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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성장 운동은 왜 없는가?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08-06-07   조회수 : 93
로마는 3% 크리스찬으로 기독교 국가가 되었다

교회 숫자 늘리는 것이 진정한 성장인가?

신년들어 각 교단들이 올 한해 전도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침은 올 한해동안 3000교회와 1백만명의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예장합정은 5000교회에 1백50만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또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던 기하성도 올 한해 교세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기로 하는 등 모든 교단들이 교세확장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초 교단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늘 한번쯤 '과연 진정한 교세확장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이 질문은 "한국교회는 양적 성장주의에 빠져 한계점을 맞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금 우리 모두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한국교회가 과연 과도한 교회성장주의에 빠져 모든 것을 참된 가치를 모두 물량화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지나친 교회성장주의가 가져다 준 폐혜를 이미 본 바 있다. 대부분의 한국 목회자는 성장하지 않는 교회로 인해 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심지어 어떤 목회자는 교인의 수가 늘지 않는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개교회들이 교단의 본부로 보고하는 교인의 수는 부풀대로 불어나 한국 개신교인의 전체 통계가 1천8백70만이라는 어처구니 숫자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과연 진정한 교세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바다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바로 3%의 소금때문이다.

로마의 국교가 기독교로 전환됐을 당시 로마의 크리스천은 전시민의 3%에 불과했다.
이처럼 지극히 소수일지라도 소금같이 참된 자가 있을 때 위력이 발휘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교회가 교세확장을 위해 전도인원을 정하고 파이팅하는 것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선교는 교회의 본래 사명이며 기독교인은 모든 자들을 구원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은가.

그러나 그 전 진정한 위력은 참된 구성원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 참된 자들이 3%를 넘어 10%, 30%로 늘어간다면 누구도 끄지 못할 예수운동의 불길이 일어 날 것이다.

김대원 기자 dwkim@ch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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