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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나꼼수’ 김용민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 2012-03-23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02   조회수 : 122
[세이지코리아 성명] 취소하지 않을시 끝까지 싸우겠다



▲ '국민일보파업대부흥회' 첫 순서는 김용민. 설교를 마친 그가 복음송 '나 자유 얻었네'를 개사한 '가카는 망했네'를 부르며 춤추고 있다.



▲ 3월 1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국민일보파업대부흥회'가 열렸다. 조상운 <국민일보> 노조위원장이 조용기 목사를 성대모사하자 모두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왼쪽부터 탁현민·김용민·유시민·공지영·조상운·고재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15일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프로그램에 대해 “기독교를 비하하고 폄훼하는 태도가 도를 넘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언론회는 이날 ‘나꼼수는 기독교에 대하여 적대적인 매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기독교를 ‘시시한 종교’로 전락시키려는 ‘꼼수’들의 ‘저질 토크쇼’에 한국교회가 더 이상 놀림감이 돼선 안 된다”면서 “나꼼수는 안티 기독교를 표방하면서 그 인기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비난했다.

언론회에 따르면 나꼼수는 지난 해 10월 24일 서울시장 후보로 나온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성경 요한복음 8장의 ‘간음한 여인’으로 빗대어, ‘1억짜리 피부과에서 마사지를 받으매 성난 군중이 마땅히 돌을 던져야 하나이다’라고 하며 낄낄거리고, ‘할렐루야’ ‘아멘’ ‘성령이 깃드셨다’는 등 기독교의 신앙적 표현을 조롱거리로 삼았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문제를 거론하면서 찬송가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을 ‘내곡동 일대를 사려함은 십자가 짐 같은 그린벨트, 내 인생 소원은 재테크하면서 재벌이 되기를 원합니다’라며 개사해 기독교를 유린했다. 2월 10일 방송분은 ‘음담패설을 일삼는 목사 아들 돼지 김용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목사를 성희롱 담론에 끌어들여 모독하기도 했다.

나꼼수는 또 찬송가를 개사해 광고 메들리로 부르기도 한다. 찬송가 ‘나의 죄를 씻기는’을 ‘정치지식 쌓기는 에피소드밖에 없네’라고 바꿔 희화화하고 있다. 특히 김용민씨는 지난 12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민일보 파업 대부흥회’라는 행사에 목회자 가운을 입고 나와 성경과 찬송을 패러디하는 등 기독교를 모욕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언론회는 덧붙였다.


지난 14일 민주통합당은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 진행자 김용민 씨를 서울 노원갑 후보로 공천했다. 공천 사유가 많은 사람이 나꼼수를 듣고 있고, 현 정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해왔으며, 정봉주 전 의원의 청탁이 있었던 것이라면, 이는 공당(公黨)으로서 지극히 무책임한 처사다.

1. 국회의원 선거는 국가 지도자를 뽑는 진지하고 신성한 일이다. 나꼼수 같은 방송을 많은 사람이 듣고 있다는 것은, 공당으로서 교육적 악영향을 걱정하고 대책을 세울 일이지 권장할 일이 아니다.

그들이 구사하는 표현을 들어보라! 포르노그래피에 비견할 정도로 비루하다. X발, X까 등등. 그들이 상습적으로 내뱉는 말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신성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건강한 사회에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언행이다. 전염병처럼 퍼지는 나꼼수식 언어 유포를 막을 책임이 있는 공당이, 이 방송의 프로듀서이자 진행 당사자를 국회의원 공천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우화이자 비극이다.

2. 민주통합당은 저질 욕설뿐 아니라 국가 지도자에 대한 인신모독을 헌법상 ‘표현의 자유’ 범주에서 용인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는가? 그렇다면 살인은 증오 표현의 자유이며, 강간은 성욕 표현의 자유인가! 모독,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은 표현의 자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명백한 범죄행위다. 전통을 가진 공당이라면 비록 반대당이라 할지라도 국가원수 및 국가 지도자들에 대한 극도의 모독행위를 반대하고 막아야 마땅하다.

3. 이 나라의 리더십은 도덕도, 권위도, 인격도, 품위도 필요 없는가! 이 모든 가치를 무시하는 반(反)문화, 반문명적 세대가 살아가는 사회가 민주통합당이 꿈꾸는 미래란 말인가! 민주통합당은 도대체 다음 세대에게 어떤 가치를 전수하려 하는 것인가!

4. 나꼼수의 기독교 폄훼와 성경(주기도문), 찬송가, 복음성가(CCM) 모독은 이미 정도를 넘어섰다. 김용민 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한국교회는 척결의 대상일 뿐, 애증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아깝다고 본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집단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등 도저히 허용될 수 없는 원색적인 기독교와 한국교회 모독을 일삼았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식의 모독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며 위헌이다.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범죄집단의 소속원이라는 것인가? 만일 천주교나 불교, 기타 종교가 이런 식의 모독을 당했다고 해도 민주통합당이 방관했겠는가! 이것은 대한민국 개개인이 갖고 있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기독교인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모독이다.

5. 민주통합당은 김용민 씨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 취소하지 않을시 민주통합당이 해체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를 사랑하는 기독교인으로서 끝까지 싸울 것을 굳게 다짐한다.

아! 민주통합당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나라가 어떤 수준으로 떨어져야 만족하겠는가? 제발 돌이켜 반성하기를!


<나꼼수>, 부활 찬양 ‘무덤에 머물러’까지 홍보에 사용



▲나꼼수의 찬송가 조롱 사례들.

인터넷 팟캐스트 언론 ‘나는 꼼수다’에서 자신들의 정치적 주장을 위해 계속해서 찬송가를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히 요청된다.

‘나는 꼼수다’의 이같은 기독교 폄훼행위는 지난해 10월 ‘내 주를 가까이’를 ‘내곡동 가까이’로 바꿔부르면서 시작됐고, 사과 없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특히 ‘목사 아들’이라는 김용민 씨가 주도하고 있는데, 김 씨는 이번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들은 찬송가를 자신들이 쓴 저서 홍보 CM송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달 22일 ‘나꼼수 봉주6회’에서는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214장, 옛 270장)’ 중 ‘예수는 우리를 깨끗케 하시는 주시니 그의 피 우리를 눈보다 더 희게 하셨네’를 ‘닥치고 닥치고 닥치고 정치를 읽겠네 닥치고 닥치고 닥치고 정치를 읽겠네’로 바꿨다.

또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259장, 옛 193장)’는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그대는 씻기어 있는가’를 ‘MB 각하 여러가지 죄악을 그대는 알고서 믿는가’로 바꾸면서 수감돼 있는 전직 국회의원 정봉주 씨의 <달려라 정봉주> 홍보에 사용했다.

심지어 부활을 노래하는 ‘무덤에 머물러(160장, 옛 150장)’의 클라이맥스 부분인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를 김용민 씨가 자신의 책들을 홍보하면서 ‘찍었네 찍었네 돼지XX 찍었네’로 바꿔 부르기도 했다.

교계 관계자는 “2011년 나꼼수가 시작된 이래 1년 넘도록 하나님의 이름과 교회가 이렇게 모욕당하고 짓밟히는데도 남한 땅의 6만 교회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라며 “주님을 자신의 생명보다 사랑한다고 눈물 흘리며 찬송하던 수많은 성도들은 지금 나꼼수 앞에서 어디에 있는가”라고 탄식했다.

다른 관계자는 “일부 성도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과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나꼼수의 이같은 행위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이라며 “지난 비키니 논란도 그랬지만, 모든 권위를 부정하는 나꼼수가 이미 권위와 권력으로 떠오른 자신들에게는 유독 관대하고, ‘쫄지 마’ 라는 말로 모든 반론을 ‘닥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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