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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철 목사 소속교단, 한기총 행정보류 추진/ 2012-08-31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02   조회수 : 637
대표회장의 이단연루 의혹 문제로…회합서 의견교환

95년 희년대회 이단성 연루불거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내부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행정보류 하자는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읽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추진하는 합동총회 목회자들이 문제 삼는 것은 이단문제. 대표회장의 이단연루 의혹을 비롯해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세력에 대해 모호하고 잘못된 태도를 보이는 한기총의 최근 행보를 지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기총의 홍재철 목사가 합동교단 소속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홍재철 목사 세력을 긴장시키는 것은 물론, 한기총을 지지하는 교단이나 반대하는 교단 모두에 영향을 끼치는 등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장로교 9월 정기총회를 앞둔 현재, 기하성 여의도총회가 탈퇴를 전제로 한 행정보류를 한 것을 비롯해 주요 장로교단들의 한기총 행정보류가 구체화되기 때문이다.


홍재철 목사가 소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일각에서 한기총 행정보류를 추진하고 있어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홍 목사의 이단연루 등을 문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교단에서 문제삼는 교단의 교인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6월 시청앞 국민대회에서 발언하는 홍재철 목사.

 

합동교단 정치세력의 한 축을 차지하는 A목사 그룹 30-40명은 지난 23일 대전에서 회합을 갖고 정기총회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추진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주고받았다는 전언이다. 이는 앞선 회합에 이어 두 번째로 교환됐고, 보다 구체적인 방안까지 거론됐다고 전해졌다.

 

이 모임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대전회합에서 한기총 행정보류 의견교환에 대한 사실을 시인하면서, “여러 의견중 하나로 이 문제가 거론됐고, 추진하자는 의지를 모았다. 첫 회합에 이어 두 번째로 이러한 의견이 나왔다고 확인했다.

 

현재 합동에서의 한기총 행정보류 추진은 현실적으로 한 두 노회가 임시노회를 열어 이와 관련한 헌의안을 결의해 제출하는 방안과 총회현장에서 긴급동의안으로 제출되는 방안 등 두 가지가 있다.

 시기의 급박성으로 볼 때 총회현장에서 3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긴급동의안으로 제출되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이 교단의 한기총 행정보류가 채택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교단 소속의 목회자가 대표회장 직임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교단이기주의를 넘기에는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또 행정보류 추진사안 자체가 여타 정치적 타협의 무기로 활용돼 사장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문제가 합동교단에서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것 자체로 한기총 홍재철 목사의 존립근거가 무너진다는 측면에서 관심을 모은다.

소속교단으로부터도 인정받지 못하는 형국이고, 이단문제 등에서 심각한 지탄을 받는다는 증좌이기 때문이다.

 

한기총 행정보류를 추진하는 합동측 그룹들도 이단해제 및 옹호문제를 이유로 내세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신학의 보루여야 할 합동측의 목회자로서 한기총 대표회장을 맡으며 이미 규정됐던 이단집단들을 해제하는데 앞장서는 것은 교단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들 목회자들은 과거 홍재철 목사의 과거 석연치 않은 행보에 대해서도 문제 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1995812일 오후2시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된 광복 50주년 기념 평화통일 희년대회에 일부 소속 목회자 일부에 대해 이단성 규명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예장합동 제81회 총회자료집에는 당일 대회에 참석자 중 다수가 이단에 연루된 집단이 있었다, “참석자로는 K(대회부총재)와 그의 집단(성락교회), L(대회 실무대회장)와 그의 집단(만민교회), Y(대회 상임 준비부위원장)와 그의 집단(혜성교회), A씨와 그 집단(평강제일, 구 대성교회) 등이었다고 적혀 있다.

 

당시 합동측 기독신문(당시 기독신보)은 이 문제를 다루면서 교단 인사들의 참석을 지적한 바 있다.

총회자료집은 “K, L, Y씨는 물론 홍재철 등으로부터 기독신보 앞으로 통고서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당시 이 통고서에서 홍 목사는 기독신보가 한기총 희년대회를 세 차례에 걸쳐 게재하면서 동대회가 이단들만 모아 놓고 치룬 행사처럼 허위 왜곡한 보도는 동대회를 주관한 관계인사 및 이 대회의 홍보를 총담당하고 있는 본인(홍재철)을 명예훼손하였으며K, L, Y, 홍재철과 L에 대한 명예를 치명적으로 훼손하였기에사과문을 게재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19961월에 개최된 한기총 7회 정기총회에서는 L 총무가 이단사이비들이 참가한 사건과 관련 공식 사과하고 이 대회에 대한 헌금내역을 감사 조사할 것을 약속, 조사특위를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 일임해 처리키로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명단에 게재된 인물들의 이단성을 재확인한 총회보고서는 특히 홍재철 목사의 이단연루에 대하여란 항목에서 홍재철 씨는 1975년 총회신학교(방배동)를 졸업한 후 목사안수를 받고 본교단 함남노회 경서교회 담임목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한때 기독저널 이사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이단에 연루된 인물들과 활동을 같이 하였던 부분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적시하고, “그러나 본인이 노회 앞에서 사과하고 제반 잘못된 일로부터 정리할 것으로 약속한 바 있다고 밝히고 있다.

 

자료집은 또 홍재철 목사가 기독저널 이사장 시절이었던 1995726일 당시 나왔던 이 신문 보도내용도 지적하고 있다.

자료집은 당시 베뢰아 김기동 목사 이단 아니다는 기사를 의도적으로 지면 할애를 하고 기획보도한 내용으로 미루어 이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계획적인 어떤 음모와 전략이 숨어 있는 듯한 느낌을 일반상식의 선에서도 충분한 심증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측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결론적으로 한기총의 미온적인 이단침투를 막지 못한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단의 기성교회나 연합사업에 교묘한 침투에 대하여 교단이나 한기총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교단차원에서 한기총 앞으로 본 사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식사과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교단 목사인 홍재철 씨는 해당노회로 하여금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행정적 초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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