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기득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하찮은 개라도 자기 집 앞에서는 짖어대는 것이며 세상 모든 생물들은 자기 기득권을 이용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햇빛은 누구의 소유가 아닙니다. 그러나 큰 나무에 아래 있는 작은 나무는 먼저 차지한 큰 나무의 기득권에 눌려 햇빛을 볼 수 없습니다.
그것을 양보하지 않습니다. 하늘이 모든 생물들에게 고루 내려 주었지만 먼저 차지한 생명은 결코 양보를 하지 않습니다.
어떤 이가 선행을 행하는 기득권을 가졌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을 어느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으려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그것을 더 많이 가지려 애를 씁니다.
겸손하게 말하는 사람도 그가 하고 있는 선한 일을 다른 사람이 달라고 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지키고자 합니다.
섭리가 다가와서 그것을 주면 더 좋은 것을 주겠다 해도 사람들은 절대로 바꾸지 않으려 합니다. 어리석게도 하찮은 기득권을 지키느라 더 좋은 섭리를 거절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21 : 35-36절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저희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MR: 절기찬송음악2 : 십자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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