' 기독교는 '감소'/ 교계 뉴스/ 2011-01-15
2010년 언론보도, 불교ㆍ천주교는 \'증가\' 기독교는 \'감소\' 2010년 한 해 동안 10대 중앙 일간지의 종교 관련 보도 기사 모니터 결과 불교와 천주교, 이슬람에 대한 보도는 전년보다 늘어난 반면 기독교는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한 해 동안 10대 중앙 일간지의 종교 관련 보도 기사 모니터 결과가 발표됐다.©뉴스미션 종교관련 기사, 2007년보다 13% 줄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는 지난 2004년과 2007년에 이어 중앙 일간지의 각 종교별 보도를 1년간 모니터한 내용을 분석해 7일 발표했다. 해당 언론은 국민일보ㆍ경향신문ㆍ동아일보ㆍ문화일보ㆍ서울신문ㆍ조선일보ㆍ중앙일보ㆍ한겨레ㆍ한국일보ㆍ한국경제 등 10대 중앙 일간지며, 모니터 기간은 201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방법은 매일 각 신문을 모니터 하여 종교 관련 기사가 얼마나 되는지를 체크한 후, 그 기사의 내용을 모두 살펴보고 다시 ‘사실’과 ‘긍정’ 그리고 ‘부정’으로 분류해 언론의 각 종교에 대한 성향도 함께 조사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조사대상 언론은 총 8,941건의 종교 관련 기사를 냈다. 그 면적은 176만㎠에 이른다. 이는 대형판 신문 890페이지에 해당하는 면적(한 면을 1,976㎠로 계산)으로 2007년(202만㎠) 대비 13% 정도가 줄어든 수치다. 기독교 기사, 2007년 1위에서 불교에 뒤져 2위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불교에 대한 보도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교 관련 기사는 63만㎠로 48만㎠의 기독교와 31만㎠의 천주교 기사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일보의 미션란은 뺀 상태-국민일보는 미션란을 통해 연간 약 240만㎠의 기독교계 정보와 소식을 전하고 있다.) 전체 보도 비율로 계산하면 불교 기사는 35.8%, 기독교 기사는 27.5%, 천주교는 17.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조사에서는 기독교 기사가 36.0%로 34.0%의 불교 기사에 앞서 1위를 기록했었다. 특기할 만한 것은 4대 종교 중 기독교 기사만 줄었다는 것이다. 기독교 기사가 2007년 대비 8.5% 감소한 것에 비해 불교, 천주교, 이슬람에 대한 기사는 각각 1.8%, 7.6%, 2.9% 증가했다. 이슬람에 대한 보도가 2.9% 증가하긴 했으나 이슬람 기사의 42.2%는 국제 테러와 관련된 부정적인 기사들이었다. 불교 부정적 기사보다 기독교 부정적 기사 많이 다뤄 10대 중앙 일간지 종교기사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언론사들이 불교에 대해서는 기독교와 천주교에 대해서보다 비판적인 시각에서의 기사를 상대적으로 낮게 보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기독교에 기사에서 차지한 부정적 내용의 보도는 2만7333㎠로 5.7%였으며, 천주교 기사에서는 2만2,789㎠로 7.3%를 차지했다. 반면 불교 기사에서는 2만448㎠로 3.2%에 불과했다. 조사결과 기독교에 대하여 가장 비판적인 언론은 한겨레로 부정적 기사의 비율이 14.0%였으며, 서울신문 9.1%, 경향신문 7.2%, 동아일보 6.4%, 중앙일보 6.3%, 한국일보 5.3% 순이었다. 이들 6개 신문이 동일 종교의 기사를 다루면서 부정적인 기사를 다룬 비율을 살펴보면 기독교 기사 중 부정적 기사를 다룬 비율이 불교 기사의 그것보다 높아 ‘친 불교’적 성향을 나타냈다. 반면에 국민일보(0.6%:23.1%)6와 문화일보(4.7%:8.4%), 조선일보(1.0%:2.5%)는 기독교의 부정적 기사 비율보다 불교의 부정적 기사 비율이 높아 ‘친 기독교’적 언론으로 분류될만하다.
2013 부활절연합예배, 분열에 방점/ 2013-04-05
2013 부활절연합예배, \'분열\'에 방점 박성흠 기자 보혁 연합운동의 상징 \'부활절연합예배\', 2013년에도 따로 위상ㆍ기능 상실한 한기총과의 별거 … 현실적 선택이나 결과적으론 \'분열\'   세상은 이제 교회에 대한 아무런 희망도 갖지 않는 듯하다. 지난 3월 31일은 기독교 최대 최고의 절기인 부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언론들은 예년과 달리 보도하지 않았다. 신문과 방송에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보도되고 안되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지만, 세상의 교회에 대한 관심의 크기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2013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보는 언론의 시각은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2013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새문안교회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따로따로 진행됐다. 본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이 참여한 연합예배는 새문안교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연합예배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돼 한국교회 분열의 양상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사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의 분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해방의 기쁨과 함께 1947년 처음 시작된 한국교회의 부활절연합예배는 어느 분야, 어느 행사 보다 일치가 강조되고 그 강조된 일치 만큼의 분열이 드러난 것으로 평가된다. 민족의 해방과 조국 광복에 대한 감사를 표면에 내건 한국교회 첫 부활절연합예배는 1947년 4월 6일 서울 남산의 야외공원에서 주한미군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이름만 \'연합예배\'였을 뿐 1972년까지 진보와 보수라는 틀에 매여 한국교회는 \'따로예배\'를 드려야 했다.   연합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부활절예배가 시작된 것은 1973년 보수와 진보가 손잡고 결성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한부연) 준비위원회\'가 출범하면서다. 이후 20년동안 \'한부연\'의 우산 아래 표면적으로 연합하는 모습이 연출됐고 한국교회의 유일한 한 목소리에 대해 신문과 방송은 주목했다. 이 기간 동안 한국교회는 통일된 하나의 성경을 사용한데 이어 하나의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림으로써 보ㆍ혁 연합운동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다. 부활절연합예배에 이어 1983년에는 통일된 찬송가가 나옴에 따라 한국교회는 대내외적으로 표면적으로 연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아직도 기성세대에게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는 \'여의도광장\'의 부활절연합예배는 1978년부터 여의도광장이 공원으로 바뀔 때까지 17년간 계속됐다. 언더우드와 아펜셀러 선교사가 인천항으로 입국한 때를 기념하는 한국교회 선교 1백주년이던 1984년의 부활절연합예배는 한국교회 최대 최고의 행사로 기록되고 있다.   여의도시대를 마감한 부활절연합예배는 장충체육관과 월드컵경기장 올림픽경기장 그리고 서울광장 등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올해 예배 장소는 어디인가\"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기도 했다. 20년간 부동의 위치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디자인해 온 한부연은 \'권력화\', \'상업화\'의 비판에 직면하고 2006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CCK)가 부활절연합예배를 공동으로 주관하면서 바람직한 연합예배의 길을 모색하는 듯했다.   그러나 한기총이 금권선거와 정치적 싸움으로 연합기관으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상실하면서 \'연합정신\'은 또다시 위협을 받았다. 2011년부터 NCCK 회원 교단을 중심으로 하는 연합예배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한기총 탈퇴 교단을 중심으로 하는 교단 대표들이 공동으로 연합예배를 준비했다. 한기총이 한국교회 연합기관으로서의 위상과 기능을 한꺼번에 상실하고 이단과의 무분별한 동역관계를 맺는 오늘의 현실에서 무조건 연합과 일치를 강요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각 교단 총회의 대표들이 서로를 파트너로 연합정신을 나누는 것은 매우 현실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세상은 교회를 향해 \"예배조차 하나로 드리지 못하면서 당신의 몸을 찢고 피를 흘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슨 변명이 통하겠는가\"고 묻고 있다. 그나마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면서 \'작은 자의 이웃\'이 되겠다는 다짐이 있었고,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2013년의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불행중 다행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13년 한국교회의 부활절연합예배는 그 가능한 범위 안에서 현실적인 선택이었다지만 역사적인 평가는 \'하나되지 못함\'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