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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일기
바다일기 이해인 1 늘 푸르게 살라 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

아가3
아가3 박현령 비로소 침착해진 가을나무여! 너는 네 조락을 다함없는 ...

낮은 목소리로
낮은 목소리로 김후란 이제 남은 한 시간 낮은 목소리로 서로의 가슴을 열기로 하자 ...

가을 그리고 풀꽃
가을 그리고 풀꽃 김지향 도심지에서는 몸이 재가 되어 날리는 햇빛 변두리에 와서 성한 몸이 된다

가을바람
가을바람 김지향 가을 바람은 불씨를 갖고 있다 바람이 건드리는 풀잎마다 불이 켜지...

그 눈앞에
그 눈앞에 김후란 나는 외람스럽게도 예수의 그윽한 눈을 사랑한다 신념이 있고 예언할 수 있고 인간을 볼 수 있...

가을의 기도
가을의 기도 이해인 가을이여 어서 오세요 가을 가을 하고 부르는 동안 나는 금방 흰 구름을 닮은

가을엽서
가을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가을 엽서
가을 엽서 이해인 1.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응로 잘 익은

평화를 마주하며/ 헤르만 헤세/ 2015-02-12
평화를 마주하며 헤르만 헤세 증오의 꿈과 피의 도취에서 깨어나며 아직 전쟁의 번개와 치명적인 소음으로 ...

예수와 가난한 사람들
예수와 가난한 사람들 헤르만 헤세 당신은 죽었다 사랑하는 형제 예수여 한데 그들을 위해 당신이 죽은 그이들은 ...

새벽빛
새벽빛 헤르만 헤세 고향,청춘,인생의 아침 시간 백 번 잊어버리고 잃어버리고 너로부터 나에게로 ...

구세주
구세주 헤르만 헤세 자꾸자꾸 그 사람이 태어난다 경건한 귀에다 말한다 먼 귀에다 말한다 우리에게...

가을냄새
가을냄새 헤르만 헤세 다시 한여름이 우리를 떠났네 어느 늦폭풍우 속에서 죽어 갔지 비는 참을성 ...

따스한 웃음을
따스한 웃음을 이해인 나의 슬픔에만 깊이 빠져 이웃을 향한 한 가닥의 웃음에도 인색했습니다

사랑의 말
사랑의 말 이해인 시냇물에 잠긴 하얀 조약돌처럼 깨끗하고 단단하게 마음 속 깊이 숨어 있던 그 귀...

내 마음을 흔들던 날
내 마음을 흔들던 날 이해인 바람 부는 소리가 하루 종일 내 마음을 흔들던 날 코스모스와 국화가 없으면 가을은 ...

느티나무와 민들레 (최두석)
느티나무와 민들레 (최두석) 간혹 부러 찾는 수백 년 묵은 느티나무 아래 민들레 꽃씨가 앙증맞게 낙하산을 펼치고 바람 타고...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이해인/ 2006-03-28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이해인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겹겹이 나를 둘러싼 껍데기/ 윤미경/ 2007-01-30
겹겹이 나를 둘러싼 껍데기 윤미경 겨울철에 산책할 때, 저는 옷가지를 겹겹이 걸칩니다. 출발할 때는 목도리에 장갑에 옷...