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HOME교계 뉴스

교계 뉴스

게시물 상세
영산재단, 김치 4천 포기 이웃 전달/ 2012-11-19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02   조회수 : 204
영산재단, 김치 4천 포기 이웃 전달
사랑의 김치 나누기, 750여 가정 및 시설에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조용기 김성혜)은 동절기를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정까지 전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지난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순복음강남교회 광장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2008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4번째이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이사장 조용기 목사와 김성혜 이사장, 주거복지재단 이윤재 대표,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대표,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목사, 중동교회 김경문 목사, 성산순복음교회 송영준 목사, 하남교회 임동환 목사, 엘림복지회 설상화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함께 직접 김장을 담궜다.


▲직접 담근 김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왼쪽부터 하남교회 임동환 목사, 성산순복음교회 송영준 목사,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목사, 자선재단 조용기 이사장, 김성혜 이사장, 김창대 고문, 주거복지재단 이윤재 대표,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대표)

 

이날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총 4,000포기의 김치를 담궜다. 재단 관계자는 김치재료들과 배추 값의 가격이 올라 소외된 이웃들이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을 염려해 지난해보다 서둘러 김장을 담궜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서울지역의 장애우와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 쪽방촌 어르신, 노인요양시설 등 약 750여 가정 및 시설에 전달됐다. 또 10㎏(4포기) 밀폐용기에 담아 가정에서도 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조용기 이사장은 “비록 오늘 담그는 김치의 양은 많지 않지만 이웃들은 관심과 위로와 희망,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이것이 바로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참석한 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랑을 주는 것으로 받는 사람들은 따스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용기 또한 얻게 될 것”이라며, “추운겨울에 따스한 햇살이 비추듯 참여한 봉사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이며,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치를 담그며 환하게 웃고 있다(왼쪽부터 순복음강남교회 최명우 담임목사, 자선재단 조용기 이사장, 김성혜 이사장)

 

봉사자 최성령(22, 역삼동 거주)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봉사를 왔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데 다른 봉사자분들이 많이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이 맛있게 드신다는 생각만으로도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 봉사자로 참여한 한영자(69, 잠원동 거주)씨는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자리에 참여해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이 헌신적으로 봉사하셨다. 올해 4천포기를 담궜으니 내년에는 5천포기 이상을 담궈 더 많은 분들을 섬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재단은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김치 뿐 아니라 쌀, 연탄 및 연탄보일러 교체를 위해 대상자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 12월 월동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월동행사로 2억 3천만 원의 예산이 집행된다.


▲김치 나누는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가 평생 처음 담근 김치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건의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근대기독교문화연구소 설립 지원(예산 100억원) 종교를 고려한 선지원 후추첨제도 실시 종교관련 예산심의와 집행 감독을 위한 별도기구 설립 현행 국가공무원법상의 종교차별 금지 조항 완화 동성애차별금지법 제정 절대 불가 국가기관의 각종시험은 일요일에서 토요일 또는 공휴일로 옮길 것을 법제화 기독교에 대한 기존 교과서 기술내용의 대폭 수정 보완 선교사 보호를 위한 외교적인 노력의 명문화 종교관련 보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주요 건의로 정리할 수 있다.

 

기공협은 각 후보에게 제출한 제안에 대해 각 후보가 어떤 응답을 했는지 분석하여 각종 언론과 교단, 그리고 전국교회에 공표하여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후보를 선택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후보들 가운데 한국기독교의 제안에 대해 가장 성실하게 대답한 후보를 선정하여 한국교회로 하여금 지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동시에 후보들의 공약이 특정종교 편향이라고 판단되면 이 사실을 한국기독교 앞에 공표하여 후보 낙선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한국기독교는 정교분리원칙을 지나치게 고수한 나머지 기독교계의 바람직한 정책을 정치권에 제시하지 못한 면도 있지만 정치권과 대통령 후보들도 근대문화 형성과 국가발전에 기여해온 한국의 기독교가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한국의 주요교단과 주요 연합단체들이 함께 대통령 후보들에게 제언을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표회장 전용태 장로는 우리가 전달한 정책제안에 대해 후보들마다 각자의 입장이 있겠지만 우리 기공협도 그 입장들에 대해 대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고, 정책위원장 박명수 교수는 한국기독교가 정치권에 요청하는 많은 정책들 중에서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10가지를 선정한 만큼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공협은 오는 29일 여의도 CCMM빌딩 우봉홀에서 18대 대선을 위한 기도회 및 기독교공공정책 공약 발표회를 열고 대선 후보 또는 선대본부장을 초청해 이번 정책제안에 대한 공약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전글 법인 찬송가공회 관계자 벌금형 ‘유죄’/ 2012-11-19
다음글 교회협 총회 개회, 한국적 멜로디의 새 예전 눈길/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