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래전에 떠나갔습니다. 갖고 싶었고 아주 오래 동안 간직하고 싶었던 사랑이 한 잎을 떨어뜨리기 시작하더니 빨간 색이 누렇게 변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가끔씩 피어오르는 뜨거운 가슴에 깜짝깜짝 놀라곤 하지만 이내 싸늘하게 식어 버립니다.
한번만이라도 단 한번만이라도 마음껏 누리고 싶었던 사랑을 아직도 그리워하며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먼저 찾아온 사랑을 놓치지 않으려 그 사랑의 끈적거리는 느낌을 꼭 붙잡고 싶어서 가슴 깊이 파고들었지만 여지없이 나를 떼어놓고 저만치 가버렸습니다
다 꺼져가고 있는데 사랑을 아주 잊어버리고 있는데 그 옛날 여자에게 약속했던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내 영혼에 찾아 왔습니다. 사랑이 그립지만 차마 나서지 못하고 뒤로 물러서있는 세상에서 더렵혀진 여자에게 그대가 왔습니다.
다 식어 버렸던 여자의 영혼에 간직하고 싶었던 사랑이 찾아와서 기분 좋게 내 피부를 간질이면서 나를 그대 있는 그곳으로 데려가고 있습니다.
요한일서4 : 9절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MR:예배전 묵상을 위한 기도 3집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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