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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낙원교회 문진 목사(57) 신장기증/ 2012-12-23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03   조회수 : 504


▲문진 목사 부부

광주낙원교회 문진 목사(57)가 지난 12일 신장기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 목사)에서 밝혔다.

개척한지 25년째인 문 목사는 ‘신장기증’이 오랜 꿈이었다.

그는 고교 졸업 후 꾸준히 헌혈을 해 지금까지 무려 247회 자신의 피를 나눠온 나눔의 산 증인이다.

 10여년 전 장기기증 예배를 통해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한 그는 생존시 신장기증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내의 동의를 얻어 이를 신청했다.

적지 않은 나이였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나선 문 목사는 “신장기증을 한다고 하니 아내와 딸이 걱정보다는 응원을 해 줘 기쁘다”며 “생명을 나누는 아빠가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는 이야기를 해줘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문 목사 가족은 모두 사후 장기기증 서약을 신청한 상태.

문 목사는 “혈액투석을 받으면서 고통스럽게 지내고 있는 신부전 환자들이 남 같지 않았다”며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나누자는 생각이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낙원교회 성도들 역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라는 문자를 보내면서 문 목사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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