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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가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낭송: 이혜정/ 2009-09-16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13   조회수 : 280
오는 가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낭송: 이혜정/ 2009-09-16


    내 피부를 스치는 서늘한 바람과 하루 밤사이에 변해 버린 나뭇잎을 보고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느끼며 가슴 가득 진한 연민이 싸하게 밀려옵니다. 가슴이 아려오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마음에 있는 사랑을 내 보일 수 없어 대꾸한마디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대 사랑이 내 영혼에 분명히 보이는데도 육체는 때리는 대로 상처가 나면서 사랑이 너무도 초라하게 보이기만 합니다. 탄식이 되어 내 눈에 맺혀 있습니다. 그대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의 속은 새까맣게 타버렸는데도 편지함은 텅 비어 있어 매일 눈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차라리 조금 더 기다리라 하지요.그랬더라면 가을이 오더라도 조금 더 참고 아무 말 하지 않고 가슴에 담아 둘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에게 그대 소리는 들리지 않고 저 멀리서 축배의 잔을 들고 떠드는 소리만 요란하게 들려옵니다.오는 가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직 가을 문턱에 들어서지도 않았는데 그대 약속이 생각나 저만치 나가서 내 영혼에 있는 그대 사랑을 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한일서5 : 6절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MR:기도 1집 : 예수 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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