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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등판…한국당 전당대회 3大관전 포인트/ 2019-0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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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9-01-15 조회수 : 461 | |
당 대표, 제21대 총선거 공천권 가져 친박계·비박계 각기 다른 셈법으로 비판 김태호·정우택 등과 단일화 여부 촉각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입당 후 당 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들은 황 전 총리에 대한 견제에 들어갔다. 황 대표의 지지층인 친박(親朴) 진영에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통한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25일 제외)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이낙연 전 총리가 13.9%의 지지율로 1위, 황교안 전 총리가 13.5%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황 전 총리가 한국당 당권에 도전해 승리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당 대표는 내년 4월 제21대 총선거의 공천권을 갖는다. 총선에서 자신이 공천한 사람들이 승리하면 ‘우군(友軍)’을 국회에 채워 넣을 수 있어, 향후 대선 활동에서 큰 힘이 된다. 반대로 총선 결과가 나쁠 경우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황 전 총리의 등장으로 복잡해진 한국당의 전당대회의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①친박계는 황교안 등판을 왜 반대할까 황 전 총리가 등판한 것에 대해 친박계 내부에서 환영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각기 다른 셈법을 갖고 비판을 하며 검증에 나설 태세다. 친박계 홍문종 한국당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황 전 총리가 당 대표가 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의원은 "황 전 총리는 당이 굉장히 어려울 때 무슨 일을 했느냐는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며 "또 이 분은 본인의 스탠스(정치적 입장)를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다"고 했다. 당 대표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은 "(황 전 총리는) 결국 탄핵에 동조한 사람이다. 박 전 대통령에게 가장 모질게 한 사람이다"라고 말할 것이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황 전 총리는) 보수 중에서도 울트라(극단적) 보수 아니냐"고 이야기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당 대표가 되려면 적극적인 지지층이 필요한데, "양쪽 진영 모두에게서 ‘우리가 도와줘야 될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에 여러 가지로 석연치 않다"고 했다. 친박계 김진태 한국당 의원도 차기 당 대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을 환영한다"며 "전당대회에서 선수끼리 제대로 경쟁해 보자"라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이 황 전 총리와 친박계의 지지를 놓고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②비박계가 내세울 황교안 대안은 누구일까 황 전 총리가 친박계의 지지를 받는 만큼, 당 대표에 출마하면 한국당 전당대회는 계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비박계 후보들은 황 전 총리에 대해 견제를 시작했다. 당 대표 출마 뜻을 밝힌 비박(非朴)계 중진 심재철 한국당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 전 총리는 친박 결집 효과는 있겠지만, 계파 갈등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 역시 크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또 유력한 대선 후보를 보존하는 측면에서 입당은 하더라도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가 한국당 대표가 되면 외부의 공격을 받아 상처를 받고 대선 후보로서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전 총리가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총리였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 탄핵 책임론이 제기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심 의원은 "황 전 총리는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박근혜 정권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 한 사람이다. 박 대통령 몰락의 책임이 커 탄핵 책임론에 곧바로 시달릴 것"이라며 "게다가 황 전 총리는 지금까지 박근혜 정권 사람들이 모두 적폐로 몰리고 있는데도 아무런 저항이나 비판의 목소리도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③친박계는 황교안과 단일화가 가능할까 이번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가 거론되는 친박계 후보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 정우택 의원, 김진태 의원 등이 있다. 황 전 총리가 입당 의사를 밝히자, 황 전 지사를 중심으로 친박계 후보들이 단일화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황 전 총리의 입당으로 비박계 후보 유력 인사들이 참전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친박계에 당권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는 30일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김무성 전 대표의 측근들도 김 전 대표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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