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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월드공동체, 다단계금융사기 아냐?/ 2012-12-07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03   조회수 : 348

뉴월드공동체, 다단계금융사기 아냐?

경찰에서 조사받은 내용은?

'2천 여 목회자와 3만여 교인 참여' 뉴월드공동체 이관우 목사 인터뷰


▲ 뉴월드공동체 이관우 목사 © 정하라

뉴월드공동체.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은 이 단체는 신앙공동체, 경제공동체, 문화공동체, 건강공동체, 평생공동체를 표방하며 2년만에 2천여 개척교회 목회자와 4만여 명의 교인을 끌어모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뉴스파워는 뉴월드공동체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사이트 등을 검색하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봤다.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는 판단도 했으나, 뉴월드공동체를 이끄는 이관우 목사와 가까운 모 신학대 교수의 설명으로 괜찮은 단체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달 26일 전북지방경찰청이 뉴월드공동체가 참여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 송 모씨를 구속했다. 그리고 회원 모집을 도운 혐의로 뉴월드공동체 이관우 목사를 비롯한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에 버금가는 다단계 금융피라미드 사건이 될 뻔했다는 설명까지 붙었다.

경찰에 따르면 뉴월드공동체는 회원들에게 1계좌에 33만원~550만원을 투자하면, 매일 3000원의 수당을 평생 지급한다며 회원을 모집했다. 실제로 투자가들은 1인 33만원에서 최대 1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특히 목사의 경우 신입회원을 소개할 때에는 투자금액의 20%를 수당으로 지급하고 별도의 투자금없이 '대리점'자격을 부여하도록 해 많은 신도들의 투자를 이끌었다. 경찰은 “이 조직은 전주 등 전국에 20개 센터를 차리고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나, 회사의 수익은 거의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관우 목사는 월 6억원 수입에 외제차까지 타고 다니며 강남에 월세 350만원의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와 언론 보도에 대해 뉴월드공동체 이관우 목사는 매일 두 차례씩 드리는 공동체 예배를 통해 경찰의 수사발표를 부인했다. 이관우 목사는 자신과 관련되 발표에 대해서는 수입은 잘 모르겠으나 중고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고 해명했다. 경찰이 밝힌 것과는 다르게 유사수신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단계 금융피라미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뉴스파워는 기독교은행을 설립하겠다고 목회자와 교인들을 상대로 투자사기를 벌이다 구속된 강보영 목사에 대한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한국 교회에 경각심을 일깨어 주었으나 유명 목회자들을 내세운 강 목사의 계략과 검증도 없이 강 목사의 발언을 맥면 그대로 보도한 일부 언론을 맹신한 신도들은 투자를 해 피해를 입었다.

그런가 하면 뉴스파워는 지난해 초 모 증권사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은 바 있다. 전국적인 기독교조직 내 교회 재건축위원회 총무라는 목사가 2조원을 투자할 테니 투자의향서를 써줄 수 있는가를 물어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뉴스파워에 그 조직이 어떤 조직인지를 물어 온 것이다. 뉴스파워는 즉시 그 조직의 단체장과 증권사에 전화를 한 경기도의 한 소도시 목회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했고, 그 일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뉴스파워는 이런 사례 때문에 뉴월드공동체를 우려의 시각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전북경찰청의 수사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자 제일 먼저 뉴월드공동체 이관우 목사에 연락을 해서 인터뷰를 하게 된 것이다.

뉴스파워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뉴월드공동체 대표 이관우 목사를 만나 해명을 들었다. 기독교 신문 광고에는 이관우 목사가 군소신학교 책임자로 소개되어 있었다. 뉴스파워는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어서 객관적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관련자들의 후속 제보를 기다린다.

다음은 이관우 목사와 인터뷰 전문.

뉴월드공동체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우리는 경제공동체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기독교 안에서 이런 시도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여년을 준비했다. 공동체가 지향하는 바는 1세기 초대교회 공동체처럼 21세기에도 빵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기독교 공동체를 이루자는 생각에 공동체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1인기업 창업’이라는 경제적 도구를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 일로 수익창출을 하고 있다. 이 일은 프랜차이즈 가맹 넷스터미디어가 주관하는 10개의 계열사에서 이 일을 맴버십으로 이뤄가고 있다. 대리점 및 지사의 가맹으로 프랜차이즈 점을 세우는 것이다. 예를 들면, 김치, 생수, 쌀, 핸드폰 등 생필품에 대한 프랜차이점을 가맹해 ▲지역의 판권에 대한 소득을 얻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소득을 얻고 ▲프랜차이점을 소개하는 것으로 소득을 얻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서 소득을 얻는 것이 지금의 공동체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목회자들은 이 공동체에 참여한 이후로 교회를 떠났던 성도들이 돌아오고 교회가 부흥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교회 안에서 경제문제, 빵 문제가 해결되니까 영적으로도 회복이 있는 것이다. 저는 사도행전을 연구하면서 초대교회 공동체에는 그 중에 핍절한 자가 없고 아무도 자기의 것을 주장하지 않았고 구제를 빠지지 않았는데 왜 21세기 교회에서는 경제를 구체적으로 풀 수 없느냐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해왔다. 초대교회에서 빵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21세기도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전통적인 교회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것이다.

우리 공동체는 영, 정신, 몸, 경제 이 네 가지가 회복돼야 전인적 구원이라고 본다. 헌금만으로는 작은 교회를 운영하기 어려우며 개척교회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영과 정신은 교회가 담당할 영역이고 몸과 경제는 사회가 담당할 영역인데 (우리 공동체는) 이를 합쳐놓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회원 2천여 명 중 다수 교회가 주일날 예배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해서 예배를 드렸다. 여기서 전도가 돼서 평균적으로 주일날 예배에 참석하는 이가 지금은 2백여 명이 됐다.


경찰에서 조사받은 내용은?

경찰은 조사에서 첫째는 우리가 하는 일이 다단계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다단계는 여러 단계로 소득이 올라가는 것인데 우리는 소개비 밖에 없으니 다단계는 아니다. 소개비는 프랜차이즈 가맹 및 광고를 소개하는 것으로 1대~3대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 1대의 소개하는 광고비만을 받는 것일 뿐이다. 경찰에서는 유사수신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하고 투자를 권유한 불법 금융사기에 해당한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런 유사수신이 아니다. 또 이 모든 계획이 사기라고 보고 있다. 즉, 우리 단체를 다단계, 유사수신으로 인한 사기로 보고 있는 것이다. 유사수신은 금융업을 허가 받지 않은 사람이 수익을 보장한다고 해서 투자를 권유하는 행위다.

그러나 송영웅 회장이나 저나 양심 상 속일 의도는 전혀 없으며 유산수신 행위도 하지 않았다. 이는 전혀 사기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다. 사기라면 피해자가 있어야 하는데 피해자가 없다. 경찰도 누군가의 고발로 우리 단체를 알게 된 것이 아닌 11개월 사이 1400억 매출을 일으키다보니 기획 수사를 벌여 우리 단체를 찾게 된 것이다. 우리 공동체를 다단계라는 규정을 짓고 여기에 껴맞춘 것으로 보인다.



▲ 뉴월드공동체 사무실 내부 모습 ©정하라

뉴월드공동체의 운영 방식이 유사수신이 아닌 이유는 무엇인가?

유사수신이 아닌 이유는 먼저는, 우리 단체가 고액을 보장한다며 (회원들에게) 투자를 권유한 게 아니라는 점이다. 각자가 대리점과 지사에 각각 프랜차이즈 가맹을 한 것이지 이는 투자 형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대리점을 가맹하기 위해 110만원, 지사를 가맹하기 위해서는 550만원을 ‘프렌차이즈 가맹비’로 낸 것으로 투자금은 아니다. 33만원을 받았던 형태는 지금 없어졌다.

이렇게 회원들이 가맹한 돈은 ▲아르바이트 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판권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자격과 ▲온라인 쇼핑몰 운영 자격을 주었고 ▲회사로부터 영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중에서 영업지원금만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원해 주었다. 기여도는 10개 계열사를 활성화시키는 여러 가지 활동이 포함되며 본인의 쇼핑몰 운영 소득, 활성화 판권에 대한 것이다. 김치 등 온라인상으로 판매 활동을 잘 했거나 인터넷 신문사에 자신이 친구로 SNS를 맺는 인프라에게 신문을 배달해 온라인을 통해 클릭하는 일만으로 알바에 참여할 수 있다.

경찰의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는 잘못 보도된 내용이다. 영업지원금이 수당의 의미인데 7개월부터 수당이 돌아갔으며 이는 엉뚱한 수사다. 우리는 기독교 단체로 다단계로 오인을 받아서는 안 된다. 검찰에 수사를 수요일 받기로 했고 법적 재판까지 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공동체는 세 가지 면에서 다단계가 아니다. 이 부분에 완전히 무죄를 받아낼 것이다. 현재 우리 공동체에는 2천 여명의 목회자와 4만 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200억원은 본사 계좌에 있는데 횡령했다고 표현한 것이다. 넷스터미디어 회사 본사에 돈이 남아있음에도 횡령이라고 보도된 것은 명예 훼손에 해당한다. 이를 회원들이 지급 받아야 함에도 법적 판결을 받지 않은 상태임에도 이 계좌를 막아놔서 더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1400억원의 일어난 매출은 10개 계열사를 전국 곳곳(음성, 익산 곳곳에 있다)에 세우는 일에 쓰이고 있다. 넷스터미디어 본사는 기업을 이루고 있는 경제의 주체다. 계열사 별 매출은 자세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송영웅 대표를 어떻게 알게됐나?

내가 기독교 공동체를 만든 지는 2년이 됐다. 그러다가 1년 전 온라인 관련 일을 하는 송 회장을 만났고 성경공부 모임에서 시작했던 뉴월드공동체가 1년여 만에 200여명의 성도가 참석하는 뉴월드교회를 이루게 됐다. 이 공동체를 구성하기 전에는 전도사 및 부목사로 사역했다.

하나님이 경제의 영역에 저를 훈련시키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공동체를 시작하기 전 10년 동안 목회는 하지 않았으나 건강식품 판매 등 돈을 버는 경제부문에서 10년 간 뛰었다. 그러다가 성경공부 모임으로 뉴월드공동체를 시작한 지 작년 11월에 송 대표를 만났다. 송 대표에게 우리 공동체를 소개했는데 송 회장이 준비하는 일이 너무 좋아 일을 함께 하기로 했다. 그분은 저를 만나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부활주일에 세례를 받았다. 사업은 송 회장이 구상했고 저는 10년 경제활동을 할 때 평생 기독교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생각에 이 일에 뛰어들게 됐다. 회사는 계속 키워갈 생각이며 반드시 재판을 통해 무죄를 입증 받을 것이다.

그동안 회사에 참여한 회원들의 반응은 어땠나?

2년 동안 교회 경제가 풀렸고, 살려줘서 고맙다고 한 이들도 있다. 교회가 부흥하기 시작했으며 떠났던 성도들이 돌아오는 등 목회의 새 힘을 얻고 있다. 공동체에서 산상보훈(마5~7장) 말씀을 바탕으로 하루 두 차례의 설교를 통해 건강과 영적인 회복이 함께 있다. 처음에는 물질적인 끄나풀이 있었으나 이제는 물질보다 영적회복을 이루고 있다. 그러다보니 영적인 것이 자연스럽게 회복되고 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아팠던 몸도 낫게 됐다. 영적인 영역에 경제적인 문제를 연결해 해결하니 이러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공동체에 방문하는 이들은 얼마나 되나?

전국 200여개 지역에서 동시에 모임을 갖고 있으며 하루에 선릉(뉴월드공동체 본사)에는 500명이 방문한다. 월~금까지 매일 하루 두 번씩 오는데 새로게 오는 이들은 2~30명씩 늘고 있다. 470명은 꾸준히 방문하는 이들로 전국적으로 회원수가 4만~5만이다. 또한 터키, 러시아,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이 방송을 보면서 은혜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을 설명해 달라.

기본적으로 영업지원금을 많이 돌려준다. 550만원의 프랜차이저로 시작해서 꾸준히 영업지원금을 주는 것일 뿐이다. 스마트CEO는 3천원 대리점은 6천원 지사는 1만원 등 최대 하루에 3천원에서 1만원까지 벌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를 수당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수당이 아니며, 스스로 알바를 통해 노력한 만큼 돈을 지급하는 것인데 이를 유사수신으로 몰아간 것이다.

또한, 지사와 대리점 가맹을 여러 개 해서 지역 판권을 많이 가진 이는 더욱 많이 벌고 있다. 무한으로 가맹을 통해 판권을 많이 획득할 수 있어 최대 몇 억원까지 가맹비를 낸 이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영업지원금은 초기에 활성화를 위해 주는 돈으로 3~6개월만에 낸 돈 보다 더 많은 돈을 받아갈 수 있는데 이는 권리의 메리트다.

앞으로도 사업을 계속할 예정인가?

현재 회원이 5만 여명이 됐는데 전 세계로 30만 이상 모을 것이다. 우리 공동체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경제적 활동 뿐 아니라 예수를 전하는 선교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돕고 지원하고자 하는 역할이 크다. 또한,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이 예수의 이름을 듣고 변화되는 이들이 많으며 한 달에 만여 명 정도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현재 ‘맛샘김치’ 회사를 인수하려고 하며 현재 7억의 계약금을 지불했다.

이는 제가 10년을 준비한 일로 이 일은 '21세기형 초대교회'를 이루는 것으로 한국 기독교가 마이너스가 되고 있는 이 때에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반전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또한, 중요한 것은 우리 회사에 지금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이 없다는 것이다. 경찰에서는 피해자를 만들려고 우리 계좌를 막았다. 지금 당장은 들어오는 수익이 막혀 어려움은 있다.

또한, 뉴월드공동체를 방송을 통해 보도하고 있으며 언론의 보도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동영상도 있고 오늘 설명회를 한 소개영상도 있다. 세상에 너무 좋은 일을 하다보니 정말 정반대의 오해를 받은 것이다. 제가 잘못한 점을 이제와 돌아본다면, 너무 많이 줘서 오해를 샀다는 점이다. 하지만, 경제 물질 부분에 하나님 앞에 다 헌신한 이상 앞으로도 베풀면서 살 것이다.

한 달에 6억여원을 받는 목사라는 사실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저는 수입은 따로 계산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6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았다. 앞으로도 번 돈은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 지출 말고는 전부 공동체를 위해 100% 쓸 것이다. 제 통장은 곧 회사 공동체 운영에 쓰이는 것이다. 계속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 공동체를 위해 지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통장을 회사 명의로 바꾸고 사유재산을 가지지 않을 것이며 상속도 하지 않을 것이다. 물질은 평생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기로 했다.

 공동체를 비영리 법인을 만들어서 거기에 다 기부할 것이다. 공동체는 기독교단체이므로 법인을 만들 이유가 없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증으로만 돼 있다. 저와 송영웅 회장은 한 알의 밀알이 썩어 떨어지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둘이서 물질에 초월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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