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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라 하고 있습니다/ 낭송: 이혜정/ 2009-09-24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13   조회수 : 234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오랜 그리움에 지친 여자가 그대를 향해 투정을 부리고 싶은지 비를 맞으며 그냥 목적지도 없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얼굴을 때리는 차가운 감촉이 내 몸을 싸늘하게 하고 있지만 가슴에서는 오히려 사랑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를 맞고 싶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내 앞에 다가올 가을이라는 계절은 하루하루가 행복에 겨울 것입니다.
    지금은 비를 맞아 정신 나간 여자처럼 헝클어진 머리를 하고 있지만 그대가 오는 그 날을 기다리며 마음이 앞서 가고 있습니다.
    내일일지 아니면 모레일지 여자의 가슴이 새까맣게 다 타버리기 전에는 재가 되어 바람에 흩어지기 전에는 그 날이 올 것을 믿습니다.
    내리라 하고 있습니다.
    빨리 다 내리고 더 높아진 가을 하늘을 볼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올 가을에는 내 영혼에 있는 사랑을 꺼내 그대 앞에서 마음껏 자랑하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행복을 누리고 싶습니다.
    요한일서5 : 12절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MR:기도1집 :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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