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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흔들고 싶습니다/ 낭송: 김 미라/ 2009-09-22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13   조회수 : 231

 

아무도 모른답니다.
감추고 싶었던 생의 아픈 상처는 가시가 되어 나를 찌르고 그것도 모자라
세상은 여자의 가슴을 풀어헤치고 있습니다.

한번 사랑에 버림받아
다시 사랑할 수 없는 초라한 여자가 되어
거리를 헤매 다니는 굶주린 여자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은
오늘도 여지없이 무너뜨려서 주저앉게 만들고
멍하니 하늘만 바라봅니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그대가 어제 밤에 찾아와 가난한 여자의 영혼에 있는 비밀한 사랑을
눈부시게 비춰주면서 가슴 가득 안게 해 주었습니다.

내 사랑은 감추어져 있습니다.
보석같이 아름다운 사랑을 혹시라도 누군가 빼앗을까봐
그대가 아주 깊숙한 곳에 감추어 두었습니다.

내 웃는 모습이
그네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여 손가락질을 하며
지나가지만 나는 즐겁기만 합니다. 

미친 여자라 해도 좋습니다.
오늘은 그대 사랑이 넘치는 영혼을 보며 소리 내어 웃고 싶고 못 추는
춤이지만 덩실거리며 어깨춤을 추고 싶습니다.

시편35 : 9절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MR:기도 2집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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