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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지지하는 순복음교회 장로 자해, 왜?/ 2012-01-30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01   조회수 : 331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피를 불렀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장로 L씨가 29일 서울 여의도 성전 장로회실에서 자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L 장로는 이날 장로회실에서 열린 기도회 도중 발언권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회자는 이를 묵살한 채 기도회를 진행했다. 그러자 L 장로는 상의를 벗고 문구용 칼로 배를 그었다.

L 장로는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약 20바늘을 꿰맸다.

L 장로는 30일 "조용기 원로목사가 세우고 50여년을 봉사한 교회에서 조 원로목사를 쫓아내려고 지난해 일부 장로들이 조 원로목사와 (장남인) 조희준 (국민일보 전) 회장을 고소할 때 장로회 전·현직 임원이 변호사 선임료를 내고 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기도회에서 이를 폭로하려고 했으나 발언을 막았다.
분을 참을 수 없어 자해했다"면서 "이미 관련 증거들을 다 수집해놓고 있으며 조만간 언론에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L 장로가 문제 삼은 것은 지난해 9월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29명이 조 원로목사와 조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사건이다.

한편, 장로회의 입장은 L 장로와 다르다.
당회가 내부 분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L 장로를 징계하려는데 반발, 자해했다는 해석이다.
2010년 8월 L 장로를 비롯한 여의도 순복음교회 장로 8명은 당시 국민일보 회장인 노승숙 장로를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 사건은 이달 초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면서 일단락됐다.

교회 측도 같은 시각이다. "자해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는 여의도순복음교회 홍보실장 K 목사는 "L 장로가 어떻게 주장하는지 모르지만 당회로부터 징계를 받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발해 일으킨 해프닝이라 생각한다"면서 "교회, 원로목사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기사로 다루려고 하느냐. 안 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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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와 같은 교단, 그러나 다른 길을 택하다
[오마이뉴스 조호진 기자]
불신지옥 예수천국을 외치며 노방전도하고 있는 모습.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는 '반공친미' 목사다. 
특히, 북한 정권의 권력세습을 규탄하는데는 쌍심지를 켜고 앞장선다.

 
지난 2006년, 그런 김홍도 목사는 자신의 아들(김정민)에게 금란교회 목사 자리를 세습했다.
마치 김일성 일가의 뒤를 따른 듯하다.
묘한 것은 그것이다. 마귀와 싸우다 보면 마귀를 닮는다고 하던데, 북한 정권의 못된 수법을 형편없게도 따라 했다.

 이명박 장로가 출석하는 교회 또한 그렇다.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는 재직 당시 자신의 교회에 부목사로 두었던 아들(곽요셉)에게 변칙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지어줬다.

곽 목사는 소망교회 담임목사 은퇴를 앞두고 분당에 200억 원대 교회(예수소망교회)를 지으면서 소망교회 돈 130억 원을 지원해 변칙세습 논란을 일으켰다.

곽선희 목사 또한 북한의 세습정권을 저주한다.

그런데 못된 짓을 따라 했다.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는 권력세습 대신 정년연장이란 꼼수를 택했다.

 조 목사는 2006년도에 70세로 정년퇴직해야 했다.

하지만, 교인 99.8%가 원했다면서 75세까지로 정년을 연장했다.

 조 목사는 김홍도, 곽선희 목사처럼 자식들에게 목사자리를 세습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국민일보> 경영권을 비롯한 순복음재단의 재산 싸움과 권력 투쟁에 일가족이 뛰어들어 혼전을 벌이면서 사회적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사들의 끝없는 탐욕에 대해 예수는 뭐라고 할까? 

예수는 그렇게 행동했다.

만민이 기도하는 아버지의 집(교회)을 강도의 소굴로 만든 종교권력자와 장사치들을 채찍으로 내리쳐 엎어버리고 내쫓았다.

그랬던 것처럼 그 목사들에게 '이 독사의 자식들아!'라며 분노할 것이 틀림없다. 


피 냄새나는 남녘... 시골교회 그 목자

 

2009년 9월 조기 정년퇴임식에서 기도하고 있는 김정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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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일보는 그만"... 조용기 목사와 '악연' 끊을까 
[오마이뉴스 홍현진 기자]
국민일보 노조가 지난 12월 23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국민일보 회장 겸 발행인)와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 간부들이 사내 수요예배를 드리자, 조상운 국민일보 노조위원장(가운데)과 조합원들이 예배하는 장소를 찾아와 조 목사와의 면담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가운데)이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국민일보 회장 겸 발행인)와 간부들과 함께 사내 수요예배를 드린 뒤 노조원들의 면담 요청을 거부한 채, 급히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유리문 틈새로 보이고 있다.

이날 13일째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노조원들은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과 사장 및 편집국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조용기 목사와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사측의 거부로 면담은 이뤄지지 못했다.
ⓒ 유성호


"성도 여러분, <국민일보>가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는 특정인의 사유물이 아닙니다. <국민일보>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이영훈 당회장님, 결단해 주십시오. 조용기 원로목사님, 결단해 주십시오. 성도 여러분, 노조는 경영진과 대화를 원합니다."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일보 빌딩 앞.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 지부 조합원 70여 명이 국민일보 빌딩 옆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쏟아져 나오는 신도들을 향해 소리쳤다. 칼바람 부는 영하의 날씨. 오전 수요예배를 마치고 나온 신도들은 힐끗 눈길을 주고는 국민일보 빌딩 맞은편에 주차된 6대의 전세버스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한 신도는 조합원들을 향해 "파업을 왜 해!" 한 마디를 던지고 지나갔다.

'조씨 일가' 경영권 분쟁 둘러싸고 노-사 갈등

국민일보 노조가 지난 12월 23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 노조사무실에서 한 조합원이 거리 선전전을 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 유성호


<국민일보>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해 12월 23일. 이날로 파업 13일차다. 조상운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156명 가운데 실질적으로 노조활동을 할 수 있는 조합원은 145명인데, 이 중 110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노조가 지난 2001년 이후 10년 만에 파업에 들어간 직접적인 원인은 임금협상 결렬. 7차례에 걸친 노사간 교섭 이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15일, 21일 두 차례 조정회의가 열렸지만 사측은 기본연봉 1%(자동인상분 2.5% 제외) 인상을 고수하며 수정안을 내놓지 않았다. 21일 회의에서 노조가 내놓은 최종 수정안은 기본연봉 5%(자동인상분 2.5% 제외) 인상이었다.

결국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22일 대의원·운영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2011년 10월 20일 임시총회에서 결정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찬성 92.6%)에 따라 총파업 돌입을 결의했다.

이번 파업사태가 '임금협상 결렬'만으로 촉발된 것은 아니다. 조상운 위원장은 4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파업은 2010년 8월부터 시작된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가족 간에 벌어진 <국민일보> 경영권 문제를 둘러싼 혼란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국민일보> 전 회장)씨와 조 목사의 부인 김성혜(한세대 총장)씨가 국민일보 경영권을 침탈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에 조 목사의 차남인 조민제(<국민일보> 사장·본명 조 사무엘 민제)씨와 노조는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공조를 취했다.

그런데 조민제 사장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경윤하이드로에너지(이하 '경윤')에서의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정·관계에서 영향력이 큰 아버지 조용기 목사의 도움이 필요해졌다. 원래 노사가 공동으로 조민제 사장의 모친 김성혜씨를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었는데, 부친의 힘이 필요한 시점에서 모친을 고발할 수 없게 됐다. 입장이 바뀐 거다. 결국 2011년 3월 노조는 비대위를 탈퇴해서 독자노선을 걷게 됐다."

이후 노조는 지난해 5월 <국민일보> 경영진의 해임·선임권을 갖고 있는 국민문화재단에 개인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민제 사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자산을 출연해 설립한 국민문화재단은 <국민일보>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다.

노조특보와 타 언론을 통한 노조 측의 문제제기가 계속되자 사측은 2011년 10월 13일 "조민제 사장과 관련해 근거 없는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발행인 조용기 회장을 비방하는 글을 사내외에 공개하여 회사와 경영진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조상운 노조위원장을 해고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조 위원장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제기했고, 그 해 12월 12일 '부당해고' 결정이 나왔지만 현재까지 조 위원장의 복직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조 목사 일가 5명이 회장·사장 거쳐... 족벌언론 사주 행세"

국민일보 노조가 지난 12월 23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 앞에서 조합원들이 "국민일보는 조용기 목사 일가의 사유물이 아니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1988년 창간 이후 <국민일보>와 조용기 목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조용기 목사 자신을 비롯해 조용기 목사의 동생, 두 아들, 사돈 등 총 5명이 <국민일보>의 회장과 사장 자리를 거쳤다. 이에 대해 조상운 위원장은 "<국민일보> 설립을 주도한 게 조용기 목사가 맞지만, 그 재원은 순복음교회 신도들의 헌금이지 조용기 목사 가족들의 사재를 털어서 만든 신문사는 아니다"라면서 "그럼에도 조용기 목사 일가는 마치 족벌언론 사주처럼 행세를 하면서 지면을 사유화하고 개인비리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씨는 <국민일보> 회장 시절이던 2001년, 세금포탈과 횡령 혐의로 기소돼 2005년 1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 원의 형이 확정됐다. 조씨는 형이 확정된 지 두 달 만에 홍콩으로 도피했다. 이후 지난 2006년 <국민일보> 사장으로 취임한 조 목사의 차남 조민제씨는 지난해 11월 1일, '경윤'에 45억 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로 불구속 기소됐다. 현재 검찰은 조씨의 신문지원금 횡령 의혹도 수사 중이다.

조상운 위원장은 "언론사 대표가 장난도 아니고, 조희준씨가 32세, 조민제씨가 36세 때 조용기 목사의 장남, 차남이라는 이유로 <국민일보>이 사장이 됐다. 그렇다면 제대로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조민제씨는 형이랑은 다를 줄 알았는데"라며 착잡해했다. 노조는 조민제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최소한 직무정지라도 해야 한다. 1심에서 유죄가 나오면 항소하고 대법원까지 갈 것 아닌가. 곽노현 교육감이 후보매수혐의로 구속됐을 때, <국민일보>에서 사설을 썼다. '교육감직 사퇴하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라'고. 그 잣대를 조민제씨한테도 들이대야 한다.

조민제 사장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법조기자들을 동원해서 기소를 막으려고 했었다. 어느 간부가 누구한테 전화했는지 다 알고 있지만 지금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게 언론의 사유화 아닌가. 우리가 어떻게 경제정의를 이야기하나."

"노사관계 악화되자 순복음교회 지원금 중단"

국민일보 노조가 지난 12월 23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 앞에서 조합원들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과 사장 및 편집국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다.
ⓒ 유성호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 앞에서 조합원들이 임금 및 단체협약 요구안과 사장 및 편집국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 노조사무실에 파업 투쟁의 결의를 다짐하는 '흩어지면 조氏일보 하나되면 국민일보'라고 적힌 피켓이 벽에 걸려 있다.
ⓒ 유성호

하지만 조용기 목사 일가와 순복음교회, 국민문화재단의 '특수한 관계' 때문에 조 목사 일가에 대한 견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조 목사는 더 이상 순복음교회 당회장이 아니지만 여전히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복음교회 목회자·장로 등으로 구성된 국민문화재단에서도 마찬가지다.


조상운 위원장은 "원래 순복음교회에서 한 달에 2억 5000만 원씩 연 30억 원의 지원금이 왔는데 노사관계가 악화되자 중단된 것으로 안다"면서 "순복음교회 당회장이 이영훈 목사로 바뀌었음에도 조 목사의 '돈 주지 말라'는 말이 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가 조씨 일가와의 악연을 끊으려면 조희준씨가 2005년도에 법적인 단죄를 받았을 때 끝내야 했는데 이후 경영권이 조용기 목사의 사돈 노승숙씨와 차남으로 이어진 건 패착이라고 본다. 물론 <국민일보> 구성원들 마음속에는 '저 사람들 잡고 있어야 순복음교회에서 돈이 들어올 것'이라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게 결코 달콤한 것만은 아니었다. 결국 이렇게 쓰디쓴 결과로 돌아왔다."

<국민일보> 노조는 오는 6일 국민문화재단 이사들의 자택이나 그들이 시무하고 있는 교회 인근 15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 계획이다. 8일에는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경동교회 앞 집회가 예정되어있다. 노조의 대화요구에 사측으로부터는 현재까지 어떠한 물밑 접촉도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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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정 어려운데 봉급 안 올려준다고 파업하면..."
[인터뷰] 최삼규 <국민일보> 경영전략실장


- 노조 측에서 대화를 요구하고 있는데.


"지난 7월 상견례 이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임금협상을 했다. 노조는 처음에는 18% 인상을, 회사는 동결을 주장했다. 이후 조정회의에서 노조는 7.5% 인상을, 회사는 3.5% 인상을 제안했다.

 이는 자동인상분 2.5%에 공무원 임금 인상 수준인 1%를 더한 것이다. 지금 신문시장 여건이 안 좋다. 조중동 종편이 광고를 잠식했고 여러 가지 경제사정도 그렇다.


다른 신문사도 1~3% 인상이 허다하다. KBS도 4% 인상으로 타결되지 않았나. 그리고 <국민일보>의 경우 기본연봉이 3.5% 인상된다고 하면, 기본급뿐만 아니라 보너스도 인상되기 때문에 다른 언론사 기본급 기준으로 보면 6~7% 정도 인상된다고 볼 수 있다(이에 대해 노조는 "<국민일보>는 순수연봉제이기 때문에 상여금이 없다. 보너스도 인상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지금 순복음교회에서도 10년 전 지원금에 비하면 10분의 1도 안 들어온다. 사정이 이런데 봉급 안 올려준다고 파업을 하면 되나."


- 순복음교회 지원금이 끊긴 것이 조용기 목사의 입김 때문인가.


"명예훼손감이다. 조용기 목사는 원로목사이고, 당회장은 이영훈 목사다. 지원금이 끊긴 것은 아니고 줄어들었다. 교회 사정도 어렵고 헌금도 줄어서 그렇다고 하더라. 조 목사와는 전혀 무관하다."


- 노조는 개인 비리 혐의에 연루된 조민제 사장의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데.


"언론사 사장이 협박과 모략에 의해서 기소되고 이런 게 한 두건이 아니다. <동아>도 그런 일이 있었고, <중앙>도 그런 일이 있었고, (조민제 사장과 관련해) 수많은 고소, 고발이 됐지만 판결 난 게 있나. 대부분 무혐의 처리 났다. 노조 위원장이 그런 걸 갖다가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진정서를 내고 그래도 되는 건가. 조중동 같은 데는 사주가 그렇게 되면 전 기자들이 나서서 같이 보호하고 그랬다는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상운 위원장 해고에 대해 '부당해고' 판결을 내렸다. 노조에서는 단협에 따라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노동위원회에서 조상운 위원장의 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2011년 12월 30일에 재심신청을 한 상황이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현재는 편집국 간부들, 비조합원 등을 중심으로 신문을 만들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수록 신문제작은 파행을 맞을 수밖에 없다.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노조 측에서는 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동안 수차례 대화하고 교섭을 진행했음에도 노조가 일방적으로 파업을 선언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노조가 속히 신문제작에 복귀하는 것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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