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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말한다/ 2010-01-30
작성자 : 운영자(kylggc@hanmail.net)  작성일 : 2013-07-30   조회수 : 88
종교사회학자 이원규 교수, "영성, 도덕성, 공동체성 회복 힘써야"



양적 성장이 멈추고 교회 신뢰도가 추락하면서 한국교회가 위기를 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종교사회학자인 감신대 이원규 교수는 최근 펴낸 책 '한국교회의 위기와 희망' '힘내라 한국교회' 두 권을 통해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성과 도덕성,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0년 전에 비하면 한국교회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뤘다. 교회수는 5천개에서 6만개로, 교인수는 60만명에서 860만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최근 10년만 놓고 보면, 교인수는 876만명에서 862만명으로 14만명이나 줄었고, 전체 인구대비 비율도 20%에서 18%로 낮아졌다.(1995, 2005 통계청 자료 참조) 반면, 가톨릭의 교인수는 같은기간 220만명이 늘었다.

종교사회학자인 이원규 감신대 교수는 한국교회가 양적 침체기에 접어들었을 뿐 아니라 공신력도 많이 떨어져 위기를 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교수는 그러나 희망이 있다고 진단한다. 한국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신앙을 갖고 있고, 우리 사회에서 희생과 봉사를 가장 헌신적으로 하는 집단이 바로 교회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2009년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복지시설의 45%, 지역아동센터의 53%, 대북민간지원단체의 40%를 개신교가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아울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교회가 지향하는 가치는 세상의 것과 다른데, 그동안 교회는 세상과 똑같이 명예와 권력, 물질욕에 사로잡혀있었다"면서 "이제 교회는 하늘의 영성, 가치를 좇아 세상과 구별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덕성과 공동체성 회복을 통해 사회에 모범이 되고 교회가 갖고 있는 엄청난 물적, 인적, 시설자원을 사회에 더 많이 내어놓고 섬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교사회학자 이원규 교수의 날카로운 분석과 희망 제시는 2월 8일 CBS TV 미션인터뷰 시간(오전8시, 오전11시45분)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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