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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의 ‘또별’ 사라지지 않았다/ '또별’ 피해자들, (주)운화와 기쁜소식선교회 형사고발/ 2011-12-09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8-01   조회수 : 234
DDB20’으로 계속 통용돼 피해자 속출

14년 동안 박옥수의 교리를 믿으며 또별을 직접 복용했던 전해동 집사와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은 13일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와 ()운화 바이오텍의 도기권 회장, 진영우 사장 등 3인을 사기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암환자들에게 세상방법(의학적 치료)이 아닌 또별(조직배양삼과 녹차 분말에 불과한 일반식품)을 먹으라고 암시를 하는 홍보 및 복용을 권유하고, 또별로 암이 낫지 못한다는 사실과 또별만 먹으면 사망할 가능성을 알았거나 알 수 있는 자들로서 사기 등을 하여 치료시기를 놓치게 하고 결국 암으로 죽도록 했다는 것이 고발하게 된 이유다.

 

사망자가 생겨서 중간이 이를 인식하고도 반복적으로 6년간에 걸쳐 상습적 사기 등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별은 고 김영희씨의 사망을 폭로하기 위해 지난 75일 열렸던 1차 기자회견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김영희씨로부터 자신의 피해를 알리고 제3의 피해자 재발 방지를 위해 언론과 검찰에 알려달라고 위임을 받았다는 전해동 집사는 당시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과 함께 기자회견을 자청해 공론화시킨 바 있다.

 

13일 기자회견에서 전해동 집사는 언론보도 후에도 박옥수와 ()운화 관계자들은 또별 제품을 암과 에이즈 등에 효과있는 약으로 전혀 홍보한 적이 없다고 기쁜소식선교회 홈페이지와 인터넷에 동영상을 유포하고 항상 식품으로만 홍보와 판매를 했다고 거짓 주장을 하면서 범죄혐의를 부인하고 계속 사기 등을 하고자 하므로 그 죄의 혐의가 불량하다고 성토했다.

 

박옥수는 또별로 에이즈 환자 20명을 고쳤다고 하며 사기 등을 계속하고, 운화는 동참하거나 적어도 묵인하며 더 나아가 홍보 및 복용 권유와 판매를 하였다는 범죄 혐의를 부인했으며, “97일 신동아를 상대로 낸 민사재판에서 기각당했음에도 전혀 뉘우치지 않고 기자와 제보자 등을 상대로 민사 및 형사소송을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쁜소식선교회와 ()운화를 강하게 지속적으로 비판하며 또별 사기 혐의를 폭로하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고 추교인씨가 기쁜소식선교회 강남교회(박옥수 목사) 지하에서 1016일 의문의 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은 자살로 수사종결을 내렸으나 검찰 또는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고 추교인씨의 의문사 자살을 제기하는 진정서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자가 확보한 40여 개의 동영상과 3개의 녹음파일에는 박옥수 자신이 직접 또별로 인해 에이즈나 암이 치유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었으며 일반식품을 넘어 약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운화측 관계자들도 참석해 또별과 DDB20은 다른 제품이라는 것고 김영희씨가 복용한 제품에서 녹차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운화가 또별을 암치료제라고 홍보하면서 판매하여 이를 믿은 암치료환자가 치료를 중단하여 8명이나 사망하였다는 취지의 글은 명백히 허위의 사실이라는 등 기자회견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주최자들에 의해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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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별’ 피해자들, (주)운화와 기쁜소식선교회 형사고발

“항암제로 속여 팔아 치료 늦추다 사망자 초래” 주장



▲기자회견에서는 운화 관계자들이 전해동 씨에게 기자회견 개최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이대웅 기자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에서 이른바 ‘또별’ 사건의 책임을 물어, 소위 구원파로 알려진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대표와 주식회사 운화 운영진들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했다.

피해자들과 연맹은 13일 고발을 앞두고 서울 오금동 주예수사랑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 경과와 함께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박옥수 대표가 기쁜소식선교회 신도들에게 일반식품인 ‘또별’을 항암제로 소개해 암환자들이 이를 복용하느라 항암치료를 늦추다 사망자가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선 전해동 씨는 “박옥수 대표는 운화에서 만든 또별을 항암제라고 계속 소개해 왔다”며 “이들은 사망자가 생겼음에도 6년간 신도들에게 또별을 계속 항암제라고 알렸다”고 말했다.

신동아 등의 보도와 피해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박옥수 대표는 운화가 설립된 2005년부터 또별을 홍보하고 구입을 권유했다고 한다. ‘또별’은 박 대표가 지은 이름으로, ‘생명을 구원하는 또 다른 별’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피해자들에게 법적 위임을 받았다는 전해동 씨는 “지난 5월 미국에서 ‘또별’을 믿다 암으로 사망한 피해자 故 김영희 씨는 자신의 피해와 제3의 피해 방지를 위해 언론과 검찰에 알려달라고 호소했다”며 “이들은 암 환자들에게 의학적 치료가 아닌 조직배양삼과 녹차분말에 불과한 또별을 먹으라고 암시하는 홍보 및 복용 권유를 자행해 치료시기를 놓쳐 10여명이 사망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운화와 기쁜소식선교회는 “사실무근”이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쁜소식선교회측은 “이들은 또별 제품을 암과 에이즈 등에 효과있는 약으로 홍보한 적이 전혀 없고, 항상 식품으로만 홍보와 판매를 했다”며 “故 김영희 씨의 증언도 사실이 아니고, 또별 복용으로 항암치료를 늦추다 사망에 이르렀다는 사망자 유가족들은 의사 지시에 따라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또별 복용을 병행했거나 암 말기라 더 이상 치료가 어려워 스스로 치료를 중단하신 분들”이라고 주장했다.

전 씨는 그러나 “이들은 기쁜소식선교회 홈페이지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약으로 홍보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박옥수 대표는 그 후에도 에이즈 환자 20명을 또별로 고쳤다고 하는 등 사기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처럼 범죄를 부인하고 있어 혐의가 불량하다”고 반박했다.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측은 “우리는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와 운화가 피해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다렸지만, 이처럼 납득할 수 없는 행보를 계속해 형사 고발에 이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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