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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원고 샘플 4 (종말을 사는 지혜/벧전4:7-10/피종진 목사)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09-04-18   조회수 : 1475
종말을 사는 지혜/벧전4:7-10/피종진 목사

종말을 사는 지혜
벧전4:7-10
피종진 목사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영원히 존재하는 도성이 아닙니다. 사실 '마지막이다, 종말이다, 끝장이다, 죽음이다' 이런 말은 그렇게 반갑게 들리는 말은 아닙니다. '영원하다(forever)' 하면 참 좋아합니다. 사랑도 영원한 사랑, 기쁨도 영원한 기쁨, 소망도 영원하면 이것이 얼마나 귀합니까? 그런데 언젠가는 인생은 만물과 함께 종말이 있다고 하는 이 사실을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전제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만물도 마지막 때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이 종말을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은 반드시 삶의 지혜를 하나님 앞에 얻어야 됩니다. 그러면 종말을 사는 지혜란 무엇일까요?

첫째,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7절상) '정신을 차린다'는 말은 '진실하고 침착한 마음상태'를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이 악을 행하며 미련하게 사는 것은 마음의 진실을 잊어버리고 정신을 차리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눈 뜨고 코 베어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조금만 정신을 차리고 있지 않으면 길도 잃어버리고, 도둑을 맞기도 하고, 또 큰 불상사가 생기게도 됩니다. 진입로에 차가 달리는데 얼마나 세게 달리는지 어물어물하다가는 접촉사고도 생기고 대형사고도 있게 마련입니다. 우리 인생의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종말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정신 나간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있을 때 사탄이 틈타지 못하고 어둠의 권세를 이길 수가 있습니다. 정신을 차릴 때 방탕의 길에 빠지지 않고 정로(正路)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정신을 차리고 있을 때 지혜로운 삶을 살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에베소서 5:18에 보면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했습니다. 사탄과 더불어 싸워 이기게 하기 위해서, 또 우리에게 악한 생각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항상 정신을 가다듬고 살아야 될 것을 교훈해주고 있습니다.
길 가다가 정신 이상자들을 보면 무엇을 그렇게 혼자 지껄이는지 하루 종일 종알종알 합니다. 그래서 무슨 말인가 하고 곁에 가까이 가서 들어보면 의미있는 말은 하나도 없습니다. 에베소서 4:29에 보면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사는 사람은 말이 은혜롭습니다.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됩니다. 정신이 나가니까 더러운 말이 입에서 나오고, 욕이 나오게 되며, 혈기와 분노가 폭발되는 것입니다.

둘째, 근신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근신하여 기도하라"(7절하) 여기에서 '근신'이란 말은 '절제있는 온전한 마음, 분별있는 생각, 건전한 판단' 등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종말은 살아가는 우리는 항상 절제있는 마음과 분별있는 판단력을 가지고 깊은 기도생활을 계속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자만이 종말의 시대에 우는 사자처럼 대적해오는 사탄을 이길 수 있으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준행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되 세상과 구별된 삶, 구별된 생각을 가지고 기도해야 됩니다. 이 세상과 혼합되어서는 안됩니다. 성도는 거룩한 무리들입니다. 우리는 비록 이방 사람과 함께 살아도 사실 신분이 다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각기 다른 신분을 가지고 삽니다. 하나는 천국 시민이고, 다른 하나는 지옥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구속받았기 때문에 천국 시민 된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로마서 12:2에 보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분별의 생활을 해야 됩니다. 채소라고 다 채소가 아닙니다. 독초도 있습니다. 약이라고 다 약이 아닙니다. 독약도 있습니다. 그래서 분별을 잘 해야 됩니다. 취사선택하는 지혜가 있어서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구별된 아름다운 삶이 주께로부터 이루어지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일서 2:15에 보면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 것을 사랑해도 안되고, 세상 것을 자랑해도 안되며, 이 세상을 다스려야 됩니다. 이 세상은 우리가 지배할 대상이지, 따르고 숭배할 대상은 아닙니다. 창조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을 섬기는 것은 엄청난 우상 숭배의 범죄가 되는 것입니다.

근신하여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①사탄 마귀가 물러가게 됩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 4:7) 우리는 어떤 경우에라도 마귀와 더불어 싸워 이겨야 됩니다. 베드로전서 5:8,9에 보면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마귀를 이길 수 있는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할 때 사탄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근신하여 깨어서 기도할 때 사탄이 도전해 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믿음을 무장할 때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②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합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 4:31) 여기에서 '빌기를 다했다'는 이 말은 대단히 중요한 말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되 폼만 재고 말면 안됩니다. 우리는 기도를 할 때 중언부언하는 기도를 하지 말고 짧게 해도 정확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모인 성도들이 기도하다가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옥중에서 찬송하고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리 열심이 있고 아무리 재간이 많아도 기도가 안 따르면 모든 것이 다 약해지고, 기도가 없으면 모든 것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일에는 하나님이 반드시 보장해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기도한 것은 하나님이 다 접수하셨다가 언젠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할 때에 이루어주시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왜 이렇게 악하고, 거짓말을 잘하며, 사람을 속이고, 사람을 멸시할까요? 사탄이 그 안에 들어가서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역사하는 사람은 사람을 미워하거나 저주하지 않습니다. 성령이 역사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믿지도 않고 하지도 않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령을 떠나서 살기 때문에 이 세상의 어두움의 영과 함께 악한 일을 하게 되고, 악한 생각을 하게 되며, 악한 일을 좋아합니다.

이러한 종말의 시대에 우리가 지혜롭게 사는 길은 바로 근신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기도의 영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의 은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의 무릎이 견고하기를 축원합니다. 날마다 기도하며 승리하십시오.
주의 이름을 부를 때만이 주님이 여러분을 고쳐주십니다. 병들었을 때 부르면 치료해주시고, 외롭고 고독할 때 부르면 기쁨이 되어주시고, 위험할 때 부르면 안전이 되어주시고, 의지할 곳 없을 때 부르면 주님이 길이 되어주시고, 문제가 있을 때 부르면 주님이 해결사가 되어주시고, 마지막 멸망 고통 형벌 속에 처할 수밖에 없는 인생이 부를 때는 구원의 주가 되어주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자꾸 부르면 귀찮아서 귀찮다고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은 부를수록 기뻐하십니다. 주님과 기도로 대화할수록 더 사랑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데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삽니다. 그 대화 속에 정이 가고 대화 속에 사정을 알고 도울 길도 서로가 협조가 되어집니다. 그러나 대화가 없으면 아무리 친한 친구도 정이 멀어지고 우정이 멀어집니다. 또 사랑도 식어질 수 있습니다. 대화가 없어지면 오해를 낳게 됩니다. 우리는 대화 속에서 공동체가 이루어집니다.

셋째, 열심으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8절) 열심은 정열적인 표현입니다. 열심으로 사랑하라고 한 것은 '불이 붙어있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우리 영혼에 성령의 불, 은사의 불, 사랑의 불, 믿음의 불, 열심의 불이 붙어 있어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영혼에 이 사랑의 불이 타올라야 됩니다. 믿음이 있고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그 가슴에 사랑의 불이 붙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사랑을 할 때

 

①주님의 계명을 완수하는 일이 됩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사랑은 일방적으로 해서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서로가 사랑해야 됩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10)

②기쁨과 위로를 함께 나누게 됩니다.

 

 "내가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로를 얻었노라"(몬 1:7) 사람이 위로 받을 곳이 없을 때 고독한 것입니다. 위로가 있는 사람은 현실의 고난도 이길 수가 있는데, 위로가 없는 사람은 어떤 작은 고난도 이기는 것이 힘이 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뜨거운 사랑이 있을 때는 위로와 기쁨이 서로 오고 가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③두려움을 내어쫓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요일 4:18) 우리 마음에 모든 두려움이 사랑으로 인해서 내어쫓기기를 바랍니다.

④허다한 죄를 덮어줍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 미움은 죄를 들추어내지만,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주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혀주셨습니다(창 3:21). 이것은 바로 허물을 용서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종말의 시대에는 불법이 성함으로 사랑이 점점 식어져가는 시대입니다. 불같은 사랑을 가진 자들만이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넷째,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해야 합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10절) '청지기'란 '능력있는 고용인 또는 가정의 관리자, 위임을 맡은 자'란 뜻으로 주인의 것을 맡아 잘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받은 은사대로 선한 청지기처럼 살아야 됩니다. 청지기는 내 것을 가지고 내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가지고 내가 활용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여러분에게 건강과 물질, 지혜, 가정, 환경, 여건을 주셨습니다. 이것을 바로 하나님을 위해서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와 직장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활용하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뿐만 아니라 더 크고 좋은 것을 여러분에게 주실 줄로 믿습니다.

전도서 5:15에 보면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이 세상에 있는 것을 죽을 때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쓰라고 준 것을 쓸 줄 알아야 됩니다. 쓸 줄 아는 사람에게 또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청지기들입니다. 청지기 노릇을 잘한 자만이 인생 최후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상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졸며 자는 자는 선한 청지기가 될 수 없습니다. 선한 청지기는 항상 깨어서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며, 주인의 소유를 잘 관리하며, 그 주인의 지시에 따라 사명을 완수해 나가는 자입니다.
청지기는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봉사하는 자입니다. '봉사'란 말은 '시중을 들다, 섬긴다, 일한다, 직무를 수행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봉사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은사를 충만히 받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며, 열심으로 사랑하고, 선한 청지기같이 봉사하며 종말을 지혜롭게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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