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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선 대표회장, 대통령에 “천안함 재건조 운동” 제안/ 2010-04-26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7-30   조회수 : 86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청와대 방문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천안함 사태
이후 대응 방안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청와대

7대 종단 대표들이 21일 청와대를 방문,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갖고 천안함 사고 이후 국론을 모으고 갈등을 치유할 방안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 내내 종교 지도자들의 의견을 경청했으며, 7대 종단이 국가 안보의 위중한 시기에 국론 결집과 국민화합을 통해 나라를 바른 길로 이끄는 데 앞장서줄 것을 요청했다.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간담회는 오늘이 취임이후 세번째다.

이 자리에서 특히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은 “긴박한 상황에서 대통령과 정부가 최선을 다해 후속조치를 해준 데 대해 국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을 마음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회장은 또 “대통령께서 승조원 이름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면서 모든 국민의 마음을 대표해주어서 모두가 숙연해졌다”며 “전사자로 불리는 그분들을 위로하고 애도하는 길이 뭐가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그 애국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구체적으로 돕는 방법을 찾자는 게 종단의 의견”이라고 했다.

그는 “유족을 돕는 일을 각계각층에서 전개하고 있는데 종단이 중심이 돼서 천안함 재건조운동 등을 국민과 함께하면 전사자분들이 위로를 받지 않을까 한다”며 “종단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천안함 재건조 국민운동이 벌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들의 애국심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는 “(대통령께서) 물증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예단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지당한 말씀”이라며 “외교적으로든 군사적으로든 궁극적으로는 남북한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도자들의 조언에 감사를 표한 뒤, “이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해 우리나라의 안보를 튼튼히 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험난한 어려움, 진통과 갈등이 앞에 놓이겠지만 나 자신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첫째 의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밖에도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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