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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변화된 연합기구 위상 실감/ 2012-10-16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02   조회수 : 142
신임교단장 취임예배에 주요교단 대표들 대거 참석

예장통합 총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교단장들이 한교연이 개최한 신임 교단장 및 총무 취임 감사예배에 대거 참석, 변화된 한교연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회원교단 단체 2012 신임교단장 단체장 총무(사무총장)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1일 오전 11시 그랜드앰버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한국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교연 김요셉 대표회장은 신임 교단장 및 단체장, 총무 취임감사예배에서

 

겸손한 자세로 한국교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교연 회원교단 단체 대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중현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김춘규 장로(한국미래포럼 상임회장)의 기도와 홍기숙 장로(여성위원장)의 성경봉독, 김순권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의 설교에 이어 신임교단장 단체장 총무를 위하여’(공동회장 석광근 목사),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공동회장 황인찬 목사), ‘나라와 민족 남북통일을 위하여’(공동회장 이영식 감독), ‘세계선교를 위하여’(서기 김재운 목사) 각각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순권 목사는 오케스트라 연합운동’(133:1~3)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는 반드시 바람직한 일치와 연합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하고 대사회 대국가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기독교에 대항하는 안티 세력과 싸우기 위해 선교적 차원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새롭게 출발한 한국교회연합은 여러 악기가 조화와 화음을 이루는 오케스트라와 같이 여러 교단과 단체가 크기에 상관없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화음을 내야 한다면서 형제가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하는 말씀처럼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나가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김요셉 대표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교연은 창립 후 지난 6개월간 가시밭길을 걸어왔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든든히 서왔다고 밝히고 회원교단 단체의 든든한 기도와 지원 속에 이 땅에 진정한 교회 일치와 연합을 이루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한국교회를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50여 명의 신임교단장과 단체장, 총무(사무총장)들이 순차적으로 소개되었으며 차례로 단상에 서서 축하의 꽃사지와 박수를 받았다.


예배에는 손달익 예장통합 총회장 등 주요교단의 대표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교연 창립에 크게 공헌한 박위근 목사(예장 통합 직전총회장)와 조성기 목사(예장 통합 직전사무총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신임교단장을 대표해 김두성 목사(예성 총회장)와 신임 총무를 대표해 윤용상 목사(예장 개혁선교 총무)에게 축하패를 증정했다.

 

이어 하애란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의 축가와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청와대 김석원 국민소통 비서관과 문체부장관을 대신해 안기석 종무관, CBS 사장을 대신해 총괄상무 박용수 장로가 연이어 축사한 후, 공동회장 박위근 목사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총회장 정영근 목사(예장 백석)와 손달익 목사(예장 통합)의 답사 순으로 진행돼 김규섭 목사(예장 개혁 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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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정준모 총회장이 취임한 지 보름도 안돼, 임원들이 임원회의 불참을 결의하면서 정 총회장의 총회 운영에 제동이 걸렸다.

11일 예장합동 총회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임원회의 장소에는 정준모 총회장과 윤선율 회계 2명만이 참석, 성수 인원이 안 돼 개회하지 못했다.

 

 9명의 임원 중 7명은 총회가 정상화되기까지 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의하고, 이날 회의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임원들의 불참으로 회의가 무산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이날 윤선율 회계는 "회의 진행을 위한 성수 인원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배만 드리고 헤어졌다.

 불참한 임원들은 회무 처리를 위임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들은 10월 30일 오후 2시 총회 회관 4층 회의실에서 다음 임원회를 열기로 정하고 모임을 끝냈다.

 

하지만 총회 기획조정실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에는 2개의 결의 사항이 담겨 있다.

 다음 임원회 안건을 확정하여 회의 소집 공문에 6개의 안건을 포함하여 발송하는 것과 임원회 일정을 10월 30일로 정하는 것이다.

 

 보도 자료에 적은 6개의 안건은 △제97회 총회 회의록 채택 건 △제97회 총회 실행위원 선임의 건 △예장출판사에 관한 건 △조용기 목사 WCC 반대 성명에 대한 논의의 건 △WCC와 예장통합 총회에 대한 건 △총회 직원 정년 적용의 건 등이다.

 

임원회에 참석하지 않은 김형국 서기는 결의 사항에 대해 "왜 그렇게 보도 자료를 제공했는지 모르겠다"며 "임원회가 모여서 정식으로 회무를 처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30일에 계획된 임원회에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 서기는 "7명의 임원들이 총회 정상화까지 임원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결의한 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한 게 없다.

 임원회 참석 여부는 임원들이 총회를 위해 기도하면서 정해 갈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면초가에 빠진 총회 지도부는 언론사 취재까지 차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오후 2시 예정이던 임원회의가 열리기 앞서 회의장소인 4층 입구는 총회본부 직원 7명이 막아선 채 취재기자들의 출입을 차단했다.

심지어 교단지인 <기독신문> 기자의 입실도 금지됐다.

 

<기독신문> 기자는 “근래 재판부, 군목부 등 상비부 회의 및 임원회 취재를 금지당했다”며 “상비부장이 비공개 회의를 진행해 취재가 제한된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총무가 직접 나서 회의장 출입 자체를 막은 경우는 창간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기독신문>은 10일자 신문에서 ‘언론 탄압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황규철 총무가 저지른 취재 불허 행위와 보도자료에만 의지한 기사 작성 운운의 발언은 총회 산하 교회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있을 수 없는 처사”라며 “97회 총회에서 <기독신문>의 취재 자율권을 보장한다는 결의를 이행하지 않은 월권”이라고 규탄했다.

 

현재 전국 노회 소속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내달 15일 비상기도회를 여는 등 총회 정상화를 위한 단체 행동에 나서고, 총회 임원들마저 지도부에 등을 돌린 상황에서 코너에 몰린 정준모 총회장의 차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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